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해 말 대구은행을 검사하면서 상품권깡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들여다봤으나 비자금 조성 진위를 확인하지 못했다. 게다가 수사권이 없어 상품권 사용처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박 회장의 비자금 관련 소문이 업계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박 회장은 지난달 21일 대구은행 강당에서 직원들에게...
진 원장은 28일 오후 열린 간부회의에서 "카드업계의 고비용 마케팅 경쟁과 카드대출 위주의 수익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카드업계의 체질개선을 위한 근본적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용카드사의 영업실적을 점검하면서 카드사들의 마케팅비용이 과도하게 책정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익은 5370억 원으로...
진 원장은 21일 오전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각도에서 유기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8.2 부동산 대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그러나 "일부 차주들이...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 금융위·금감원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금융시장 주요 리스크 요인,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위원장은 "이번 금리인상은 당초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국내 금융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손발을 맞춰야 하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내용조차 공유하지 않는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금융당국의 정책 공백 현상이 발생하면서 금융위원장 선임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초 문재인 정부는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 민간 출신을 금융위원장 후보로 고려했다. 김기식 전 의원이나 홍종학 전...
진 원장은 이날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 대비해 금감원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최근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동향,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정부 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내에 LTVㆍDTI 행정지도 방향을 결정해 시장의...
이 때문에 일부 간부가 사직하고, 일부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는 등 건전한 신용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관행 확립이란 설립 취지도 무색해졌다.
이른바 ‘채용비리 사건’은 2014년 금감원이 법률전문직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총 9명의 합격자 가운데 유일하게 A씨가 근무경력 없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게 화근이었다. 당시 자격 조건에는 ‘대학(원)에서...
각 팀은 금융위, 금감원, 금융협회, 금융공공기관 등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실시간·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일일 1회 이상 정기·수시 보고한다. 비상상황실 직속인 금융상황점검반 반장은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이 맡고 있다.
이들의 시장 점검 일정은 이번 주말을 넘어 다음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1일 오전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당국 간부들이 모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두 기관의 고위 간부 전원(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연찬회를 열었다. 두 기관의 전 간부가 모인 것은 2008년 2월 분리 이후 두 번째다. 첫 연찬회는 지난해 1월 열렸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연찬회를 할 때만 해도 금융위·금감원을 대립 구조로 이해하려는 시각이 있었고, 우리...
금융위와 금감원은 12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금융위.금감원 간부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지난 2008년 2월 분리된 이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합동연찬회로, 업무추진 과정에서 위·원간 견고한 공조체제 유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양 기관의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그는 "24시간 가동되는 금융위ㆍ금감원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산은의 '회사채 인수 프로그램' 등 예정된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집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채권시장 안정펀드 등 컨틴젼시 플랜도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재정 및 금융 통화당국 등 금융안정 담당기관들간 유기적...
이 자리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금감원장, 사무처장, 산은, 기은, 예보, 자산관리공사, 신보, 기보, 주금공, 서민금융진흥원 등 산하기관장들도 참석한다.
이어 월요일인 12일 오전 8시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금융위ㆍ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임 위원장 주재로 최근 금융권 상황, 가계부채ㆍ구조조정 등 경제 리스크 관리방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감원의 한 간부는 기업에 특혜 대출을 종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지금도 법적 공방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의 신뢰가 땅에 떨어질 즈음, 기업구조조정의 ‘헤게모니’를 이어받은 곳이 바로 산업은행이다. 사실 산업은행은 줄곧 기업 구조조정의 중심에 있었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하는 데 있어 자금력을 가진 산은은 주요한...
진 원장은 19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에서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립할 것"이라며 "사안에 따라 과감하게 환부를 도려내는 외과 전문의 역할을 (금감원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불과 몇 개월전까지만 해도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자세와는 상반된 것이다.
진 원장의 이 같은 단호한 태도를 놓고 금감원이 검사...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관련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기재부, 한은, 금감원 등 금융시장 관계기관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북한 관련 동향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기존에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 등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시 외신에서는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 증권사 고위간부, 외환 딜러 등이 불법 주식 거래로 조사를 받는다는 기사가 자주 나왔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는 이런 류의 기사가 거의 없었다. 금융당국이 조사를 안 하는 건지, 조사를 했는데도 적발하지 못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법리에 밝은 J부원장보는 조목조목 설명했다. 금감원은 기소권이 없고, 차명계좌를...
고위간부를 지낸 관피아 출신으로 채우게 된다.
기존 사외이사인 김원용, 최명랑 씨는 각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대한산업보건협회 상임감사를 지냈다.
한 금융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사외이사를 금피아 감피아 등 고위 관료들로 채우는 것은 금융업계 전반에 퍼진 고질적인 문제”라며 “라이나생명이 추후 이들을 금감원 제재 등에 방패막이로...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한 금융감독원 심리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금감원 간부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1일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한 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3000여만원을 받은 전 금감원 부국장 A씨에게 특가법상 뇌물죄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과 추징금 약 7000만원이...
지난 2010년 국회 정무위원회 박선숙 의원(당시 민주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1월 금감원이 종합검사를 실시한 과정에서 삼성생명의 일부 간부들이 폭언을 퍼붓고 검사를 방해했다.
당시 금감원은 삼성생명 FC마케팅기획파트 소속 직원의 PC를 봉인하고, 삼성생명 측에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법무팀 직원들이 검사현장에 나타나...
금융위는 오는 26일 금감원, 증권 유관기관들과 비상점검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증시 상황과 함께 국내 은행들의 외화자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위는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외화자금시장과 관련한 특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국내은행의 지역별 외화차입금, 대외 익스포저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