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낮아진 상황에서 공적자금 회수를 추진하면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미회수 공적자금과 한화생명 주식 수를 단순 계산할 경우 주당 1만 원이 넘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2021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이 결정된 이후 생명보험회사의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투자자가 선뜻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온 한화생명 보유 주식의 마지막 잔여 주식 물량인 데다 15% 정도의 규모를 감안할 때 블록세일 방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록세일은 장외에서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놓고 특정 매수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지분 매각 방식을 말한다.
최근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정부가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6곳은 지난달 주식 매매대금 납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이면 7개 과점주주의 낙찰물량 29.7%에 대한 매각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된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12조8000억 원이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2조4000억 원을 회수해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율은 83.4%(10조6000억 원)가 됐다.
올해 안에 방법 논의되고 주가 올라가면 가을쯤에는 잔여지분의 절반이나 전부를 처분하는 게 공적자금 회수나 우리은행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과점주주 체제에서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우려된다.
(노 의장) “정부에서 자율 경영을 보장한다고 했다. 실제로 과점주주들이 사외이사를 선임하거나 이사회 구성 등에서 자율성을...
그러면서 "예보가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지분(콜옵션 행사분 제외 18.4%)은 공적자금 회수 수준을 감안, 기업가치 상승의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주가 수준에 도달한 이후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키움증권 권용원 사장,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동양생명 구한서 사장, IMM PE 송인준...
곽 사장은 “예보가 비상임이사를 선임하는 이유는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됐기 때문”이라며 “공적자금 회수와 연관된 사안을 제외하고는 일상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예보는 한화생명 보유 지분도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예보는 한화생명 지분 15.25%를 소유한 3대 주주다.
예보는 외환위기 때 한화생명에...
이번 주식대금 납입이 끝나면 총 10조6000억 원을 회수하면서 우리은행 공적자금 회수율은 83.4%까지 높아진다.
오정근 건국대학교 교수는 “여전히 예보가 단일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우리은행이 정부의 입김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앞으로 과점주주를 중심으로 이사진과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인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는...
민영화 방침이 보류된 서울보증보험에 대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연말을 앞두고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이유로 ‘배당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보증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예보 등에서 총 11조9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예보 지분율이 93.85%에 달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보의 공적자금 회수 규모는 55조279억...
강 연구원은 “과점주주 매각 후 공적자금 회수율은 83.4%로 잔여지분을 통해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여기서 정부의 불합리한 경영 간섭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자산 건전성, 수익성 등 자체 상업성 판단에 근거한 자율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야 공적자금 회수가 극대화 된다는 분석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지분 매각으로 우리은행 주가가 오르면 이를 기회로 삼아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만 세워뒀다.
◇많아진 사공… 행장 선임 어떻게 = 이번 매각이 성공하더라도 진정한 민영화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매각 후에도 예보의 우리은행 지분 21.4%가 남아 여전히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일단 정부는 2001년부터 우리은행과 예보가...
13일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임 위원장은 “예보 보유 잔여지분(21.4%)은 공적자금 회수 측면을 고려해 공자위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과점주주들 중심의 자율적 경영체제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예보의 잔여지분을 통해 앞으로 추가 이익을 얻어 매각할 경우 공적자금 회수율 100...
지방은행과 지주사 간 시너지효과가 낮아 분리매각을 해야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초반에는 많은 금융회사들이 우리금융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2010년 11월 입찰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총 11개가 신청을 했을 정도다. 그러나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우리금융 독자민영화 컨소시엄이 막상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민영화작업이...
금융권에는 금융당국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정가격이 주당 1만3000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는 정부나 투자자 모두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에 우리은행의 주가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경우 예정가격은 주당 1만2000원 내외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
금융위원회는 올해 9월 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이 66.5%를 기록, 전 분기 대비 변동이 없다고 25일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율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3분기 중 회수금액이 67억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해당 분기 동안 예금보험공사는 파산배당금 24억 원, SPC 청산금액 6억 원을 각각 회수했다. 정부는 부실채권정리기금 전입금 37억 원을 회수하는 실적을...
임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 “지분 30%를 우선 매각하고 나머지 정부 보유 지분인 20%가량은 공적자금 회수 차원에서 추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종석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인수 의향 물량이 매각지분의 3~4배로, 초과수요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자 없는 후보자를 탈락시키는...
공자위는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51% 중 30%를 4~8%씩 쪼개파는 과점주주방식으로 우선 매각하기로 했다.
LOI 접수 결과 매입 희망 지분은 30%를 훌쩍 뛰어 넘은 82∼119% 수준을 기록했다.
잠재적인 인수 후보군에는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생명 등이 전략적투자자(SI)로...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산은이 투입한 자금은 광의의 공적자금이라고 볼수 있다”며 “국민 세금이 투입된 만큼 적정한 가격으로 회수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은은 132개 비금융출자회사 가운데 중소ㆍ벤처기업 81개사를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 이달 중 회계 및 법률자문사를 선정하고 10월중 매각공고를 할 계획이다.
설명회 등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M&A 시장 접근성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준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선진국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M&A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가 되고 있다”며 “거래소는 M&A 중개망 활성화를 통해 원활한 자금회수, 신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개편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정부로부터 거액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아 구조조정과 정상화에 성공했다. 미 정부는 당시 GM과 크라이슬러에 투입한 자금의 80% 이상을 이미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부 관계자는 “한진해운에 신규자금이 지원된다면 이를 회생절차 내에서 전액 회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설령 한진해운이 파산한다고 해도 신규자금을 전액...
우리은행 주가는 예보의 지분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려는 정부의 중대한 고려 요소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010년 이후 다섯 번째 우리은행 민영화 시도를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4~8%의 지분을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도입했다. 아울러 예보 보유 지분 51% 중 30%를 우선 팔기로 했다.
특히 공자위는 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