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임금 동결로 HMM 평균연봉(6800만 원)은 고려해운 등보다 1000만~2000만 원 낮다.
사측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HMM에 투입된 3조 원의 공적자금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20%가 넘는 임금 인상은 무리라는 것이 이유다.
사측과 이미 교섭이 결렬된 육상노조는 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상태이다. 결과는 19일 나올 예정이다.
파업...
HMM 평균연봉은 약 6800만 원으로 팬오션, 고려해운 등보다 1000만~2000만 원 낮다.
HMM 노조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의 경우 인건비가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9%이다. HMM은 1.6%에 그친다”라며 “임금이 25% 인상돼도 비율은 여전히 1.9%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HMM 실적을 고려했을 때 노조 요구안이 사측 재정에 큰 부담을 끼치지 않는다고 노조는...
해운업계가 SM(삼라마이다스)그룹의 쌍용차 인수 추진에 웃지 못하고 있다. SM그룹이 해운업에서 번 돈을 해운에 선박 매입 등에 재투자하지 않고 자동차업계에 진출하려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2013년과 2016년 각각 법정관리 중인 대한해운과 삼선로직스(현 대한상선)를 인수하고 2016년 파산한 한진해운의 미주노선(현...
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들의 생산둔화와 해운물류 대란에 따른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물량·판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면서 “수출용 선박 부족에 따른 물류 부담이 최근 주가에 반영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될 이슈이고,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3900억 원에 달하는 공익 채권과 향후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쌍용차를 실제 인수하는 데 필요한 금액은 1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인수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 정상화 과정에는 이보다 더 큰 비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에 인수 의사를 밝힌 SM그룹은 재계 순위 38위로 다른 투자자와 비교하면 회사 규모가 크다.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장기운송계약 지원 분야는 한국발 북미 서안(로스앤젤레스, 롱비치)으로 주기적·고정적 수출 물류계획이 있는 중소기업과 국적해운선사(HMM)간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통해 회차별 350TEU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선복 확보 및 해상 운임을 지원한다.
바우처 발급 한도는 직전년도(2020년) 직수출실적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직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은...
IATA는 코로나19로 인한 왜곡을 고려해 올해 항공 화물 시장 데이터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고 있다.
국제 화물수송실적(CTK)을 기준으로 측정한 6월 화물 수요는 2019년 같은 달에 비해 9.9% 증가했다. 반면 여객기의 화물칸인 벨리 카고 용량은 2019년 6월보다 38.9% 감소했다. 이는 전용 화물선 용량이 29.7% 증가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IATA는...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사무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는 이날 대의원회의를 열고 찬반투표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노조는 중노위 조정도 불발될 시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육상노조와 별도로 임단협을 진행 중인 해원노조(선원 노조)도 다음 달 3일 예정된 3차 교섭이 무위로 끝나면 중노위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같은 해 12월 공정위는 현대상선(현 HMM),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최근 국적 선사 12개사를 포함 총 23개 해운사에 동남아노선에서 총 122회의 운임 관련 담합이 있었다며 15년간 총매출액 대비 8.5~10%를 과징금으로 확정, 심사보고서를 냈다. 이를 모두 합치면 5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해운 물동량이 급증하는 3분기가 해운업계 최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선을 활용한 수출 지원이 중소기업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화물 선적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무역협회 또는 수출입 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또는 트레이드 콜센터를 통해서도...
등을 고려해 통상 1만3300TEU를 만선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 선박들은 모두 북구 주 항로에 투입돼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하팍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과 함께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만선 행진으로 HMM은 유럽 항로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등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주요 노선인 유럽 노선...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운임 상승으로 해운업계가 호황을 맞이하면서 선박 발주가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 발주는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격의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일주일 사이 2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450만...
무역협회는 미주지역 수출 선복 확대를 위해 HMM과 협력해 장기운송계약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고려해운과도 동ㆍ서남아시아 항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전용 선복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다.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기업과 물류기업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이 수출 물류...
그러나 조선업의 특성상 수주 효과가 반영되기까지 최소 2년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연말까지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해운 운임 상승으로 해운사의 현금 여력이 풍부해 설비투자비 집행 유인이 커졌다”라며 “조선사 도크 예약이 쉽지 않아 내년...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6일 기준 머스크의 선복량은 417만904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글로벌 선사 중 1위이다.
전 세계 선복량 중 16.9%를 점유하고 있다. 2위 MSC(407만1547TEU, 16.5%)와의 격차는 0.4%포인트이다.
머스크는 올해 50년 동안 차지했던 선두 자리를 MSC에 내놓게 생겼다.
발주 잔량(인도 받을 선박)까지 고려했을 때 MSC...
SM상선은 예비심사에 걸리는 기간 등을 고려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M상선의 사업부문은 해운부문과 건설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해운부문은 국내 양대 국적 원양선사 중 하나로 미주 및 아주 시장에서 최적의 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M상선이 보유하고 있는 노선은 아시아 8개 노선, 미주 4개...
또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및 HMM이 계약한 1.3만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8조원) 실적은 조선-해운업계간 상생협력에 따른 성과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주는 전년동기(53만CGT) 대비 806% 증가한 480만CGT로 전 세계 발주량(685만CGT)의 70.1%에 달하며, 이 비율은 지난 3년간 매년 상승하며 친환경선박...
유 씨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지배주주로 허위 상표권 계약 또는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총 290억 원을 횡령하고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로 한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 씨는 지난해 7월 22일 뉴욕 북부 교외에서 체포되기 전까지 6년간 도피 생활을 했다. 유병언 장남인 유대균은 횡령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매카시 판사는...
아래 해운재건 계획 발전‧보완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이라는 2가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4개 기관이 정책금융 신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15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신조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하면 3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
또 고효율‧친환경...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5일 오후 HMM(옛 현대상선)과 고려해운을 방문해 최근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선사의 도움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적인 해운 대란이 이어지는 와중에 화주 단체 대표가 직접 선사를 찾아 지원을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 회장은 이날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