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정당, 文대통령 신년회견에 “자화자찬”…비평 ‘한목소리’

입력 2018-01-10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자화자찬 일색”이라며 한목소리로 혹평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가 운영을 7개월이나 한 대통령의 신년사가 대선공약 답습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이미 드러난 패착과 실패에 대한 반성 없이 신년사는 전부 자화자찬이었다”며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경제정책 구상에 대해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고, 개인서비스 고용 창출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신년사는 실패한 정책에 대한 억지 자화자찬에 자기들만의 졸속 개헌 추진 의지와 일방적 건국 시점 규정 등 온통 사회 갈등만 양산했다”고 밝혔다.

보수야당인 바른정당도 문 대통령의 신년회견에 박한 점수를 줬다. 권성주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촛불’과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고 평가했다.

권 대변인은 “정치·외교·안보·경제 전면에서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는 괴리된 자화자찬으로 가득찼다”며 “최저임금 문제 등 국민이 현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려움을 직시하고 정권 초기의 오판을 바로잡는 노력이 2년차 정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91,000
    • -1.11%
    • 이더리움
    • 4,550,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3.92%
    • 리플
    • 737
    • -0.94%
    • 솔라나
    • 193,700
    • -4.35%
    • 에이다
    • 650
    • -3.13%
    • 이오스
    • 1,139
    • -2.15%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4.04%
    • 체인링크
    • 20,080
    • -0.4%
    • 샌드박스
    • 626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