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편의성’ 에어부산은 ‘서비스’

입력 2012-08-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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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에어부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출자한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라는 공통점 외에는 철저히 다른 두 회사다. 고객들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두 회사의 차이점을 꼼꼼히 따져볼 볼 필요가 있다.

진에어는 기존 LCC 취지를 고스란히 반영해 비용을 줄이되‘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면 에어부산은 대형항공사 수준의 서비스를 고수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정좌석제를 없애고 컬러로 구분한 A존, B존, C존만 지정,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자리를 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시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혼선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선착순이다보니 탑승게이트에 손님들이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효율적”이라며 “지정좌석제가 아닌 존만 선정하는 방식은 탑승 수속 시간도 배 이상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도가 하나인 저비용항공사는 앞자리 사람이 먼저 들어갈 경우 길을 막고 있어 타고 내리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진에어의 경우 가장 안쪽인 C존 부터 입장하기 때문에 혼선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을 최대한 줄인 진에어는 출범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철저히‘한국형’ LCC를 고수하며 거의 국내 대형항공사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에어부산이다. 모기업이 아시아나항공인 에어부산은 실제로 대형항공사 승무원 유니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음료서비스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먹는 ‘커피’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 저비용항공사 취지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형 항공사 수준의 서비스’를 강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단 서비스 수준이 높은 만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항공기를 공유하는 ‘코드 쉐어’방식을 도입했기에 아시아나 항공으로 예약한 고객이 탑승시 에어부산 비행기를 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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