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이제 관심은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쏠린다.
이 부회장은 2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의혹에 대한 기소 여부를 외부전문가들이 판단해 달라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
이때만 해도 이 부회장의 명운은 검찰이 아닌 외부전문가들의 판단에 맡겨질 것으로 보였다. 수사심의위 결정은...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그룹 및 계열사 전·현직 임원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신병처리 및 기소 여부를 이달 내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영장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향후 수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11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 측이 요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출국금지 대상을 '수사가 개시된 피의자'로 한정하는 등 현행 출국금지 제도를 개선하라는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위원회는 8일 '출국금지 제도 개선'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 이전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할 수 있는 현행 출국금지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범죄수사를 위한 출국금지...
서울중앙지검은 8일 이 부회장 등의 기소 타당성 안건을 심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검찰시민위원 15명 선정을 완료하고 11일 '부의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부회장은 2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한다....
삼성은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도 법원과 수사심의위원회 등의 사법적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며, “일부 언론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출처가 의심스러운 추측성 보도, 유죄 심증을 전제한 기사들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지난 5일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주가조작과 분식회계...
근거한 검찰 수사 심의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들에 대해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 법원의 영장 심사 등 사법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삼성은 법원과 수사심의위원회 등의 사법적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다만 법원과...
지난 3일 이 부회장 변호인단이 검찰 수사에 대해 기소의 타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지 하루 만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8일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엔진결함 은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내부 수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이달 1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현대차 직원에 대한...
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에서 수사심의위 소집이 결정되면 위원장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명의 현안위원회를 구성해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하게 된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와 별개로 수사심의위 소집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지만 두 사안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모순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 검찰은 1년 6개월여 동안...
전날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문제를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기소의 타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구속영장 청구다.
이날 삼성 한 관계자는 “검찰이 스스로 마련한 중립성 확보 장치를 무시하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삼성과 재계가...
전날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문제를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기소의 타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구속영장 청구다.
이날 삼성 한 관계자는 "검찰이 스스로 마련한 중립성 확보 장치를 무시하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 제도는...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사심의위원회 절차를 통해 사건 관계인의 억울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주고 위원들의 충분한 검토와 그 결정에 따라 처분하였더라면 국민들도 검찰의 결정을 더 신뢰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인의 변호인단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 부회장 등이 서울중앙지검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지 이틀만이다. 이에 따라 당초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등이 관련 절차로 미뤄지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구속영장 청구와 별개로 이르면 다음 주 중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 등 사건을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에 넘기는 안건을 논의할...
검찰시민위원회가 수사심의위로 사건을 올리면 수사심의위는 ‘현안위원회’를 꾸려 이 부회장의 기소·불기소 처분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 수사심의위는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등 150~2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15명이 ’현안위원’으로 선정돼 사건을 심사한다. 단,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지만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이번...
검찰시민위원회위원장은 검찰청 검찰시민위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위원회 부의 여부를 심의할 검찰시민위원 15명을 선정해 부의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검찰청 시민위가 소집을 결정하면 검찰총장은 이를 받아들여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를 소집해야 한다. 심의위원장은 검찰총장이 위원 중에서 지명한다.
이 부회장 측의 검찰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으로 삼성...
리더스금융은 지난해 5월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작성계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같은 해 6월 검사를 진행했고 승환과 경유, 작성계약, 특별이익 제공 등 30여 가지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후 리더스금융 검사 때 적발된 사안을 토대로 지난해 10월 업계 2위권인 글로벌금융을 검사했다. 금감원은 검사에서 △자필서명 미이행과 브리핑...
감리위의 결론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KT&G로서는 검찰 수사를 피하게 된다. 한국거래소가 검찰 통보·고발된 기업에 대한 거래 정지 및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릴 수 있는 만큼 시장 조치에 대한 우려도 사라진다.
앞서 금감원은 정치권에서 KT&G의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됨에...
중요사항을 심의ㆍ조정하기 위한 위원회로 위원장(여성가족부장관)을 포함해 30명 이내의 정부ㆍ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18개 부처는 4대 전략과제에 대해 총 128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여성폭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먼저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및 대규모 지청에 ‘신종 디지털성범죄 사건 전담 수사팀’을 설치하고 기타...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전현직 대표가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리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수사를 담당하던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가 지난...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전현직 대표가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리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수사를 담당하던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가 지난...
문형욱은 이날 오후 2시께 검찰 이송 전 경찰서 현관 앞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모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등장한 문형욱은 카메라 앞에서 '왜 범행했느냐'는 질문에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잘못된 성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밝힌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