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3자회담 수용… 국정원 대선개입-채동욱 사퇴 의제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3자 회담을 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키로 공식 결정했다. 주요 의제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 등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15일 서울광장...
그는 ‘혼외아들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채 총장 사건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검찰총장을 유신시대에도 없었던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결국 몰아냈다”면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방해하기 위한 긴급조치라는 지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특히 “나와 정권을 호위하지 않는 자는 죄인으로 삼아 돌을 던지겠다는...
그는 ‘혼외아들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채 총장 사건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검찰총장을 유신시대에도 없었던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결국 몰아냈다”면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방해하기 위한 긴급조치라는 지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와 정권을 호위하지 않는 자는 죄인으로 삼아 돌을 던지겠다는 공포와...
검찰총장을 교체하고자 국가조직을 총동원했다고 말하는 편이 낫지 않겠느냐"며 "청와대는 이번 사태의 진실을 국민에게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채 총장 사퇴가 검찰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밀어붙인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오는 16일에 있을 3자회담 테이블에서 이 문제도 분명히 짚어가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7차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국민결의대회’에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원 개혁 의지 표명을 촉구했다. 또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에 대해 “국정원 수사와 검찰 수사 흔들기의 종결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길 대표는 오는 16일 열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담에 대해...
새누리당은 법원의 판단을 통한 진실 규명에 무게를 둔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지으며 ‘검찰 흔들기’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채 총장이 최근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쟁으로 그 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결국 사퇴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검찰 관계자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은 어떻게?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는 않다”고 썼다.
야당 법사위 일동은 성명을 내어 “황교안 법무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밖에 볼 수없다”며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본인의 진실해명과 공방이...
기소내용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여권의 기류를 확인시켜 준 바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채 검찰총장, 법무장관의 사상 최초 총장 감찰 지시에 사퇴! 또다시 불행한 검찰역사의 반복? 박근혜정부 6개월만에 권력투쟁의 산물로 희생?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은 어떻게?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는 않다”고 썼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4대강 담합비리 의혹 사건,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 수사, CJ그룹 이재현 회장 비자금 조성 사건, 원자력발전소 비리 사건 등 큼직한 사건에서 수사논리에 입각해 진행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청와대 하달 사건에 대해서도 '소신 수사'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이러한 채동욱 총장의 행보를 정치권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지금 국정원의 대선 개입 공작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전국 주요도시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종교계, 학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천주교 평신도들은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한국 천주교회의 각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천명한 시국선언을 지지합니다.
덧붙여 이번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 사건에 대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자신의...
민주당을 국회에 복귀시킬 수는 있겠지만,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사실상 인정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자칫 친노 세력을 중심으로 대선불복 운동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내년 6월의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이슈화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국민 대다수는 국정원 직원의 댓글로 선거 판세가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보면 문제는...
이석기 사태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동전의 앞뒤처럼 찰싹 달라붙어 전방위적인 편가르기 게임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석기 사태 방점을 둔 보수진영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포인트를 맞춘 진보진영의 공방전은 물러설 수 없는 열전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여야의 무분별한 주도권 다툼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RO가 기생하기 좋은 환경이...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치정국을 풀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박 대통령이) 귀국 후 먼저 민주당의 천막을 방문해 대치정국을 푸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그동안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일”이라며 민주당과 같은 입장을 밝혀왔다.
반성해야 한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9일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몸부림을 용공 색깔이라며 험담하는 ‘역색깔론’을 경계한다”며.
◇…“메르켈 총리는 ‘나는 직접 책임질 일이 없으니 사과할 것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도 참고할 부분이 있을 것.”
김한길 민주당 대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며.
각각 공안과 종북을 상징하는 국정원 대 이석기 의원이라는 대결구도도 그렇지만, ‘대선개입 의혹’에 필적할 만한 ‘내란음모 혐의’는 센 것을 좇는 대중기호에 더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정원이 장장 3년간의 작품기획단계(내사) 끝에 내놓았다고 하니 시나리오도 탄탄할 듯하고, 엄청난 물량공세를 폈음을 짐작게 한다. 초 스펙터클 대작인 셈이다. 더구나 이...
김 대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을 언급,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헌정파괴를 모의한 것이 큰 죄라면 국정원이 헌정파괴를 실행한 것은 더 큰 죄”라면서 “이석기 집단이 장난감총을 개조해 헌정파괴 시도하려 한 게 큰 죄라면, 국가정보기관이 예산을 동원해 헌정파괴를 자행한 것은 용서받지 못할 엄중한 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이석기...
'국정원의 대선·선거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이 여당과 청와대 일부 핵심 관계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의 수사결과 발표 전날 일부 사실이 조선일보에 유출돼 보도되면서 채 총장은 대검 감찰본부에 특별감찰을 지시했다.
조선일보는 이후...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구속해 ‘재계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4월 제39대 검찰총장에 취임할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는 뜻으로 ‘파도미남’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취임 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전두환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통해 국민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싼 대치 역시 부동산 법안 처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이 밖에 여야는 철도 민영화 논란, 전월세 상한제 도입 및 4대강 사업 국정조사 문제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정치권이 도와주지 않으면 헛수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8·28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자리에서 정치권의...
새누리당은 경기회복을 위한 민생법안이 산적한 만큼 당장이라도 민주당과 접촉해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명분으로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이 명분 없이 한 발 물러설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벌써 한 달째를 맞고 있다. 원내외 병행투쟁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