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점검회의 개최

입력 2016-09-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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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된 것과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간부들을 불러 북한 핵실험 관련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한 결과, 금융시장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 출발한 후 핵실험 가능성 등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12시 30분 기준 글로벌 증시 하락,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전일 대비 1.3% 하락했으며, 외국인 자금도 소폭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으로 12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7.5원 상승한 1100.1원을 기록했다.

채권금리의 경우 상승 출발한 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는 추세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북한 핵실험 가능성 보도 이후 특별한 영향 없이 장초반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북한 도발위협의 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여전히 상황이 불확실하다"며 "금융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관련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기재부, 한은, 금감원 등 금융시장 관계기관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북한 관련 동향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기존에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 등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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