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해" 통영 앞바다서 줄에 묶인 고양이 사체…밀물 때 익사 추정

입력 2024-05-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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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에 묶인 채 죽은 고양이 사체. (연합뉴스)
▲줄에 묶인 채 죽은 고양이 사체. (연합뉴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줄에 묶인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22일 통영시와 해경 등에 따르면 오전 8시경 미수동 미수해양공원 보듸섬 산책로 앞바다에서 “동물 한 마리가 움직이지 않고 떠 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다에 떠 있는 동물이 고양이인 것을 확인했다. 죽은 고양이의 사체는 바닷가 인근 돌 틈에 묶인 줄에 연결돼 있었다.

이에 해경은 썰물 때 누군가가 줄을 사용해 고양이를 바닷가 돌 틈에 묶어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밀물에 물이 차오르면서 도망치지 못한 고양이가 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해경은 고양이 사체를 통영시에 인계했으며 시는 동물 학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이 가장 잔인하다”, “동물이 무슨 죄인가”, “굳이 묶어두고 간 이유가 뭔가”, “꼭 죄지은 만큼 벌 받길 바란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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