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담배관련 세금이 인상되면서 시중 담배와 가격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지면서 사재기, 밀수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산 담배 ‘에쎄’는 4500원에 유통되고 있지만 면세점에서는 1900원에 팔리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비흡연자도 면세점에서 담배를 사가는 부작용이 발생해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면세 담배에도...
재고 소진되고부터 인상된 가격이라면 누구나 납득하겠는데 예고하고 하루아침에 뚝딱 올리니까 온 나라가 사재기하고 난리가 나지”, “소매점 사재기를 막으려면 애초부터 저 방법이 필요했다”, “국산 담배도 재고 소진 후 신제품부터 디자인이라도 바꾸고 올렸어야 하는 거 아닌가?”, “국산 담배도 포장에 마크 하나 넣으면 될 것을 시간이 촉박하다느니 그딴...
더욱 문제는 연초부터 가격신고가 늦어진데다 이마저도 4500원에 신고되고, 기존 가격의 재고제품까지 풀리면서 외국계담배 사재기가 더욱 극성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격신고 시기나 가격인상 폭 결정은 업계의 자율”이라고 설명했다. 세금을 더 부담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더 많은 이들에게 자사 담배의 맛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담배 사재기’ 열풍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던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
A편의점의 경우 12월 31일과 비교해 1월 1일 담배 판매량이 78%나 떨어졌고, B편의점의 판매 규모도 하루 사이 78% 줄었다. C편의점 역시 1일 매출이 12월 일평균의 38%(62% 감소)에 불과했다.
이 같은 상황은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였다.
담배를 보루째 판매하는...
한편 담배 가격 인상에 따라 새해 초반 담배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담배 가격 인상, 어차피 사재기 한 사람들은 다 있을 것임" "담배 가격 인상, 연말 담배 대란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담배 가격 인상, 그냥 인상할 때 디자인만 좀 바꿔서 구별되게 했으면 사재기도 없었을일인데" "담배 가격 인상, 담뱃값...
이 밖에 담배 가격 인상에 사재기담배를 보루 단위로 되판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담배를 구하려는 이들이 게시하는 "담배 삽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도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담배사업법 제27조에 따르면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고 담배를 판매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전자거래나 우편을 통한...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담배가격 인상을 대비해 흡연자들은 이미 대량으로 사재기를 했다. 최소 1~2보루(10갑)에서 많게는 4~5보루를 이미 구매해 대량으로 사들인 것이 확인되고 있다.
상당량의 담배를 비축해 놓는 문화가 흡연자들 사이에서 필수적 대비책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대비하지 못한 한 흡연자는 "지금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담배를 사야하는 데...
가격 인상 전 흡연자들의 담배 사재기 현상은 이곳에도 있었다.
종로1가 한 편의점의 점주는 "12월 중순부터 가족, 친구를 동원해 한 명이 담배를 여러 갑씩 사 갔다"며 "어떤 사람은 아침, 점심, 저녁마다 와서 한 갑씩 산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흡연자들은 너무 오른 가격에 아예 담배를 끊어버릴지 말지를 놓고 새해 목표를 정하는...
이외에도 온라인상에선 "던힐 담배가격, 물량이 없으니 뭐 말만 저렴한 담배일뿐. 홍보 제대로 하네"등의 의견을 볼 수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들은 30일 중점점검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으로 야기된 사재기 현상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 및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이런 식으로 담배를 끊게 될 줄은 몰랐네”, “진짜 메뚜기족 사재기 때문이야? 점주가 쟁여둔 게 아니고?”, “내가 점주라도 2달만 버틴 후에 담배 풀겠다. 가격이 2배나 이익인데” 등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담뱃값 오르면 포장을 바꿔라. 사재기한 담배가 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포장이 힘들면 마크라도 하나 찍어서 팔면 되지 않나?” 등 실용적 의견도 이어졌다.
국세청이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현행 2500원에서 2000원 인상됨에 따라 도·소매상을 대상으로 담배 사재기 단속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단속 대상은 담배 매입·판매량이 평소보다 많거나 담배 판매를 꺼리는 도·소매상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10일 "일부 담배 판매상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가격 인상 전에 담배 사재기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가...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이 참에 담배 끊어야지"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전자담배고 갈아타나"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사재기가 원인인 듯"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흡연 하는게 범죄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7%, 3.8% 증가해 올해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담뱃값 인상은 GS리테일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평가했다. 담배매출이 전체 매출액 중 35%를 차지하고 있는데 연말까지는 가수요(사재기)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가능할 것이고 내년부터는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액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담배 사재기 집중단속안을 밝혔지만 시장의 왜곡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는 담뱃값 인상 전 최대한 많은 담배를 미리 사두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반면 대부분 편의점에는 품절을 이유로 담배를 팔지 않고 대형마트에서마저 1인당 판매량을 제한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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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합의에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합의, 흡연자들 억울하겠지" "담뱃값 인상합의, 2배나 주고 담배를 사서 피울까" "담뱃값 인상합의, 내년부터 4500원. 남편 용돈 올려줘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담배를 사재기한 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제재와 함께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로 기획재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소속 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이 구성돼 18개 시·도별로 제조업체들의 담배 반출 물량 및 도소매업체들의 판매 물량을 점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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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내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법정 기일에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은 칭찬해줄 만한 일이네요”, “내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통과하면 뭐하나 제대로 하질 않았는데”, “내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담배 사재기
1일 오후 서울 이마트 영등포점의 담배 매대에 공급 제한으로 인한 담배 제품의 일시 결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여야가 담뱃값을 2000원 올리기로 합의하면서 정부가 1일부터 한 달 동안 담배 사재기 특별합동단속에 나섰다.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제조·수입업체, 도·소매업자를 비롯한 일반 소비자들이 담배 사재기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의거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필요시 해당업체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병행 추진한다.
제조·수입업자의 경우 월 반출량이 지난 1~8월 평균 반출량(3억5900만갑)의 104...
담배 사재기 최대 벌금 5000만원, 네티즌 부글부글…“코리아 클래스 대박!”
담배 사재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일 오전 노형욱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회의를 열고 담배 매점매석 합동단속반 운영방안과 시장질서 교란 방지대책을 논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