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다양한 형태의 3각 외교는 동북아 지역에선 새로운 시도로 양자관계와 다자협력 증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제가 2013년 미의회 연설을 통해 제안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자협력 메커니즘이 없는 동북아 지역에 협력의 습관과 신뢰의 관행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에 도착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오후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는 것으로 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김용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WB 협력 강화 △새마을 운동 △동북아개발은행 등에 대해...
RCEP 체결로 중국과의 외교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 입장은 곤란해졌다. 미국의 적극적 권유에도 TPP 가입을 유보했던 한국이 중국과 FTA를 체결,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여기에 중국 주도의 RCEP까지 체결되면 미국과의 관계에 미묘한 기류 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TPP와 RCEP는 다자간 경제공동체이긴...
특히 다자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 추가도발 사전 억지 및 한반도 평화통일 등 당면한 안보현안을 국제사회 이슈로 부각하고, 새마을운동 세일즈를 통한 한국의 성장저력 등을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와 관련해 “어렵게 형성된 남북대화 분위기를 해칠뿐 아니라 6자회담 당사국들의 비핵화 대화 재개 노력을 크게 훼손하는 것” “세계와...
강한 유엔을 만들어, 새로운 다자주의(renewed multilateralism)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유와 인권, 정의, 법의 지배에 기초한 인간 존중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야 합니다.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우리 외교의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한국은 인류애의 이상과 이를 위한 실천을 강조하면서 유엔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들을 대응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외교부는 “한일 외교장관이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계기에 만나 한일 관계, 지역 협력 및 여타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기시다 외상과 지금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회담했다. 지난 6월 한ㆍ일 수교 기념식 참석차 윤 장관이 방일했을 때 두 장관은 다자회의를 계기로 소통을 정례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뒤이어...
TPP 전략포럼은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TPP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경제·산업, 정치ㆍ외교, 통상법, 개별 국가 등 세부 분야로 나눠 매월 2회 열리고 있다.
이날은 TPP 금융규범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한·미 FTA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금융시장을 개방한 만큼 전문가들은 TPP가 정부가...
정부는 우선 139쪽 분량의 자료집에서 “(8.25) 남북 고위급 접촉 성과를 하반기 양자·다자 정상외교 시 외교안보구상 진전의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 도발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동시에 남북 간 긴장해소 및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는 일관된 정책 추진의 성과인 동시에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이 돼 위기를 극복한...
(한-중 관계) 양측은 한-중 신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동안 양자 및 다자회의 계기 6차례 정상회담 그리고 8차례 외교장관회담을 각각 개최한 것과 별도로, △4대 전략대화 채널 출범* 등 전략적 소통 강화 △한-중 FTA 서명(2015.6.1.) 등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 구축 △인적 교류 1000만명 돌파(2014년) 등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초청강연자로 나선 우태희 통상차관보는 “우리 경제가 수출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가려면 FTA 네트워크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양자·다자간 무역자유화에 동참하고 정상 세일즈 외교를 통한 신흥시장 개척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국제협력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각국이 자국산업...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2015~2017년 동아시아 지역조정국을 수임했으며, 윤 장관은 차기 지역 조정국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FEALAC 관례에 따라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FEALAC은 36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간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로 21세기 세계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양 지역간 협력과 연계성 증진 등을 목표로 1999년 9월 창설됐다.
이들은 ARF 외교장관회의 등 공식 다자회의에서의 지역 정세와 현안을 논의하는 것 외에도 전략적 이해에 따라 양자 또는 소다자 접촉을 분주히 이어갈 전망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북핵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 등이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남북, 한일, 북중, 중일, 북일, 중러, 한미일 등 다양한 형태의 접촉이 주목된다. 우리 정부 역시 북한과의...
이 실장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정상외교, 다자외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넓혀 가겠다”며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덜어나가고 남북간 문화와 환경, 민생 통로를 확충해 나가는 등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회에 각종...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시설 투자수요는 2020년까지 매년 7300억달러에 달하지만 기존 다자개발은행의 이 지역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은 2360억달러에 불과하다.
그만큼 AIIB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 인프라 사업에 경험이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여기에다 애초 유리한 지분의 분기점으로 여겨졌던 전체 5위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APEC 등과 같은 다자회의 계기나 지난 3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조기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간 여전히 쟁점이 남아있지만 이른바 '사사에안'에다 '플러스 알파'를 추가하는 선에서 양국 정상이 정치적 결단을 할 시점이 임박했을 수 있다는...
한일 정상회담은 APEC 등과 같은 다자회의 계기는 물론, 지난 3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조기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에도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정상회담과 관계정상화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한일이 이번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연내 관계 개선 기대는 물거품이 될 수...
국무부도 이날 현황자료를 내고 "한국은 미국의 강력한 비확산 동반자 중의 하나"라며 "한국은 높은 수준의 비확산과 안전, 안보를 이행하는 데서 양자와 다자무대를 통틀어 지극히 능동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상·하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외교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협정에 대한 심의 절차에 착수한다. 순조롭게 진행될...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는 “민간 부문과 협력해 효과적인 자금동원에 의한 질 높은 인프라 투자 등으로 성장을 촉진하며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를 위해 노력해 가능한 한 조기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타결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외교정책으로는 러시아의...
TPP 참여는 이제 성장 효과를 기대할 만한 경제적 사안을 넘어서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고려해야 하는 외교 안보적인 문제가 됐다. 국제무역 질서가 새로운 다자간 체제로 급전환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지금 TPP는 세계 자유무역화를 선도할 대표적인 메가 FTA가 됐다는 사실도 분명하다.
우리나라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