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각각 3곳,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은 각각 2곳에서 사퇴했다.
총수들이 줄줄이 계열사 등기임원 자리를 내놓은 것은 2013년 이후 한층 강화된 보수공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과세 등 대기업 규제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 결과 30대 그룹 전체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현대상선과 현정은 회장 등은 한달여 뒤 현대증권 주식 5338만 주를 KB금융지주에 주당 6410원으로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지난 5월 31일자로 현대증권의 최대주주가 됐고,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KB금융이 지명한 이사들이 선임됐다.
이 씨 등은 이 가격이 종전 대주주에게 22.56%를 매수하면서 적용한 가격(주당 2만 3183원)...
함께 빈소를 찾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어떤 심경이시냐", "생전 고인과 어떤 인연을 맺고 계셨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자리를 떠났다.
앞서 오후 1시경에는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사장)과 계열사 임원들이 빈소를 찾았다.
장 대표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이 부회장은...
이후 현대그룹은 부인인 현정은 회장 체제로 개편됐다.
검찰의 압박은 재계 인사 뿐 아니라 정·관계에도 이어졌다. 국정원 도청 의혹 사건과 관련해 2005년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9년엔 5월엔 박연차 전 태광실업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막다른 선택을 했다.
현대상선 경영권 포기 이후 현대엘리베이터를 앞세워 그룹 재건에 나서는 현정은 회장이 거액의 소송 건을 무사히 넘기며 한시름 덜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이날 쉰들러홀딩AG가 현 회장과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낸 7500억 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애초 쉰들러가 현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쉰들러아게홀딩스(이하 쉰들러)가 제기한 75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전에서 한고비 숨을 돌렸다.
24일 법조계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이날 오전 쉰들러가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진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을 기각했다. 사실상 현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로써...
회장(삼익THK 회장),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호반건설 회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경남스틸 대표이사) 등이 신청했다.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찬간담회에 지방 상의 회장 등이 참석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재홍 한화 사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제사엔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전날 리우올림픽이 열렸던 브라질에서 귀국해 이날 참석했다.
이 밖에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문선 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비에스엔씨 사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박용만 회장과 함께 오후 3시께 빈소를 찾아 약 20여 분간 조문했으며, 뒤이어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오후 3시 30분께 빈소를 찾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라 빈소를 찾았다”고 인연을 언급했다.
박근혜...
당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현영원 사장이 경영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후 정부가 경영난에 빠진 해운업계를 살리겠다고 발표한 통폐합 정책에 따라 현대상선은 1985년 현영원 사장이 이끌던 신한해운과 동해상선을 흡수 합병했다. 1988년에는 고려해운을 인수했다. 사세가 확장된 현대상선은 한때 세계 순위 8위까지 올랐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장녀인 정지이 전무,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계열사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 등 10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을 찾아 정 명예회장 묘소를 참배했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해 이백훈 대표 등 현대상선 임직원도 이날 추모식에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 추모제는 매년 현대아산과 현대그룹 주관으로...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3주기 기일인 4일 경기 하남시 창우동 정 전 회장의 선영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탑승한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였던 현대상선은 5일 신주 상장을 마치면 현대그룹과 분리돼 산업은행 자회사가 되며, 현대그룹은 자산 2조7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편 13주기인 4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현재의 남북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조용히 선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다음 날인 5일은 현대상선을 공식적으로 떠나보내는 날로 현 회장의 마음은 더욱 착잡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과 현대아산 등...
◇ 현정은 회장의 ‘또다른 고민’
현대엘리베이터 ‘쉰들러 7000억 손배소’ 결과 초읽기
올 상반기 유동성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과거 2대 주주인 쉰들러아게홀딩스(이하 쉰들러)가 2014년 당시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718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내달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유동성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에게 또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과거 2대주주인 쉰들러아게홀딩스(이하 쉰들러)가 2014년 당시 경영진들을 상대로 제기한 718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내달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송에서 질 경우 현 회장 등 당시 경영진들은 7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을 떠나 보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대상선이 사채권자 채무조정과 용선료 조정에 이어 글로벌 최대 해운얼라이언스인 ‘2M’ 가입에 사실상 성공시키며 자율협약 이행을 위한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인 출자전환만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현대상선은 40여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다....
이번 대주주 감자로 현대엘리베이터(606만6273주), 현대글로벌(61만3563주), 현정은 회장(57만1428주) 등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총 725만1264주에서 감자 후 현대엘리베이터(86만6610주), 현대글로벌(8만7651주), 현정은 회장(8만1632주) 등 총 103만5893주로 줄어들게 된다.
즉 이들 대주주 지분율은 20.93%에서 3.64%로 낮아진 셈이다. 아울러 출자전환까지 이뤄질 경우...
이렇게 되면 채권단 지분이 40%대로 늘어 현대상선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 계열 지분은 22.6%에서 1.4%로 줄어들게 된다. 사실상 현대상선은 그룹에서 40년 만에 완전히 분리되며 새주인을 맞게 되는 셈이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의 자율협약은 오는 28일 완료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