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기정 의원 물리적 제재’ 유감 표명

입력 2013-11-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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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 간의 충돌 사건에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 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위에 관계없이 국회 경내에서 경호 관계자에 의해 강기정 의원에 대한 과도한 물리적 제재가 있었던 사실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전날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본청 앞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청와대 경호의원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청와대 경호(지원요)원에 의한 국회의원 폭행’으로 규정짓고 그 어느 때보다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당은 대정부 질문 도중,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이 강 의원을 비판하자 이게 반발해 퇴장했다. 이에 대정부 질문은 정회를 하는 등 파행으로 이어졌고 50여분간 정회 끝에 속개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파행 직후 곧바로 유감을 표명했다. 윤 부대표는 “이 사안은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발언대로 여야를 뛰어넘어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다시는 유사한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부대표는 이우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사실 관계 다툼이 있는 사항에 관해 우리당 이우현 의원의 발언으로 본회의가 정회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구성원으로서 동료의원에 대해 보다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런 돌발 상황으로 국회 의사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넓은 마음으로 본회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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