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퇴임 후 받게 되는 특별공로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40년 동안의 금융인생을 마무리한다.
김 회장은 21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에서 정한 공로금의 규모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공로금을 받는다 해도 장학재단이나 학교에 전액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오는 23일 열리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9일 "40여년간 금융권에 큰 공헌을 한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이 이번주에 퇴임하는데 더 중요한 일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서민금융 1박2일 현장점검 첫 번째 일정으로 대전 IBK미소금융재단을 찾아 김승유 회장이 하나금융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직에...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현지 사정에 따라 하나만 남아야 할 경우 경쟁력이 있는 쪽을 존속법인으로 삼아 경영하겠다”라고 강조해왔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우 하나은행은 소매영업, 외환은행은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다”며 “지주 글로벌전략실에 빠른 시일 내에 큰 그림을 그릴 것”...
또 이날 서민금융 1박2일 현장방문에는 최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뜻을 밝힌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는 비상근이어서 신경을 많이 못썼다”며 “앞으로는 (재단에) 1주일에 한번씩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어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승유...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승유 회장은 ‘이면합의’를 철회하라”며 “이면 합의 사실에 실망을 넘어 상처와 배산감마저 든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2~13일 김 회장에게 외환은행 상여금 규모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한 뒤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
김창근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상여금은 정상적인 제도를 통해 투명하게 계열사 간 운용되야 한다”라고...
세상 사람들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김승유 회장을 포함해 금융권 ‘4대 천왕’ 이라고 부르고 있다.
정권말기가 되면서 이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과연 임기를 다 채울 수 있느냐는 데 쏠리고 있다. 어 회장은 내년 7월이 임기만료이고 이 회장과 강 회장은 2014년 3월에 가야 임기가 끝나게 된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어 회장은 5개월, 이 회장과 강 회장은 13개월 동안 새...
이 대통령과 고려대 동기이자 막연한 사이로 알려진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행보는 조금 다르다. 김 회장은 1997년 하나은행장 취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5년간 하나금융 사령탑을 맡고 있는 금융권 최장수 CEO지만, 올해 3월 사임의 뜻을 내비친 상태다. 당분간 교육사업과 후진양성에 힘쓸 계획이지만 여전히 하나금융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을 찾았을 때 재미난 일화가 있었다. 하나금융의 경영진이 대부분 ‘김씨’인 것을 두고 산탄데르 은행에서는 친족이 운영하는 회사로 오해했다. 김 회장이 아무리 설명해도 잘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차기 행장으로 김종준 하나캐피탈 사장이 내정됐다. 산탄데르 은행의 오해는 쉽게 풀리지 않을(?) 듯 하다....
조 위원장은 “(최 소장이) 교수도 하고 국제 경쟁력이나 전략 수립, 기획, 통솔력, 사교성 등이 풍부해 김 회장 내정자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적임자”라며 “김 회장 내정자와 최 내정자를 합쳐 김승유 회장보다 더 나은 인물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 내정자는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릴르 제1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김승유 회장이 “이제는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나눠서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 것과 들어맞는 경력이다.
차기 하나은행장을 인선한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의 조정남 위원장은 “하나캐피탈에서 성과를 보여오는 등 고참 부행장 중에는 뛰어난 업무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정태 회장 내정자는 “김종준 내정자는 경력과 성품이 뛰어나다”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대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최고경영자(CEO) 인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연을 맺은 대학생들이다.
김 회장은 대학생 50명을 멘토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금융권 입사를 성공한 이도 많다. 골드만삭스부터 신한은행, 현대카드, 하나은행 등에서 일하고 있다.
김 회장은...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퇴임을 앞두고 “금융인으로서 끝을 맺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 CEO로서 중요한 덕목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과 ‘미래를 보는 눈’을 꼽았다. 금융서비스업이 사람을 상대한 것인데다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회장 임기는 끝나지만 포부는 더욱 컸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이...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은 5년씩이나 가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다.
김 회장은 “IT와 카드 부문은 가급적 빨리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정리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간단치 만은 않다. 그는 “우리는 외환은행 지분 57%, 하나SK카드 51%를...
하나금융의 경우는 김승유 회장, 김종열 사장, 윤용로 부회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 모두 다섯 명의 등기이사가 12억3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 받았다. 1인당 월 평균 지급액으로 비교하면 외환은행은 6100만원인데 반해 하나금융은 2000만원이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기존 외환은행 임원 중에는 최대 6년 이상 재직한 임원도 있었던...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과 라운드를 했다. 이것이 인연이 돼 친구가 됐다. 자선사업에 관심이 많은 커는 하나금융이 진행하는 여러 자선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친분이 돈독해졌다. 김 이사장은 커에게 스폰서십을 제안했다. 커는 상상치도 못한 그의 제안이 매우 놀랐다고 했다....
김 내정자는 김승유 회장, 김종열 사장과 함께 하나금융을 이끄는 ‘트로이카’로 불리며 일찌감치 ‘포스크 김승유’ 후보로 꼽혀왔다.
물론 김 내정자가 차기 회장 후보로 떠오른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지만 인선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
김종열 사장의 돌연 사의, 김승유 회장의 연임 거부, 내부 불화설,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대가로 한 정부와의 빅딜설, 차기...
하나금융은 이에 따라 김승유 회장 퇴임 이후에도 내부 최고경영자(CEO)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다음달 공식 취임하는 김 내정자는 외환은행 인수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하나금융의 ‘새 선장’으로서 그룹의 본격 성장을 이끌어 낼 책무를 맡게 됐다.
◇‘용장’(勇將) 김정태 내정자= 하나금융 한 고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현장 영업통 최고경영자(CEO)이며...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후계자로 직원들 사이에서 얼마전 사퇴의사를 밝힌 김종렬 하나금융 사장보다 김정태 행장에게 무게가 실렸던 것도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컸다.
은행권 관계자는 “회장의 임기가 한정됐는데 외부에서 올 경우 조직 업무를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하다”며 “타계열사와 연계업무도 많고, 여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내정자가 김승유 회장 못지 않은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승유 회장이 금융권 1세대로서 입지전적의 길을 보여준 탓에 하나금융의 새 회장에게 쏠린 관심은 이와 비례한다. 정치적 외풍, 내부결속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며 새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그의 최대 과제인 셈이다.
물론 하나은행 내에서의 그의 평가는 높다. 김 내정자는 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