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패션]합리적이고 세련된 ‘강남스타일’이 온다

입력 2012-08-31 09:13 수정 2012-10-03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쿠론 스테파니 블루, 남성 맞춤 정장 뉴젠틀 매장
싸이 노래처럼 패션에도 강남스타일이 대세다. 다수가 이끄는 유행보다 개개인, 혹은 모 집단의 취향이 더욱 주목 받는 요즘, 돈으로 살 수 있는 비싼 명품보다 나에게 꼭 맞는 세련되고 합리적인 강남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고급스럽지만 대내적으로는 실속과 트렌디함을 품고 있어 모든 업계의 최고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강남스타일. 실용성과 합리성의미가 더해진 새로운 강남스타일 패션이 몰려온다.

나만의 강남스타일 패션=강남스타일의 큰 특징은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감성적인 면까지 고려한다는 것이다. 값 비싼 고급 수입 브랜드 레이블이 붙어 있어야만 강남 스타일이 아니다. 디자이너의 감성이 입혀졌거나 합리적인 가격과 퀼리티로 외국에서 인정받은 숨은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찾아내 나만의 스타일로 즐기는 것이다. 이에 많은 패션 브랜드 들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색감, 실용성, 가격 등 어느 하나에도 빠지지 않아 현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것이 강남스타일, 또는 청담스타일의 대표적인 예이다. 완성되어 있는 제품을 구비하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을 수 있는 트렌드 바람이 맞춤 슈트에서도 불고 있다. 소재부터 안감, 단추와 같은 부자재를 모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핏과 실루엣, 세세한 디테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세상 어디에서도 똑 같은 옷을 찾아 볼 수 없는 오직 나만의 슈트가 완성되는 것이다.

▲사진=뮈샤
예물도 ‘강남 스타일’=결혼 성수기가 다가오자 예물에서도 ‘강남스타일’의 여파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주얼리 브랜드 뮈샤는 비수기인 초여름부터 지금까지 예비신부들이 몰려 이른바 ‘강남스타일’의 예물 주얼리 문의가 동 시즌 작년 대비 200% 늘어났다고 한다.

이유 없이 화려한 디자인의 예물을 추종하던 구세대들과 달리 실용성과 디자인, 개성까지 챙기는 新세대 예비부부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세트 예물을 마련하는데 탈피해 스타일에 따라 2~3개를 겹쳐 끼우는 레이어드 링으로 다이아몬드의 화려함은 살리고 사계절 내내 스타일리시한 주얼리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것.

딱 한 가지만 제대로 골라서 눈에 띄게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예물을 하고자 하는 소위 스마트 쇼퍼들로 인해 이른바 청담동 스타일로 통하는 주얼리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과한 디자인이 아닌 평소 포인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세련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신세대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강남스타일, 청담스타일이란 값비싼 명품이 아니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남다른 가치를 담은 것이다. 즉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웨딩 예물이나 패션 주얼리로도 다양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연준, 기준금리 7회 연속 동결…올해 금리 인하 횟수 3→1회로 줄여
  • 금융사 CEO도 힘싣는 '트래블카드'…과열 경쟁에 효과는 ‘미지수’
  • 권도형, '테라사태' 6조 원대 벌금 낸다…美 당국과 합의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8,000
    • -0.21%
    • 이더리움
    • 4,90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0.08%
    • 리플
    • 683
    • +0.74%
    • 솔라나
    • 212,200
    • -0.56%
    • 에이다
    • 604
    • +0.83%
    • 이오스
    • 965
    • -1.4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00
    • +0.42%
    • 체인링크
    • 21,560
    • -0.55%
    • 샌드박스
    • 56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