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속한) 흑해의 오데사항이나 러시아가 통제 중인 아조우해의 마리우폴항을 통해 (곡물)수출을 활성화하는 몇몇 방안들이 있다고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다만 오데사항 경유 곡물 운송의 경우 우크라이나가 기뢰를 제거해야 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회담 시작 전...
현재 흑해 항만 봉쇄로 선박을 활용한 해상 공급로는 차단된 상태이나, 이조프, 바둘시렛, 우즈고로드 등 육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지역으로의 곡물 운송은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은 지난 2월 러시아 침공 후 운영 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주재원들은 일시 귀국한 상태이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인을 상대로 식량 공급을 인질로 잡은 상태"라고 비판하며 흑해 봉쇄 해제를 요구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도 지난 26일 "푸틴은 근본적으로 전 세계 최빈곤층의 기아와 식량 부족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전날 대러 제재가 해제되면 흑해 우크라이나 항구 봉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덴코 차관은 "곡물을 실은 선박이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있도록 인도주의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식량 문제를 해결하려면 러시아 수출과 금융 거래에 부과된 제재 해제 등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와 아조프해에서 외국 선박을 대상으로 인도주의적 해상 통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마리우폴 항구에서 외국 선박의 안전한 출항을 보장하기 위해 흑해로 향하는 통로를 개설한다고 전했다. 기뢰 위험을 제거했고...
23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하기 전 TV로 중계된 담소 자리에서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는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 같죠. 다만 ‘건강 이상설’에 이어 ‘축출설’까지 나온 가운데 러시아 정재계 물밑에서...
코카서스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러시아 남부 일대 등을 포함하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지역을 일컫는다.
다만 부다노우 부장은 비공개 정보라는 이유로 시도가 벌어진 장소나 주체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진 않았다.
이달 초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선 러시아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현 상황이 결국 러시아 연방의...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흑해와 아조프해를 봉쇄했다. 러시아의 해상 봉쇄로 흑해 인근 오데사 항구에 발이 묶인 선박만 수백 척에 달한다.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곡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선박이다. UN식량기구에 따르면 6일 기준 2500만 톤의 곡물이 쌓여 있다.
우크라이나의 최대 항구 운영 사업체 대표인 안드레이 스타브니처는“창고에 곡물이 꽉 차...
농촌경제연구원은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가 우크라이나 등 흑해 지역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기에 산 물량이 들어오게 되면 전 분기 대비 6.8%, 작년 동기 대비 32.5%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료 가격이 여기서 더 오를 경우 삼겹살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는데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한돈 농가들이 경영난에 직면한...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2020~2021년 시즌 4150만 톤의 옥수수와 밀을 수출했고 이 중 95% 이상이 흑해를 통해 해상 운송됐다. 하지만 러시아가 주요 항구를 장악하면서 현재 흑해 경로가 막힌 상태다.
유엔은 협상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과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전쟁이 났어도 우크라이나 곡물을 글로벌 시장으로 되돌릴 방법을...
다만 국제 밀 가격 상승에 동남아시아나 중동, 북아프리카로 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이었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흑해 연안에서 생산되는 밀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자 인도가 부족분을 메꿀 것으로 기대됐다. 따라서 이번 밀 수출 금지 조치로 국제 밀 시장에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올해 전 세계 밀 생산량 자체가 줄어든다는 전망도...
전쟁으로 생산량이 줄고 흑해를 통한 운송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밀가루 관련 식품 가격도 줄줄이 상승 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농무부는 2022~2023년 세계 밀 비축량이 직전 시즌보다 5% 감소한 2억67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년 만에 최저치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는 지난달 140만 톤을 수출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공백을...
경제의 핵심 축인 농업 부문을 흔들 목적으로 수천 톤의 곡물을 약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를 봉쇄하면서 글로벌 식량 위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되는 식량의 90%는 오데사 등 흑해 항구를 통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서 남서쪽 오데사까지 봉쇄하고 미사일 공격을 퍼붓고 있다.
두 기자는 기사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달 14일 흑해에서 침몰한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 침몰로 인한 사망 관련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 함대의 자존심인 모스크바를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푸틴이 21세기 최악의 유혈 전쟁 중 하나를 일으켰다고 비난하며 “푸틴과 그의 측근 세력은 종전 후 법정에...
EU 고위 관리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 세계 식량위기가 촉발되고 있는 항구를 방문했다”며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발이 묶인 수많은 곡물들은 우크라이나 경제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필수 식량 확보, 식량 안보에 대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오데사로 러시아 오닉스 미사일 4발이...
실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흑해 함대의 자부심인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를 드론으로 격추시켰다. 서방 사회는 우크라이나 승리를 위해 단결력을 강화, 대러 제재를 쏟아내고 있다.
끝까지 싸운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에밀리 페리스 연구원은 “러시아 실패의 주된 원인은 운송 문제에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철도 거점을...
3분기의 경우 흑해 지역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 시기에 계약 물량이 도입돼 단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해바라기씨유를 중심으로 식물성 유지류 가격도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해바라기씨유 수출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해바라기씨유는 식용유 수입 시장에서 프리미엄...
러시아 국방부는 또한 흑해 잠수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한 뒤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사일로 타격한 목표물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는 부상설이 돌던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참모총장 격)이 이날 국방부 장관 주재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미국...
지상군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로, 화력을 함께 집중하는 경우 축구장 1개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이다.
무인 항공기의 활약도 대단하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흑해 스네이크아일랜드(즈미니섬) 인근에서 터키제 바이락타르 TB2 무장 드론으로 러시아군 경비정 2척을 타격해 침몰시켰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촉발한 세계 식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흑해에서 러시아가 막고 있는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 재개가 가능하도록 국제기구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 침공 이후 서방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면서 3억 파운드(약 480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