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모친상, 박용만·구자열·현정은·이웅열 등 정·재계 인사들 조문 행렬

입력 2016-08-12 09:26 수정 2016-08-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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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단(雅丹) 강태영 여사.(사진제공=한화그룹)
▲고(故) 아단(雅丹) 강태영 여사.(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부인이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故) 강태영 여사의 별세 소식에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7시 13분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난 고(故) 강태영 여사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모친의 임종 때까지 자리를 지킨 김승연 회장은 빈소에 일찍 도착해 12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오후 2시 10분께 빈소에 도착해 2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났다. 이어 박주선 국회 부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 박진 새누리당 전 의원,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뵀는데 영정을 보니 예전 고우신 모습이셨다”며 “수학여행 갈 때 간식도 챙겨주시곤 했다”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추억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박용만 회장과 함께 오후 3시께 빈소를 찾아 약 20여 분간 조문했으며, 뒤이어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오후 3시 30분께 빈소를 찾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라 빈소를 찾았다”고 인연을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조화(弔花)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도 조화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김승연 회장은 4시간여 동안 조문객을 맞은 뒤 오후 4시께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돌아와 상주자리를 지켰다. 고인의 차남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장녀인 김영혜 전 제일화재해상보험 이사회 의장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12일 오후에는 조모의 별세 소식을 접한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브라질에서 귀국해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인 마장마술 출전차 브라질에 있었다. 동생을 응원하고자 함께 브라질에 간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도 함께 귀국 중이다.

한편, 고(故) 강태영 여사의 발인식은 13일 오전 7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남편의 묘소가 있는 충남 공주 정안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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