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특검·특위 ‘양특’은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3-11-19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특검과 특위, 양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특위 신설을 수용키로 한 데 대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특위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결코 흥정의 대상일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무엇이든 여야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존중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이 민주당의 제안에 응답한 것이라면, 진정성 담보 위해서는 새누리당의 보다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며 “그런데 새누리당은 어제 국정원 개혁 특위는 수용하되 특검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끝내 특검을 마다하고 진상규명을 회피하려 든다면 마침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이날부터 닷새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 “민주주의 파괴, 민생파탄, 공약파기에 대해 준엄하게 따질 것”이라며 “공약포기 예산, 민생포기 예산, 지방포기 예산, 재정파기 예산인 정부의 새해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민과 중산층에 희망을 주는 예산이 되도록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전날 시정연설에 대해선 “아무리 화려한 말로 채색해도 또 한번 변함없는 ‘불통 대통령’임을 확인했다”며 “꽉 막힌 정국에 대한 마침표도, 지칠대로 지친 민생에 대한 느낌표도 없이, 오직 박근혜정부의 남은 4년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지 국민에게 커다란 물음표만 던져준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7,000
    • -1.43%
    • 이더리움
    • 4,537,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3.79%
    • 리플
    • 3,037
    • -1.65%
    • 솔라나
    • 198,700
    • -2.55%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1.28%
    • 체인링크
    • 20,580
    • -1.63%
    • 샌드박스
    • 212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