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여전히 우리나라 근원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안정 리스크와 경기침체 등을 우려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일 열린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3.50%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한은이 2일 공개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한국은행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낮아졌다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은 경직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향후 물가에 대해선 국제유가 추이,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관측했다.
한은은 2일 오전 8시 3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물가도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물가가 다소 둔화된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 및 석유류 가격이 안정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예년 대비 다소 더뎠던...
더불어 미국의 근원 PCE 가격지수가 견고하고, ISM제조업지수 물가지수가 상승한 점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감을 약화시킨 점도 부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FOMC와 애플 등 실적을 기다리며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5월 FOMC 영향권 진입 속 연휴 기간 미국 증시의 정체된 주가...
다만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물가도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다만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장기금리 변동 폭을 ‘±0.5% 정도’로 확대해 우에다 신임 총재의 정책 변경 여부에 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 도쿄도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3월(3.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3월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분기 상승 폭은 4.4%였다.
CNBC 방송은 현재 미국의 경제를 불황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1970~198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에 빗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더 빨리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완만한 경기 후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이 팀장은 "노동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한국보다 미국에서 크게 나타나고, 에너지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이 근원물가에 전가되는 2차 파급영향은 한국에서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우 2차 파급영향이 근원물가의 둔화 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PCE 가격 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5%,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4% 올랐었다.
28일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도 발표된다....
근원 CPI는 6.2%를 기록해 전월과 같았고 전망치(6.0%)는 상회했다.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영국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가 19.1%나 급등했는데 이는 197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물가 상승 요인인 임금이슈도 여전히 골칫거리다. 산업 전반에 걸쳐 노동자들은 최근 몇 달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을 벌이고 있다.
물가가 시장...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근원물가가 전년동월비 5.6%로 소폭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지만, 연준의 긴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FOMC의사록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분위기...
근원 CPI는 +0.4% MoM, +5.6% YoY 상승해 시장 예상해 부합했으나,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을 하회했던 것은 에너지(-3.5%MoM)와 식품(+0.0%) 물가 큰 폭으로 둔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하던 주거비가 드디어 둔화할 조짐 이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당초 주거비 하락이 물가지표에 본격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기록(6.0%)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하게 됐다.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2월(0.4%)보다는 상승 폭에 크게 둔화했고,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직전월 상승률(0.5%)보다는 상승...
김 연구원은 "근원물가가 전년동월비 5.6%로 소폭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지만, 연준의 긴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FOMC의사록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해 이 총재는 근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비해 천천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말에는 (상승 폭이) 3% 수준으로 갈 것으로 기대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급격히 하락한 부동산 경기의 하락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시장이 연착륙할 가능성이 작년보다 커졌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근원물가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둔화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금융부문의 리스크와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영향받아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미 달러화는 3월 초까지 강세를 나타내다가 금융불안 영향으로 미 연준의 긴축 기대가 약화되면서 약세를...
이번 금리동결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17개월 연속 6%를 웃도는 상황에서 결정됐다. 물가 불안이 여전하지만, 은행위기와 OPEC+의 기습감산 등 외부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스 총재는 “인도 금융시스템은 건전하다”면서도 “선진국의 금융 부문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경기는...
이 원장은 “최근 은행권 불안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위주로 근원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연준으로서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은행 리스크가 각국 금융시스템으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은행 부문의 불확실성이 세계...
안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관건은 소수의견 여부라고 판단한다”며 “여전히 근원 물가의 하락폭은 제한된다는 점에서 금통위원들이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1명의 소수의견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이션을 잡으면서 경기를 희생하지 않을 수 없고, 금융안정성을 잡으면서 물가까지 잡기는 힘들다. ‘트릴레마(Trilemma·3가지 딜레마)’의 덫에 걸린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고차 방정식을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따라 세계 경제 운명도 갈릴 전망이다.
유가상승에 인플레 우려 다시 꿈틀… 경제지표는 경기침체 시사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산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