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의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는 예비입찰 과정에서 다른 경쟁 후보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국내 해운업 발전 의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숏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앞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국적선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HMM 인수를 통해 한국 해운산업에 기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고 자본·경영...
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 합산 수주잔고는 지난달 기준 총 742척, 3988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선박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92.2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전 세계 총 발주량의 29%를 한국 조선 업계가 수주한 셈이다.
주력 분야인...
하팍로이드의 예비입찰 탈락은 국적 선사의 해외 매각에 따른 부정적 여론 및 해운 주권 상실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HMM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중 8척은 국가필수선박으로 지정돼있다. 국가필수선박은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 때 쌀과 원유, 석탄 등 국민 경제에 중요한 물자와 군수물자 등을 운송하는 선박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다....
정부의 산업은행에 대해 매우 높은 지원가능성을 고려할 때, 자체신용도는 주요 등급 결정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지원을 제공함에 있어 이행리스크(transition risk)는 없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산업은행의 핵심적인 정책금융 역할을 고려할 때, 동행이 정부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산업은행의...
한때 글로벌 대형 해운사들로부터 촉발된 치킨게임에 휩쓸려 희생양이 된 대한민국 해운 업계에 또다시 칼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자금 동원 능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견 대기업들인 것을 고려하면 HMM의 인수 시 이들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다.
한편 ‘2M 얼라이언스’로 알려진 2M은 2015년 결성된 후 전 세계 해상 화물의 40%가량을 관리하며...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3년 2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지속해서 하락 중인 해운 운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의 하반기 물동량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만 운영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관계부처 및 유관업계와도 긴밀히...
KTX는 임시열차 90회, 6만5000석 추가 공급하고 동해안 여행객 증가를 고려해 강릉선 준고속 열차를 4회, 2000석 추가 공급한다. SRT도 다중 연결 편성을 41회 추가하고 1만7000석을 추가 공급한다.
항공은 운항횟수를 3775회 증회하고 공급좌석은 82만석 증가하고 해운도 운항횟수를 1216회 증회하고 공급좌석도 48만석 증가한다.
국토부는 아울러 2023...
방송엔터, 해운, 전기장비 등”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실적 상향 외에도 기관 수급을 살펴보고 빈집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는 실적 시즌에 ‘셀온’이 유행처럼 취급되는데, 이미 호실적을 기대하는 수급이 이를 선취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결국, 기관 수급이 덜 유입됐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영국,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의 줄리안 브레이 편집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국해사주간 행사에서 미래 대체 연료로 암모니아가 메탄올보다 더 적합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줄리안 브레이 편집장은 “미래는 다중 연료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LNG나 메탄올은 과도기 연료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암모니아가 미래 연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전략(GHC) 개정안을 채택했다.
회원국들은 국가들의 상황을 고려해 2050년까지 국제 해운 탄소중립에 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8년 총배출량 대비 최소 20%, 2040년까지 최소 70% 감축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조선·해운 업계의 친환경 경영 움직임이 가속화할 거로 보인다.
아울러 고립된 근로환경을 고려해 ‘선원의 근로기준에 관한 법률’도 별도 제정하기로 했다. 기존 해양 계열 대학교뿐 아니라 오션 폴리텍(해사 대학 교육과정 외 해기사 교육 프로그램) 등 일반 구직자 대상 인력 양성 과정도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선내 인터넷 이용 환경을 육상 수준으로 개선해 영상 통화나 SNS 이용, 동영상 시청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기존 업종은 제조업(조선·뿌리산업), 농업, 음식점업, 해외건설업, 보건복지업이며 추가 업종은 건설업, 수산업, 해운업, 자원순환업이다.
또 직업계고·일반계고 비진학 청년과 대학 재학생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교육 및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연령대별 수요를 고려해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을 확대한다.
취업지원, 실업급여, 직업훈련...
IMO 해사안전위원회에 참석한 100여 개국의 회원국들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미사일 발사 시 적절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아 선원들과 국제 해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또 북한에 “국제 항로를 가로지르는 불법적이고 사전 통지 없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IMO 총회...
고려하면 HMM의 매각가가 5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두 기관이 보유한 2조68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전액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산은과 해진공의 합산 지분율은 40.65%에서 71.7%까지 늘어나고, 매각가는 최대 1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현대LNG인수전에 뛰어든 HMM이 현대LNG해운을 품게...
IMM컨소시엄은 지난 2014년 현대상선(현 HMM)의 LNG전용선 사업부를 1조300억 원에 인수하는 형태로 현대LNG해운을 품에 안았다. 당시 안고 있던 5000억 원대 부채를 고려하면 실제로 투입된 금액은 4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당시 현대상선은 LNG전용선 사업부를 떼어 팔며 2030년까지 LNG운송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경업(경쟁업종)금지’ 조약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선적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운반 과정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해운 업계의 전언이다.
나아가 자동차 운반선은 부정기적이지만 컨테이너는 정기적으로 특정 루트를 오고 간다. 타이밍만 정확하게 맞는다면 자동차 운반선 못지않게 현지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에서 물류업무를 맡고 있는 이선희 담당은 오늘도 '컨테이너 수출 확대...
각각 해운시황 개선 및 효율적 화물 운용에 따른 순이익 증가, 차량 판매 증가 및 환율 변동에 따른 효과, 제품 판매 증가 및 공급망 효율성 증대가 순이익 증가 요인이 됐다.
다만 전체 공시집단 매출액은 1979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45조4000억 원(21.1%) 늘었다. SK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문 매출 증가로 54조9000억 원 늘어 집단 중 매출액...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1분기 실적시즌까지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LCC를 추천한다”면서도 “5월부터는 대한항공에 주목해야 한다. 3분기까지 FSC들이 국제선 여객 점유율을 조금씩 되찾아올 전망이며, 화물운임 역시 최근 컨테이너 해운 시황과 중국 리오프닝 추세를 고려할 때 예상보다 빠르게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공급물량에서 국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원·부자재 가격 하락과 해운 운임의 안정화, 타이어 가격 인상 효과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와 타이어업계 등에 따르면 1분기 국내 타이어 제조사는 호실적을 기록하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된다.
에프앤가이드...
다만, 올해는 해운 운임 하락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해상물동량 감소로 해상운송수지가 대폭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요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종료와 보복여행 증가 등으로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코로나19 이후 평균 14.7%까지 개선됐던 서비스수지의 경상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