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의 숨고르기가 지속된 가운데 6~7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 미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프랑스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6억 원, 2744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개인이 426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까뮤이앤씨, 33.6% 올라 상승률 1위...
전문가들은 또 시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 전 핀란드에 이어 이번에 알래스카를 방문하면서 중국이 북극을 중심으로 한 새 경제기회에 주목한다는 점을 확인시켰다고 풀이했다. 정융녠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북극 항로와 같은 이슈들은 중국이 미국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 회담에서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창구를 확보했다. 북핵 등 안보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공동 기자회견과 성명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대 중국 무역적자 감축을 위한 100일 계획과 두 정상이 참여하는 새로운 대화의 틀을 마련키로 한 건 이번 회담의 유일한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곳은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플로리다 팜비치의 호화 리조트 마라라고의 정체 모를 장소로 추정된다. 참석자들은 금색으로 칠해진 의자에 앉아 있고 발 밑에는 장식용 러그가 놓여 있다. BBC는 트럼프가 마라라고에서 주말 대부분을 보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사진은 트럼프의 재임 기간 중 몇 안 되는 극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백악관...
그러나 실제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가 일련의 발언들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미중 관계의 새로운 키워드도 나타내지 않았다. 이틀간의 회담 후 미중 공동 성명과 중국 측의 기자회견도 전혀 없었다. 이는 두 정상 사이에 심각한 대립이 있었다는 방증이다. 시리아 폭격과 함께 시작된 회담은 홍문의 연처럼 긴장감이 증폭돼 있었던 것.
시 주석은 정치 슬로건으로 ‘중화...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미군에 의한 시리아 미사일 공격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전화 통화 후 기자들을 만나 "미중 정상회담 직후라서 상당히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45분에 걸쳐 시리아, 북한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세기의 담판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뚜껑을 열기 직전에 김이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면 첫날인 6일 시 주석과 만찬을 하면서 동시에 시리아에 군사 공격을 감행, 이에 세계의 시선은 트럼프의 과감한 행동에 쏠렸다. 트럼프는 지체 없는 군사행동이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직접 보여주는 것이 원칙적인 북핵 억제 공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20여 분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역, 안보, 북한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특히 한반도 및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해 한국과 한미동맹이 나와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을...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다시한번 빼어난 패션 감각과 스타일을 선보였다. 영국 가디언은 멜라니아에 대해 퍼스트 레이디로서 패션 전략이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멜라니아는 정상회담 첫날인 6일 만찬에서 목과 어깨가 드러나면서 무릎을 덮는 데이지 꽃이 수 놓아진 레드의 민소매 드레스를 입었다. 구두는 그녀가 애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7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의 별장 마라라고에서 첫 정상회담을 마쳤다. 두 정상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시정을 위해 100일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 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윌버 로스 장무장관이 회담 내용을 발표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슈와 그 강도의 범위를 고려하면...
트럼프는 6일 회담에서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미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도 “미중 관계는 진전시켜야 할 1000가지 이유가 있고, 깨져서 좋은 이유는 하나도 없다. 협력이야말로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연내 방중 제안에 “가능한 한 빨리 가고 싶다”고 응수했다. 양국은 11월을...
두 정상은 북한 핵위협과 무역분쟁 등 중대한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얘기가 오갈 전망이다.
그러나 미군이 이날 화학무기 공격으로 수십 명의 민간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를 전격적으로 폭격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의 빛이 다소 바랬다.
바로 돈을 뽑는 현금자동인출기(ATM)와 같다”며 “홍콩증시는 지난 1분기 아시아 다른 증시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시리아 공습을 활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둥펑자동차그룹이 홍콩에서 2.8% 급락하며 홍콩H지수 부진을 주도하고 있다. 차이나라이프도 1.5% 하락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임하기 직전에 공격한 것이어서 중국 측의 당혹감이 느껴진다.
신화통신의 논평은 미군이 갑자기 시리아 공격을 단행한 배경으로 트럼프가 반이민 행정명령 등을 놓고 ‘조령모개’를 반복함으로써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공격을 주저했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무수한 민간인을 사망하게 한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에 미사일 폭격을 가한 가운데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ㆍ중 정상회담차 머무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서 이번 폭격의 의미를 설명하고 각국의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미국 ABC방송이 소개한 성명 전문이다.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미국으로 건너가 트럼프 대통령과 역사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의제가 다루어지겠지만 트럼프 정부의 입장은 일관되게 통상 압력에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즉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2000년도 819억 달러에 불과하던 무역 적자가 2015년에는 3340억 달러로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 이로 인해 미국 제조업 일자리는...
‘세기의 회담’이라고 불리는 미·중 정상회담의 만찬 메뉴는 무엇이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에게 햄버거가 아닌 백악관 전통 만찬 요리를 대접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만찬은 완전 격식을 차린 정부 공식 만찬은 아니지만 트럼프가 지난해 대선 내내 말해왔던 맥도날드 햄버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와 미국 노동부의 3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대한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이 시리아에 전격적으로 공습을 가한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트럼프와 시진핑은 전날 트럼프의 호화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티타임과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정상회담에...
한편 시리아 사태가 미중 정상회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을 압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리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가운데 중국의 도움 없이 북한에 대처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중국에 유화적인 자세로 접근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북한은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면서 또 한 차례 도발했다.
무역 방면에서 트럼프는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블루칼라 지지자들에게 구체적 이익을 얼마나 챙겨줄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 된다. 그는 회담 전 중국을 향해 여러 차례 막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와 환율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