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법안 처리를 호소한 후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 법안을 추진해왔으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재벌 특혜법안'이라는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재벌특혜법', '경제민주화 역행법'이라며 법사위 상정을 거부 이날 새벽 3시를 넘어서까지 처리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위한 여론 쇼’였는지 새누리당은, 그리고 청와대는 분명히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야당 뒤통수치기’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참으로 놀랍고 경악을 금하기 어려운 소식”이라며 “박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여야합의를 존중하겠다’던 약속은 빈말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다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1일 발표한 박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조사 결과 응답자 54.4%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중순 박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 당시 조사했을 때보다 6.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4%로 시정연설 당시 때보다 3....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직후 발생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간 몸싸움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경호실이 26일 처음으로 유감과 함께 재발방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서는 ‘경찰관이 공무수행 중 강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보고 법적다툼을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박종준 경호실 차장은...
강기정 국회 몸싸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현모 순경은 19일 "공무수행 중인 차량을 발로 차고 도망가는 강 의원을 제지하는 상황에서 다른 분들(민주당 의원들)이 계속 옆에서 가담하고 있어서 일어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현 순경은 이날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19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국회 본관 앞에서 빚어진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 지원요원간 충돌사태에 대해 청와대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강 의원이 순경의 멱살을 잡고 구타한 것 아니냐”고 하자 “새누리당이 동료 의원을 폭행범으로 몰고 있다”며 본회의장에서 집단...
강 의원은 전날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본청 앞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청와대 경호의원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청와대 경호(지원요)원에 의한 국회의원 폭행’으로 규정짓고 그 어느 때보다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당은 대정부 질문 도중,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이 강 의원을 비판하자 이게 반발해 퇴장했다. 이에...
강기정 해명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벌어진 청와대 경호직원들과의 몸싸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보시면, 어제 그 청와대 경호원은 본관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마치 범죄자처럼 얼굴을 가리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저 사람은 그 사람이...
강 의장은 이날 오후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본청 앞에서 발생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 간의 몸싸움 사건을 거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어제 일은 물론 돌발적으로 발생한 것이지만 어떠한 경위에서든 국회 관내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물리적인 제재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전날 시정연설에 대한 여야의 엇갈린 평가와 정부의 공약 후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박 대통령의 검찰 개혁 관련한 대선 핵심 공약인 상설특별검사제와 특별감찰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같은당 양승조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 후퇴와 최근 사정기관의 PK(부산·경남)인사 편중에 대해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의 전날 시정연설에 대해선 “아무리 화려한 말로 채색해도 또 한번 변함없는 ‘불통 대통령’임을 확인했다”며 “꽉 막힌 정국에 대한 마침표도, 지칠대로 지친 민생에 대한 느낌표도 없이, 오직 박근혜정부의 남은 4년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지 국민에게 커다란 물음표만 던져준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여야 대치국면을 해소할 분수령으로 평가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정국이 더 꽁꽁 얼어붙었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 야당의 요구 대부분을 외면하면서다.
박 대통령이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수용을 시사했음에도 여야 합의는 불발됐고, 오히려 새누리당과 민주당 간 갈등은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연설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 산업 분야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한다”며 “대통령의 연설처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국회와 정부, 여와 야가 다함께 힘을 모아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해당 법안은 국회에 제출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확인 결과 오늘 이 시간까지 정부가 제출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은 단 한 건도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 박대통령 시정연설 "야당 문제제기, 여야 합의점 찾아오면 받아들일 것"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저는 국회 안에서 논의하지 못할 주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포함해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저는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다선의원들이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현 시국에 대한 원인진단도 처방도, 해결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도 확인할 수 없었다”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대표로 나선 민주당 오영식 의원은 발표문에서 “‘정부의 의지와 사법부의 판단을 믿고 기다려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통해 혼란한 사태가 대통령과 무관하다는 식의...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특검도입과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구성 등 이른바 ‘양특’ 수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이날 시정연설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후속대책 등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 원내대표는...
앞서 강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뒤 청와대 경호실의 버스를 발로 차며 “야! 이 새끼들 너희들이 뭔데 여기다 차를 대놓는 거야, 차 안 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차에 탑승해있던 현모 22경찰경호대 운전담당 현모 순경(청와대 파견)이 강 의원을 뒤따라가 목덜미를 잡자 강 의원은 자신의 뒤통수로 현 순경의 안면을 그대로 가격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최근 야당이 제기하는 문제를 포함한 무엇이든 국회에서 논의해 합의점을 찾는다면 존중하겠다는 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그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는 것이라면, 앞으로 더 큰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