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세계최초 8.6G OLED 증착공정용 주행진공로봇 상용화 돌입

입력 2024-06-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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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봇 개발ㆍ제조 전문 업체인 티로보틱스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공정용 8.6G 진공로봇의 성능을 조기에 달성하고,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티로보틱스가 이번에 개발한 8.6세대 진공로봇은 산업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4년간 총사업비 215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여러 업체가 참여, 총괄주관은 티로보틱스가 맡았다. 당초 개발기간이 올해 12월 31일까지였으나 이를 7개월가량 앞당긴 조기 성과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OLED 8.6G 진공로봇개발의 의미는 디스플레이 산업시장에서 일본 업체의 독점이었던 로봇 시장에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를 더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8.6G진공로봇은 양팔 링크 형태의 주행 축 상부에 이송로봇을 올려놓는 구조로 장거리 작업성능을 확보했다”며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구조상 특징으로 로봇의 속도, 정밀도, 생산수율과 생산속도(전방위 이송가능), 로봇 안정성과 내구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티로보틱스의 진공로봇은 2012년부터 국내외 디스플레이 생산 업체에 공급하여 진공로봇 관련 매출로만 연평균 500억~600억 원을 이뤄왔다”며 “그 중 최근 5년 동안은 중화권 업체들에 대부분 공급해 중화권 시장점유율은 30% 이상으로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로보틱스는 OLED 디스플레이 진공로봇시장을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을 때 6세대부터 국산화를 실현해 현재는 6세대, 8세대뿐만 아니라 11세대 진공로봇을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협회는 OLED 스마트폰이나 IT 기기 적용 범위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4년 OLED는 15% 증가한 488억 달러, LCD(액정표시장치)는 11.5% 증가한 830억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초부터 8.6.세대 OLED 투자에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를 추격하고 있는 중국의 BOE 등은 올 하반기부터 OLED 8.6세대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의 회복과 성장으로 관련 장비 업체들의 장비 발주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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