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이로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79포인트(0.43%) 오른 3만4212.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개월 연속 둔화근원 CPI 상승률은 4월 5.5%→5.3%로 낮아져 연준, 6월 FOMC 시작
미국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둔화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올랐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1...
2%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이 전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연체율이 증가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 물가도 전체 수치는 낮아지고 있으나 근원 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점, 시장 전체가 아닌 일부 종목에 국한한 제한적인 상승 등은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다만 연체율이 증가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 물가도 전체 수치는 낮아지고 있으나 근원 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점, 시장 전체가 아닌 일부 종목에 국한한 제한적인 상승 등은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를 고려해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주요 변수를 앞두고 종목‧업종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한지영...
근원인플레이션 0.6% 상승 생산자물가 4.6% 하락 “국내 주도 인플레이션 거의 발생 안 해”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해 경제 회복 촉진해야”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중국 내에선 디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를 포함한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가계·기업 심리가 반등하고 중국 리오프닝이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고금리 영향이 자산·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WB도 이날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통해 올해...
근원 물가에서 주택비용까지 뺀 것으로, 미국에서는 대부분 서비스 물가를 반영한다. 법률가나 배관공, 이발사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 비용을 말한다. 서비스 물가에는 인건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임금 물가와 고용시장 상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 연준이 주목한다. 초근원 물가는 임금이 물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리는 악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제학 정석과는 반대로 물가 상승 국면에서도 금리 인하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튀르키예 경제는 살인적인 고물가와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위기에 빠졌다.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44%에 달했으며, 리라화 가치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77%나 급락했다. 튀르키예는 통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보유...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실업률 등 4월 경제지표로 인해 불거졌던 6월 금리인상 우려는 경감됐다. 다만,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확인됐던 것과 같이 연준 위원들 간에 금리인상을 둘러싼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 6월 13~14일 열리는 FOMC 전까지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에 대한 금융시장 민감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2일 5월 고용보고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3%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오름 폭이 0.3%p 줄었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보다 0.1%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월세와 전세 등 집세는 전년보다 0.6% 올랐지만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최근의 전셋값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김웅 부총재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대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은 전월 수준(4.0%)에서 소폭 낮아지며 더딘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경직적인 흐름을 보여온 개인서비스물가(5.8%→6.1%→5.6%)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상품가격은 섬유제품을...
유로존의 은행 대출은 6개월 동안 정체돼 신용 경색 우려가 커졌다.
관건은 근원물가다. ECB 당국자들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 수치에 주목하고 있다. 근원물가 수치가 예상보다 더 크게 떨어진다면, 올여름 긴축을 종료할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이어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가동되고 있는 점도 크레딧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중이나, 더딘 근원 물가 하락세로 인해 긴축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화정책 피벗이 가시화되기 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일부 연준 위원들은 높은 물가상승률을 지적하면서, 6월에 기준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지난달보다 더 가속화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4%,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전달 대비 0.3% 상승...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과 금통위원들의 관점에서 보면 근원물가의 하방 경직성에 따른 물가 향방의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미국 경제와 연준의 행보(추가 금리인상)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아 동결과 비둘기파적 스탠스 조합을 채택하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했다.
이번 금통위가 3번째 동결임에도 불구하고 매파적 색채를 띤 주요...
또한, 근원 소비자물가 전망치 상향을 근거로 한국은행이 매파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JP모건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면서 지난 1월 25bp(0.25) 인상 결정 이후 세 번째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은 측은 현재 고려 사항은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다만 증권가에선 앞으로 남은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유지한다"며 "아직까지 한은은 성장보다는 물가
억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각보다 근원 물가가 낮아지는 속도가 느리고, 올해 물가 전망치는 3.5%로 목표에 비해 턱없이 높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근원물가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지속할지, 이것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연내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실하게 2%에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기 전까지 인하 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