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해를 봤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우조선은 사업보고서 기재정정을 통해 2013년과 2014년 영업흑자를 대규모 적자로 계상하고, 감사원을 통해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나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안진은 2010년부터 각종 이상 징후 속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해 내지 못하고 매년 재무제표에 '적정'의견을 밝혔다.
국민연금이 분식회계로 입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섬에 따라 분식회계에 기초한 허위 공시를 믿고 대우조선에 투자한 다른 기관들도 잇따라 소송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 소액주주들은 이미 지난해...
강 씨 등은 "2012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분식이 시작됐고, 2013년부터라고 하더라도 이미 2013년 반기보고서부터 허위로 작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는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5명도 피고로 포함됐다. 강씨 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결의 김광중 변호사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 등 사외이사를 피고로 포함한 것은 사외이사들이...
하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논란 등 불투명한 경영 관행과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부실 관리가 도마에 오르면서 분위기는 역전됐고 결국 대법원은 재판을 다시 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한화그룹 측은 “당시 금융위기로 자금 조달비용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자금문제가 최종계약 무산의 원인은 아니다”...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입은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낼지 검토 중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12일 "분식회계로 국민연금이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소송 대상 어디까지로 설정할지 등 세부적인 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태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규모 부실 회계감사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유한회사나 대형 비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감시와 책임을 강화한다는 목적이 깔려 있지만 기업들은 영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홍 부총재 휴직과 관련해서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 사건(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지만 홍 부총재의 휴직은 은행 업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AIIB가 홍 부총재의 후임이 프랑스에 돌아간다는 소문을 부인하기는 했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상 드 롱구에마가 부총재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변인의 발언은 현재 공모가 진행...
앞서 홍 부총재는 대우조선해양 지원 방안이 논의된 청와대 ‘서별관회의’와 관련한 언론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키고 대우조선의 대규모 분식회계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며 책임론이 불거지자 AIIB에 6개월간 휴직계를 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부총재직 상실이 국익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따져 책임...
홍 부총재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AIIB에 6개월간 휴직계를 냈다.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 지원 방안이 결정됐다며 책임을 돌린 언론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홍 부총재는 휴직 기간을 채운 뒤 자연스럽게 사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AIIB는 중국의 진리췬(金立群) 총재...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태에 이어 증권사도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회계 관련 현안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회도 나서는 분위기다. 최근 회계감사 시 회계법인 임직원의 주식보유 현황을 신고토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업의 분식회계는...
산식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과징금 부과액이 평균 4배 가량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새 규정은 소급 금지 원칙에 따라 고시일 이후 위반 사례에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5조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수사 및 회계감리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혐의 내용이 사실로 밝혀져도 옛 규정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과징금만 부과된다.
그는 분식회계 소송 초기에 감사조서를 미리 제출하게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도 보세요. 안진회계법인에 이제야 감사조서 요구하고 받고 있잖아요. 회계법인에서 감사조서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죠. 지정수임제를 시행하는 게 어렵다면, 감사조서를 금감원에 보관하는 건 상대적으로 이해관계 충돌이 적습니다. 그나마 성실한 조사를...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를 통해 적자를 숨기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성과급을 환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5일 '8대 쇄신 플랜'을 발표하며 임원 급여 반납과 성과상여금 환수를 약속했다. 하지만 회계 부정을 주도한 퇴직 임원들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환수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는...
해도 문제된 기간에 얼마나, 왜 생긴 것인지 분석해야 하고 경영비리도 자회사들이 관련돼 있어 전체를 조사하고 자금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두 전직 사장에 대한 신병이 확보되면 분식 회계와 경영비리 혐의를 줄기삼아 연임로비 의혹 등에 관해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정·관계로 수사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이 정부 조직은 아니니 대우조선해양은 법적으로 보면 민간기업에 가깝다. 하지만, 직접적인 정부 지분이 8.5%나 되고 산은이 정부 산하기관인 만큼 사실상 공기업으로도 볼 수 있다.
역대 최고경영자(CEO)들을 보면 더 헷갈린다. 분식회계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는 남상태 전 사장은 두산기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1979년부터 줄곧 대우조선에서 근무한 정통...
분식회계 등 각종 비리로 얼룩진 대우조선해양이 ‘과거와의 완벽한 단절, 직원과 국민에 대한 신뢰 회복, 자구계획의 철저한 실행’을 위해 8대 쇄신플랜 가동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은 4일 사내 매체를 통해 비리행위 원천 근절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골자로 하는 8대 쇄신 플랜을 전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드러난...
대우조선해양의 5조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재호(61) 전 사장이 19시간여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4일 오전 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012~2015년 벌어진 5조 4000억원 대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에 관해 집중 조사했다. 또 분식회계를...
정 의원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분식회계 사실이 확정되면 대우조선해양에 지급된 성과급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실제 환수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횡령, 배임으로 구속된 남상태 전 사장은 취임 첫해인 2006년 기본연봉이 2억9500만원이었지만 이를 세 차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4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 의혹을 알고도 회계감리를 늦추고 4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또 회의 자료를 공개 안 한 채 ‘블랙박스’를 만들어 숨기고 결정권자 모두가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원 결정은 산업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