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서 튀르키예, 유엔과 4자 회담흑해 항구 3곳 개방과 지뢰 제거 작업 예정푸틴 대통령 승인 남아, 수일 내 서명 전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 위한 조정센터 설립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유엔의 4자 회담 후 나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그러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를 봉쇄하면서 6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량은 220만 톤에 그쳤다.
다가올 수확철에 늘어날 곡물을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곡물은 30%는 유럽으로, 30%는 북아프리카 그리고 40%는 아시아로 보내진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약 1억8001백만 명의...
한술 더 떠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법원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로 이어지는 카스피 송유관 가동을 30일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송유관 운영사인 카스피 송유관 컨소시엄(CPC)은 성명에서 “러시아 법원이 지난해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대처를 문제 삼아 관계 당국에 안전 조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러 법원 “30일간 카스피 송유관 공급 중단”카자흐스탄서 흑해로 이어지는 공급 경로앞서 노르트스트림1도 가동 중단 통보
러시아가 독일과 연결된 송유관인 노르트스트림1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로 연결되는 카스피 송유관까지 공급을 막으면서 유럽을 옥죄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카스피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에...
그러나 러시아는 곡물 수출을 막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항구 주변 바다에 지뢰를 설치하며 선박의 이동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는 이날 흑해 연안에서 곡물을 실은 러시아 국적 화물선을 세관이 억류, 해당 선박이 훔친 곡물을 싣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흑해 막고 전 세계 기근 위협, 제재 해제 목적점령지 밀과 철강 등 훔쳐 되팔아병사들에겐 지역 내 약탈 허용하기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올해 서방국가로부터의 제재와 고립에 직면한 러시아가 새로운 경제 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소비에트 지도자들은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경제정책(NEP)을 채택했다. 이 정책은 시장의 힘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에...
흑해 항구 도시 헤르손, 러 편입 묻는 주민투표 준비지난 7일 멜리토폴서도 주민투표 추진 시작“헤르손 시장, 러 FSB 요원에 의해 구금돼”
러시아군에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상황 변화가 심상치 않다. 이 지역의 시장이 러시아군에 끌려간 데 이어 러시아 연방 편입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을...
구테흐스 총장은 “올해 식량 접근성 문제가 내년 세계 식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느 나라도 이러한 재앙이 가져올 사회적ㆍ경제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엔 대표단이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 전 세계에 러시아의 식량ㆍ비료의 제한 없는 공급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곡물 생산·무역업체인 비테라(Viterra)는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의 항구 도시 미콜라이브에 있는 자사 소유 터미널이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곡물 업체 번지(Bunge Ltd.)도 이 지역에서 운영하는 곡물 시설 중 한 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콜라이브 주지사 비탈리 김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이날...
이에 앞서 이번 주 터키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흑해를 통한 곡물 운송을 놓고 러시아 대표단과 우선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터키 대표단을 맞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안전한 통로를 만들기 위해 터키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가 흑해를...
“우크라엔 곡물이 쌓여있는데, 지구 반대편엔 식량 부족”USAID 처장 “4000만 명 식량 불안에 내몰릴 것”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막고 세계 식량 위기를 부추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 봉쇄가 ‘전쟁 범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유럽연합(EU) 외무장관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룩셈부르크를 찾은 호세프...
우크라이나는 오데사를 장악하고 있지만 흑해 항구는 러시아군이 봉쇄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보급 차단을 목적으로 오데사 점령에 집중해왔다.
오데사 항구는 밀 등 곡물 수출의 주요 통로로, 러시아가 봉쇄하면서 글로벌 식량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 식량 창고 공격으로 곡물 수출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지역은 흑해 도시 미콜라이우와 인근 도시 오데사다. 그는 그간 안보상의 이유로 수도 키이우 외 지역 방문을 자제해왔다.
러시아는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줄곧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 점령을 위해 공격을 해왔다. 오데사가 우크라이나 흑해 전략항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만큼 이날 방문은 장기화되고 있는 전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흑해 항구를 봉쇄해 곡물 수출이 어려워지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곡물을 저장고에 보관해왔다. 현재 약 2000만 톤의 곡물이 이곳에 쌓여있다.
전쟁은 길어지는데 항로는 여전히 봉쇄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새롭게 수확한 곡물들을 저장할 저장고가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우려했다. 이에 미국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흑해 수출로가 막히면서 전 세계 식량 부족 문제를 낳았다”며 “식량 안보가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4위 곡물 수출국이다. 현재는 육상, 해상, 철로 등을 통해 수출할 수 있는 경로가 막히면서 우크라이나 영토에는 약 3000만 톤의 곡물이 쌓여있다.
오멜리안 전 우크라 인프라 장관 본지 서면 인터뷰 러시아가 흑해 막자 벨라루스 옵션 급부상 유엔과 미국 검토 중이지만, 우크라 극구 반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흑해를 봉쇄하면서 글로벌 식량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흑해 봉쇄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굶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
유엔 “전례 없는 기아와 빈곤 위기 시작될 것” 러시아와 우크라, 서로 안전 보장 못 해 러시아 “서방 제재 완화 없이는 흑해 봉쇄 해제 없어” 아프리카 등으로 갈 2000만톤 곡물 운송 막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과 기아 위기에 처했다는 유엔의 경고가 나왔다. 이 같은 우려에도 러시아와 터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흑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지역과 흑해 일부 영토를 포함해서 러시아군이 큰 희생을 치르고 어렵게 점령한 영토를 다시 우크라이나에 돌려준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아주 낮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은 더 오래 지속될 듯하다.
對러시아 전략 주도하는 미국은 무엇을 바라나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러시아 전략을 주도해왔다. 강력한 경제...
러시아의 흑해 항로 봉쇄로 유럽 최대 곡창지역인 우크라이나의 밀과 대두, 옥수수 수출이 중단됐고,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까지 겹쳐 주요 곡물생산국들의 수출 규제가 잇따른다.
‘식량보호주의’의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120년 만의 폭염에 지난달 밀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설탕 수출도 제한했다. 자국 수요를 감당해야 한다는...
주요 수출 통로인 흑해 항구 봉쇄는 공급망 혼란을 악화시켰고 전 세계 식량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 유엔은 “식량 부족으로 수백만 명의 난민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FAO 곡물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밀 가격이 전월보다 5.6%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2% 급등했다. 국제 밀 가격은 2008년 3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대비 11% 낮은 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