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우 전 수석에게 조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이후 검사장 승진에서 연거푸 탈락했고, 2013년 조직을 떠났다.
일각에서는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을 상대로 70억 원을 요구했던 사안에 우 전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5월 K스포츠의 요구에 따라 70억 원을 전달했지만, 6월...
민정수석으로서 최순실 사태를 사실상 방치한 점과 진 전 검사장의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문제 등은 정치적으로 물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우 전 수석의 부인은 화성 땅 차명보유와 가족회사 경영, 넥슨과의 땅 거래 등 전반을 모친이 관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처가 부동산을 넥슨과 거래한 계기와 경기도 화성 기흥컨트리클럽 주변 땅을 차명 보유한 과정도 조사 대상이다. 우 전 수석은 구속기소된 진경준(49) 전 검사장을 통해 김정주(48) 넥슨 대표를 소개받아 1300억 원대 처가 부동산을 팔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수사팀은 앞서 부동산 매도 과정을 '정상적인 거래'로 표현해 사실상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넥슨 비상장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김형준 부장검사가 고교동창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은 사실이 적발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고심책을 내놓은 것이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18일 감찰본부 산하에 검찰 고위간부들의 비리를 감찰할 특별감찰단을 출범했다.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감찰단은 오정돈(56...
김 차장은 "취득가격이 평균 이상의 고가였고, 현재까지 10년 간 계속 거주하고 있어 빌라 소유로 경제적 이익을 취한 바가 전혀 없다"고도 밝혔다.
진 전 검사장은 김 대표로부터 넥슨 비상장 주식 1만 주를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우병우 청와대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넥슨이 사들이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 대표는 2005년 6월 진 전 검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 박성준 전 NXC 감사 등 3명에게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사도록 권유하면서 매입자금 4억2500만 원을 각각 회삿돈으로 빌려줬다. 다른 2명은 날짜 안에 돈을 갚았지만, 진 전 검사장은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해 10월 24일까지 돈을 제대로 갚지 않았다.
검찰이 “빌려준 돈인데 돌려달라고 못 했던 것은 검사였기...
채 씨는 지난 2일 한겨레를 통해 또 다른 중개업자 김모 씨가 진경준(49) 전 검사장을 통해 넥슨 부동산 거래를 중개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채 씨는 2011년 김 씨가 공동 중개를 하기로 해놓고 매물 정보만 받아간 뒤 혼자 1000억 원대 거래를 주선해 6억 원 이상의 중개 수수료를 독식했다며 민사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채 씨 주장에 따르면 김 씨는 소송...
검찰은 진경준(49) 전 검사장이 우 수석과 넥슨 김정주(48) 대표를 연결해줬다는 언론보도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에 진 전 검사장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안에 대해 진 전 검사장을 다시 조사할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향후 수사 상황에 따라 김 대표를 다시 참고인 조사하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서민(45) 전...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이 넥슨으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넘겨받을 무렵 회사는 이미 내부적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던 사실이 회계법인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넥슨 주식이 결국 대박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김정주(48) NXC 대표가 진 전 검사장에게 건넨 것은 뇌물이라는게 검찰의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우 수석은 구속 기소된 진경준(49) 전 검사장을 통해 김 대표를 소개받아 넥슨에 1300억 원대 처가 부동산을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부동산은 서울 역삼동 소재 4필지와 건물로, 우 수석의 장인인 고(故) 이상달 정강중기 회장이 자녀 4명에게 상속한 재산이다.
넥슨은 2011년 3월 1325억 9600만 원에 이 부동산을 사들였다가 1년 4개월 뒤인 2012년 7월 넥슨과 우...
우 수석은 구속 기소된 진 전 검사장을 통해 김 대표를 소개받아 넥슨에 1300억 원대 처가 부동산을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부동산은 서울 역삼동 소재 4필지와 건물로, 우 수석의 장인인 고(故) 이상달 정강중기 회장이 자녀 4명에게 상속한 재산이다.
넥슨은 2011년 3월 1325억 9600만 원에 이 부동산을 사들였다가 1년 4개월 뒤인 2012년 7월 넥슨과 우 수석간...
하지만 검찰은 진 전 검사장이 2006년 넥슨 주식을 매각한 뒤 넥슨 재팬 주식을 다시 사들였고 지난해 되팔아 120억 원대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이를 일련의 과정으로 보고 하나의 범죄, 즉 '포괄일죄'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진 전 검사장은 검사의 지위에 따른 장래 보장성 성격으로 뇌물을 받은 것”이라며 “김 대표가 2005년부터 장래 어떤 현안이 발생했을...
일부에서는 우 수석이 상속받은 강남역 인근 부지를 처분하지 못하던 중 넥슨이 문제를 해결해줬기 때문에 진 전 본부장의 검사장 승진 과정에서 주식거래를 눈감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 수석은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매매가 이뤄졌고, 김 대표와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수사 내용에 따라 대가성이 인정된다면 넥슨은 또 한 번...
우병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선 △직권 남용(아들 의경보직 특혜 의혹), △횡령 및 배임(가족회사를 통한 회삿돈 유용 의혹) △공무집행방해 ('넥슨 주식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의 인사 검증 부실 의혹) 등이 특별수사팀의 수사 초점이될 전망이다.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경우 특정 언론사에 우 수석 관련 감찰 내용을 누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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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으로부터 9억원 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현재 직업을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지난 8일 해임 이후 진 전 위원은 무직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진 전 검사장에 대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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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진경준 검사장 해임 확정… 현직 검사장 첫 해임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 등에게서 9억5000만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 검사장의 해임이 확정됐습니다. 검찰 역사상 현직 검사장이 구속 기소된 데 이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법무부는 어제 오전 검사 징계위원회를...
넥슨으로부터 주식 등 9억 원대 뇌물 수수혐의로 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해임됐다. 현직 검사장급 간부가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8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위원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진 위원이 기소된 지난달 29일 법무부에 해임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또 진 위원이 2014년 12월...
진경준 검사장에게 뒷돈을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정주 넥슨 회장은 지주회사인 NXC에서 138억5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17위를 차지했다.
한편, 작년도 사업실적에 대해 상장사에서 배당을 받은 사람은 28명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1824억1000만원)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김 대표가 지난달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의 책임을 지고 넥슨일본법인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했기 때문이다. 넥슨일본법인은 전문경영인인 오웬 마호니 대표와 함께 김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서 그 역할을 해왔다. 앞서 김정주 대표는 지난달 29일 진경준 검사장에게 자사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김 대표는 넥슨코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