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내린 홍수주의보를 오후 4시 30분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파주시 비룡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오후 5시 40분께 홍수경보 수위(수위표 기준 11.5m, 해발 기준 18.9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대체 발령했다"고...
◇문재인 대통령 "재난대응 최고 수준, 정부 지자체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집중호우 긴급상황점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재난대응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이어...
기상청이 4일 오후 6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5일까지 50∼100㎜, 많으면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되면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대전에는 폭염주의보도 발효된...
'심각'은 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가는 풍수해 위기경보 중 가장 높다. 중대본 비상대응 단계는 앞서 전날 오후부터 1∼3단계 중 가장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은 "현재 호우는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패턴을 보이며,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 상황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공유하고...
집중호우로 하천·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이 약해진 만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반면 남부지방은 부산, 경남 일부, 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 그 밖의 대부분 남부지역과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3일에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고 매우 덥겠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높고 열대야가...
소방당국은 2시간에 걸쳐 양계장 건물과 집 등을 수색한 끝에 오전 9시 18분 토사에 매몰돼 숨진 A(58)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피해가 속출하고 추가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중대본 비상 3단계도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 대응 단계다.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등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중부지방 곳곳에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새벽~낮까지 이어진 비로 소방대원과 마을 주민들이 실종되고 사망하는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