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미분양 속출할 만큼 청약시장이 침체됐지만, 정부의 청약 추첨제 확대 방침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추첨제를 통한 청약 당첨자 선정은 가입 기간이나 납부횟수와 무관하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누적 가입자 수는 총 2699만5103명으로 전월 대비 5만3726명 증가했다....
4월 서울 미분양 주택 360가구두달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대출규제 강화·잇단 금리인상자금 부담에 청약시장 '된서리'청약 경쟁률, 두자릿 수로 추락
지난해 ‘청약 불패’ 신화를 이어가던 서울에서 최근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와 더불어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대구는 공급 폭탄과 미분양으로 집값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대구 아파트값은 0.63% 떨어져 올해 누적 2.05%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시는 올해만 3.08% 하락해 대구보다 더한 집값 약세를 보였다.
세종시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고운동 가락19단지 파라곤 전용면적 84㎡형은 14일...
최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사례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 열기가 식어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평균 아파트값도 상승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지방 5대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값은 2억6087만 원으로, 올해 초 2억5745만 원을 기록한 이후 매월 꾸준히 상승했다.
관할시도 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 비율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곳은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전용 84㎡형 기준 최고 분양가가 5억9000만 원으로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 수준으로 분양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역세권 신축 아파트에 브랜드 단지 프리미엄까지 붙어 완판에 성공했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주변이 상대적으로 구도심이지만 비규제지역인 데다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갈아타기 수요와 투자...
작년 한 해 동안 미분양된 주택 수(1만5559가구)와 이미 비슷한 수준이다.
고급 브랜드 아파트를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도 대구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대구 달서구에 들어서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와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각각 1월과 2월에 분양했지만 모든 평형에서 미달 성적표를 받았다. GS건설이...
이들 지역은 지난 5년간 아파트 분양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달 분양물량 전망치는 94.3으로, 지난달 123.2 대비 19.9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미분양 물량은 8.3p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전국 주택부족량이 38만2000가구가량 누적된 상태에서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공급...
올해 들어 미분양 주택이 급증했고, 아파트 청약에서는 본계약에서 마감되지 못한 채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단지가 줄을 잇고 있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가 강화하고, 새 정부 출범 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분양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기준 서울에서 미분양된 민간분양 주택은 전체...
전용 39㎡형 3가구·59㎡형 25가구1호선 역세권…용산역까지 20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역세권 아파트에서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와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규 분양이 한동안 뜸했던 만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청약시장이 ‘묻지마 청약’이 이뤄졌던 지난해와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지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세계 어디서나 아파트나 개인주택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것은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 주택은 일정 규모의 토지를 필요로 하고 나라마다 토지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택지가 부족하여 정부가 나서서 대규모의 택지를 민간으로부터 수용 등의 방식으로 개발하고, 이를 건설업체에 넘기고 분양의 과정을 거쳐서 실제로 입주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식은...
일각에서는 해당 아파트의 최초 소유자가 삼성전자와 삼성SDI였던 점을 두고도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기업과 유착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다만 당시 타워팰리스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던 점과 삼성이 시공사이자 토지 소유주였던 점 등을 고려하면 계열사에서 소유권보존등기를 한 것은 당연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검찰에서 무혐의 결론을 내린...
전용 84㎡ 분양가 4억원 후반대'힐스테이트 검단' 80대 1 경쟁률9억대 연수구 송도신도시는 부진'송도럭스 오션 SK뷰' 15가구 미달
인천 아파트 청약시장 내 희비가 엇갈린다. 서구 검단신도시에는 공급물량이 쏟아지지만 연일 완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선 무순위청약(줍줍)을 진행해도 미달 물량이 발생하는 등 ‘극과 극’...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값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작년처럼 공격적으로 청약에 뛰어드는 분위기가 아니라 통장을 아꼈다가 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며 “그런 만큼 분양가가 높거나 미분양 나는 지역일 경우 분양받는 사람들에 대한 혜택을 이례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분양 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가 줄줄이 주인을 찾지 못해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 희비가 갈린 가운데 고분양가 단지들은 예년만 못한 경쟁률에 급기야 청약 미달까지 발생하며 반전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계약까지 줄줄이 취소돼 다시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29일 한국부동산원...
한 60대 남성은 “지방에 미분양 났던 공시가 3억 원짜리 집 한 채와 5억 원짜리 자가 주택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며 “1주택자는 공시가 11억 원 기준으로 종부세를 내는 데 저는 합쳐서 10억 원도 안 되는 집 두 채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종부세에 양도세 중과세까지 낼 판”이라고 토로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다주택자의 퇴로를...
서초구 또 다른 오피스텔 ‘엘루크 서초’ 역시 지난달 청약에서 4개 타입 모두 미분양이 발생해 전체 330가구 중 108가구가 미분양됐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고공행진 하던 오피스텔 시장과 비교하면 180도 반전된 모습이다. 지난해 오피스텔은 그야말로 광풍이었다.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지자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월 기준 전국 아파트미분양 가구 수는 2만17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1만7130가구 대비 26.83% 증가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 △10월 1만4075가구 △11월 1만4094가구 △12월 1만7710가구 △올해 1월 2만1727가구 등 4개월 연속 많아지고 있다. 1월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미분양 가구...
미분양이 급증한 대구 분양 시장에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돌려주는 ‘계약금 안심보장제’가 등장했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일대에 분양 중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아파트 부문)의 계약자들에게 대구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특히 재건축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분당·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임대차3법'도 전면 재검토한다. 2020년 7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골자로 한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임차인 보호라는 애초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급등과 전세매물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윤 당선인은 관련 법...
현산은 관양현대 수주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사업비 2조 원 조달, 가구당 사업추진비 7000만 원 지급 등을 제안했고, 월계동신을 수주할 때도 사업촉진비 4500억 원 지원, 미분양 시 아파트 대물변제를 약속했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현산의 파격 조건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현산의 제안은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