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재계 인사들이 교류하는 한일경제인회의가 한 차례 연기되는 진통을 겪은 끝에 9월 열린다.
30일 한일경제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9월 24∼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급변하는 세계경제 속의 한일 협력'을 주제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국 협회 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미쓰비시...
이번 회의에 롯데 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재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일본통인 신 회장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얽힌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VCM을 통해 공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롯데는 반도체 등 수출 규제 대상 품목과는 무관하지만 일본의 수출규제로 날이 갈수록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커지는 것은 부담이다. 롯데는 유니클로...
이어 부품·소재 국산화(30%), WTO 제소(10%), 2차 보복 대비(6%) 등의 순이었다.
엄 실장은 “전경련은 일본경제계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화로서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일본경단련과의 경제협력채널인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1983년부터 공동으로 한일재계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의 발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일본과 거래하고 있는 개별 기업들의 민감한 사정 등에 따른 부담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참석자들은 애로사항을 비롯해 많은 정책 건의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안정적 공급...
있어 한일 문제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 여론도 급반전하면서 최근 TBS 계열 매체 JNN의 여론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타당하다는 밝힌 일본인이 58%,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4% 나왔다.
9일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양국 간 성의 있는 협의를 하자”는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9일...
회의에서 신 회장은 이번 방일 과정에서의 성과 등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는 신 회장의 향후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신 회장이 이번 방일에서 민간 외교 사절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또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사장들에게 어떤 주문을 내놓을지에 한일 양국 재계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일단 업계 관계자들은 사태가 극단적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1위인 한국 기업들에 소재를 수출하지 않는다면 일본 기업도 큰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한일 정부가 외교적으로 사안을 해결할 때까지...
허 회장은 정치와 경제는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한일 정재계 지도자 교류 강화, 정부와 기업참여 재단 설립을 통한 법률적 화해 추진 등을 제안했다.
한일관계는 해묵은 독도영유권부터 위안부 문제 등 많은 현안을 두고 늘 갈등과 충돌을 빚어왔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반일(反日)의 기류가 더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허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일관계는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많은 갈등 속에서도 늘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왔고, 한일관계가 좋았을 때 우리 경제도 좋았다”면서 “오는 11월 한일재계회의 개최를 비롯해 일본 정·재계 지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며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전문가들은 한일 정치...
올해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전달하며 "올해 11월로 예정된 경단련과의 ‘한일재계회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전쟁, 중국경기 둔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올해 국제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대외 교역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룬 양국 경제계가 글로벌 통상이슈에 함께...
또 양측은 올해 ‘한일 재계회의’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리 리트먼(Gary Litman) 미국 상의 부회장 등 미 경제계 리더와의 미팅을 통해 한국의 당면 통상현안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이 최종 제외될 수 있도록 미국 경제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 행정부의...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고용노동부의 ‘임금구조기본통계’ 원시자료와 일본 후생노동성의 ‘임금구조기본통계’를 바탕으로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의 상용직 대상 ‘한일 근속연수별 임금격차 비교’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임금 연공성이 일본에 비해 높다고 밝혔다.
작년 월평균 임금을 시장환율로 환산할 경우 근속연수가 5년 이상인 시점부터 한국이 362만...
특히 이번 특별대담은 올해 한일재계회의를 대신해 열리는 대규모 공개 세션이다. 경단련 신임회장이 직접 일본 경제계 핵심 아젠다를 한국 경제계에 소개하고 공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이다. 나카니시 회장은 지난 5월말 경단련 총회를 통해 경단련 14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한국 사회는 기후변화, 저출산...
창업자인 우시오 지로 회장은 2007년 한국을 찾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서 이건희 회장과 만나 한일 경제 현안과 두 회사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우시로 회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형 히로노부의 장인으로, 일본 재계의 유력 인사로 꼽힌다.
야자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자동차용 전원과 통신 케이블, 전방표시장치...
2009년 이후 중단됐던 전경련-게이단렌 간 '한일재계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됐고,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세미나' 등 후속 사업도 추진됐다.
간담회에서 두 단체는 앞으로도 양국의 민간 경제계 간 협력을 더 활성화하자고 다짐했다. 그 하나로 오는 10월을 전후해 한국에서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미래 산업과 동북아 평화시대 비즈니스 협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국내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임직원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LG화학, 한일시멘트, 고려아연, 제니엘, 코인네스트 등의 임직원과 기업 연구소 연구원, 상의 경제조사본부 직원 등과 함께 ‘혁신 탐방단’을 꾸려 스타트업의 글로벌 메카인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탐방단은 방문 동안 애플, 구글...
이번 세미나는 작년 '제27차 한일재계회의'에서 양국 경제계간 합의로 성사됐다.
주최기관인 허창수 전경련 회장, 에가시라 토시아키 경단련 아시아대양주 위원장(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 상임고문, 前 회장),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한국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및 대학생은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 회장이 집행유예로 구속을 면하고 예상보다 형량이 작아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등 일본 경영진과 일본 종업원지주회와 임원지주회의 지지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롯데그룹 관계자와 재계에서는 “22일 선고재판에서 신동빈 회장이 실형 선고로 구속될 경우에는 한일 롯데그룹의 실권은 일본인 경영진에 넘어갈 가능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20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 재계회의'를 열고 양국 경제계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청년 실업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과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일본의 상이한 고용 현황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일본은 한국 대학생의 일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