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이 언급한 전국 경찰서장회의는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190여 명이 모여 경찰국 설치 보류 의견을 모은 회의다.
그러면서 “(경찰서장회의는) 일반 공무원들의 집단행동과는 또 다르다. 경찰은 철저한 위계질서와 계급으로 이뤄진 조직이고 언제든 강제력과 물리력을 동원할 수 있어서 계급을 무시하고 상관 명령에 불복종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회의에서는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과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에 대한 징계와 감찰의 정당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경감은 "우리 지휘관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베고 나서야 가능할 것"이라며 "대기발령, 감찰조사도 자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역에서...
이어 “(경찰국 신설은) 경찰 장악이 아니라 (민정수석 폐지와 검수완박 등) 달라진 상황에서 다른 청들과 마찬가지로 견제하려는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와 경찰 간의 알력에 관해 현재까지 당사자인 행안부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서만 여야 간에 입씨름이 벌어졌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서장회의를...
박 원내대변인은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는, 현행 경찰공무원법 제7조에서 행안부장관에게 부여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의 인사 제청권을 실질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수사의 중립성’ 내지 ‘경찰 장악’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합법·타당한 정책에 대해 ‘공안 통치’라고 과장하고, 지휘부의 지시를...
아울러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일 방침이다. 우 위원장은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에게 내려진 대기발령 조치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 청문회에서부터 다뤄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경찰서장 협의회를 만들고 경찰의 중립성을 논의하는 움직임에 전두환 정권 식의 경고와 직위해제로 대응한 것에...
이날 참석한 190여 명의 전국 경찰서장들은 경찰국 설치와 지휘규칙 제정 방식의 행정통제는 ‘역사적 퇴행’이라며 부적절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는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경 19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시간의 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서장을 맡는 총경 계급은 650여 명에 이르며, 이...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신설해서 경찰에 대한 인사 등 각종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상당히 위험한 시도"라며 "다시 한번 경고하고자 한다. 무리수다. 독선, 독주, 독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지지율이 계속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는 그 이유, 바로 이 정권이 보이는 무리한 국정운영의 기조가 평가받고 있는...
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추진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행안부와 경찰이 모두 걸린 행정안전위도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한 상태다.
이와 관련, 권 대행은 YTN 방송에서 "민주당에 행안위와 과방위 둘 중의 하나 선택권을 줬다"며 "협상 과정에 있었던 얘기인데 일괄 타결 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위에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대폭...
취임 두 달 만에 임기 말 레임덕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라며 "최근 대통령실에서 터져 나오는 지인 측근에 의한 비선 논란은 국민의 국정농단 트라우마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의총에선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 규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 진행 경과 보고 △권력기관의 '정치보복' 등을...
한편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로 인한 내부 혼란을 수습하려는 경찰 지휘부는 이날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릴레이 삭발, 단식 등을 진행 중인 경찰 직장협의회를 만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의 면담을 제안했다.
윤희근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인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은 세종시 행안부 청사 앞에서 6일째 단식 중인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민심의 반대에도 경찰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행안국 경찰국 신설은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김창룡 전 경찰총장의 사퇴와 경찰청장 릴레이 삭발, 시민단체 경고에도 장관은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의 반발에 대해서는 야당에 편승하는 정치 행위라고 근거 없이 낙인을...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경찰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경찰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해경을 외청으로 두고 있는 해수부에도 해경경찰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만 추후 행안부가 경찰국을 신설한 후 논의가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자문위원회는 해수부에 해경에 대한...
같은 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관련 조직 신설 추진 브리핑을 하기 직전 사의를 표했다는 점에서 31년만의 경찰국 부활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한 항의로 읽힌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김 청장의 사표를 수리하면 경찰 통제 항의를 받아들인 모양새가 되고, 반려할 경우 경찰 통제를 더욱 압박하겠다는 신호가 돼 경찰 내부 반발을 더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