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자재 수급난 및 공급망 애로로 인해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2022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통계청은 투자 수요가 있음에도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한 반도체 장비 생산 차질이 해결되면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건설기성도 건축(8.3%)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올라 3개월 만에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
대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투자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대 위험요소로 △고물가 지속(30.4%) △글로벌 통화긴축 및 이에 따른 자산ㆍ실물경기 위축(22.0%)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훼손 심화 (20.3%)를 지목했다.
투자 활동이 활성화되는 시점을 묻자 대기업 과반(58.0%)이 내년으로 응답했다. 올해 하반기로 답변한 기업 비중은 13.0%에 불과했으며...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방송에 나와 “공급망 문제가 2년 이상 지속하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미 경기침체에 있다”고 말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적으로 장기적인 침체가 일어날 확률을 60% 정도로 점치고 있다”고...
공급망 문제부터 수요 기대 비축까지 복합적 이유 삼성전자, 44억 달러로 재고 가장 많이 늘어 인플레에 수요 줄면서 과잉재고 문제 커져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 재고는 과잉 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소비는 둔화하면서 경기침체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을 인용해 글로벌 2349개...
기업들이 향후 경기의 최대 리스크로 환율·물가 변동성(62.6%, 복수응답)을 꼽았고, 이어 소비 위축(52.3%%), 공급망 병목(30.6%),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여건 악화(20.9%), 신흥국 경제위기(19.8%) 순으로 지목한 데서도 나타난다.
기업 체감경기가 악화하면서 투자와 고용전망도 먹구름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10곳 가운데...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과 130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원자재가 안정화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고물가가 지속되면 국내 소비도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해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그간 각국이 실시한 재정지출 확대,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공급 부족, 그리고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의 결과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할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6%에...
업계에 따르면 실제 전자ㆍ부품 기업들은 올해 원자재 공급망 불안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계속되자 수요 위축을 예상하고 제품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
반면 데이터센터 서버의 핵심부품인 엔터프라이즈(기업용) SSD 가격은 지난 2분기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에 기업용 SSD 가격은 5~10% 수준으로 올랐었다.
트렌드포스는 “데이터...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조치 등이 촉발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대해서는 자국 내에서 조달하는 한편 우방국과의 공급망을 강화(friend-shoring)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자국 내 배터리제조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 청사진을 마련(2020년 9월)한 데...
기술‧패권경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경제안보 개념 대두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Global Value Chain) 재편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벤처‧창업기업 생태계에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 문제 또한 요구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간 4차 산업혁명, 디지털‧비대면 확산 속에서 우리 벤처ㆍ창업기업 생태계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추 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고물가 속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해외발(發) 원자재가격 급등이 국내 물가로 전이·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긴축 가속화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수출둔화, 투자부진 등이...
포럼에서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수 있는 그린수소·2차전지 등의 신산업 프로젝트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일부 재개되는 움직임은 있지만 뚜렷한 증가세는 없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공급망 혼란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지자 5월에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섰다.
연준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6월부터 물가가 어느 정도 잡힐 때까지 0.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상을 두세 차례 더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5월 FOMC 회의 직후...
이로 인한 실적부담으로 고용 및 투자가 위축되고 결국 내수 침체가 일어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무역적자는 경제성장률을 깎아 먹는다. 수출보다 수입이 많으면 순수출 성장률 기여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출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누그러지면 무역흑자 전환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어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발표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이 부진에서 반등했으나,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지난 달 경제동향에서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소비와 수출이 감소하면서 우리나라의 경기 위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경기 위축을 공식화한 것이다. 반면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의 3.1%에서 4.5%로 대폭 높였다. 소비자물가는 3월 4.1%, 4월 4.8%, 5월 5.4%로 오름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6월 6%대로 급등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 심각한 상황이다.
장기화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국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 등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소비 위축 우려에 타깃 주가는 하루 새 3%가량 하락했고 월마트 주가도 2% 가까이 빠졌다. 지난달 타깃과 월마트는 판매 부진, 운송비 및 인건비 증가 등 여파로 ‘실적쇼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 미국의 지갑이 닫히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와 물류비용의 급격한 상승은 중국 수출업체의 마진을 더 축소시켰다.
글로벌 공급망이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신한금융투자는 “전방 수요가 양호한 석유, 자동차 업종은 피해가 제한될 수 있다”라며 “석유 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고, 자동차는 점진적인 공급망 차질 완화로 공급자의 가격 협상력이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코스피 주가와 엔·달러 환율...
중국의 봉쇄정책은 공급망 혼란을 부추기고 있고, 이는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한다. 양적 완화로 과열된 경제, 임금 상승, 연준의 정책 대응 지연 및 공급망 혼란의 복잡한 결합은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국 경제가 직면한 인플레이션 문제는 일정 기간의 경기 침체 없이는 해결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