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미군 시리아 공습에도 0.17%↑…홍콩H지수, 0.58%↓

입력 2017-04-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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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3286.62로 마감했다.

미군이 이날 전격적으로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습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지만 상하이지수는 상승세를 지켰다. 시리아 공습 소식에 유가와 금값이 오르면서 관련주가 이날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증시는 해외 투자자의 참여가 제한됐기 때문에 국제 정세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드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의와 업무오찬 등을 통해 북한 핵위협과 무역 등 핵심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페트로차이나 주가가 0.9%, 시노펙이 1.4%, 산둥골드마이닝이 각각 상승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0.58% 하락한 1만217.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홍콩증시에는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홍콩증시 전체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도 0.59% 하락하고 있다.

라이너스 입 퍼스트상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홍콩증시는 특별한 사건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바로 돈을 뽑는 현금자동인출기(ATM)와 같다”며 “홍콩증시는 지난 1분기 아시아 다른 증시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시리아 공습을 활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둥펑자동차그룹이 홍콩에서 2.8% 급락하며 홍콩H지수 부진을 주도하고 있다. 차이나라이프도 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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