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나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대표를 지냈을 때 김 전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맡는 등 두 사람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주중 당대표 출마를 앞둔 나 전 의원이 영남 표심에 강한 주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김 전 의원을 최고위원에 출마하도록 권유했다는 의미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이날 기자와 만나 "나 전 의원이 주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이러한 투쟁이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로 돌아가 민심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강경 대응이 지지층 결속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에서 투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은 취임 후 연일 정부...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당선 후 첫 지방방문으로 광주를 찾아 호남 구애에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고 "친(親)호남을 떠나서 핵(核)호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원내대변인으로 호남 출신 전주혜 의원을 선임하는 등 도로영남당 이미지를 탈피해 호남 끌어안기 전략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김...
이어 "현재는 원내와 당이 분리돼 기능이 연계가 안돼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로 사무총장은 경영자, 엔지니어 출신을 모셔오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당대표가 되는 즉시 모든 대선 후보 선출 공정성을 위해 경선룰을 미리 정하겠다"면서 "100% 국민경선 결정, 구체적 조사 문항, 방법도 정하고 지도부 개입을 최소화해야...
주호영 의원이 당권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돼왔지만, 대구 지역구인 탓에 당대표-원내대표 모두 영남이 되면 영남당 비아냥을 살 수 있다는 우려에 부딪힌 상태다.
이런 주 의원이 맞이한 악재에 반사이익을 얻은 이는 나경원 전 의원이다. 최종적으로는 탈락하긴 했지만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후보 경선 기간 내내 대세론을 이룰 만큼 당내 인기가 상당한 데다 의원을...
주 전 원내대표는 대구 지역구인데, 원내대표로 울산 출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된 탓에 ‘영남당 프레임’을 피하기 위해 당대표는 비(非)영남 출신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에 한국당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복당을 시도하고 있다. 통합당 당시 공천갈등으로 탈당한 홍 의원은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주 권한대행은 원내대표로서 자신의 업적을 언급했다. 그는 "미래한국당과 통합해 한 식구가 되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를 발족시켜서 그나마 4.7 선거에서 승리하고 우리 당 지지율을 약 10% 올라가게 한 거를 위안 삼는다"며 "그 정도면 면피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행사 참석이...
두 사람의 복귀가 '도로한국당'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선을 그은 것이다. 아울러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선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29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자꾸 황 전 대표와 엮어서 저를 이야기하신다"라며 "황 대표식 정치나 투쟁이 저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로고·당명·정책' 바꿔는 신설합당은…전당대회 이후" "당명 이어가는 흡수합당은 3일 내에도 가능"1년간 가장 잘한 점 "미래한국당 통합, 김종인 영입"아쉬운 점 "손실보상법 추진 못한 것"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지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관권 선거의 끝판왕”이라며 “선거 중립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도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선거를 위해, 표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은 대국민 사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2000년대 이후 당선된 대통령들은 모두 선거 개입 시비에...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의 이야기가 나오자 오 후보는 나 후보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음을 언급하며 "서울시 상황에서 과연 갈등과 충돌을 유발하는 리더십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나 후보는 "오신환 후보가 당시 강제 사보임을 당하며 패스트트랙 사태가 생겼다. 그때 페이스북 글을 안 올리고 조용히 반대 투표를 했으면 그런 헌정...
지방선거 때는 홍준표 한국당대표는 당 안팎을 가리지 않고 ‘종북’ ‘뜨내기’ ‘나라를 통째로 넘긴다’는 등 자극적인 표현을 썼고, 김문수 후보는 태극기 집회 한 가운데서 극우적이거나 세월호 참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야권에서는 막말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고민정...
지난해 12월 23일에는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이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의결을 막으려고 3년 만에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현재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시 무려 3시간 59분 동안이나 발언을 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맞불 토론에 나서 15명이 50시간 10분간의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또 한국당은 같은 달 27일 오후 9시 26분, 공수처법에...
조 전 장관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부인, 그리고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언론은 유례없이 차분한 보도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자택 입구에서 새벽부터 심야까지 진을 치고 있지 않으며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온...
주호영 "추미애의 검찰 특활비 감찰 지시, 자충수·자책골 될 것"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특별활동비(특활비) 감찰 지시에 대해 "추미애 장관의 또 다른 자책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9일 비대위 회의에서 "법무부는 특활비를 쓸 수 없게 돼 있는데도, 검찰에 내려간 특활비를 돌려받아...
원내대표 취임 후 가장 잘한 점에 대해선 미래한국당과의 원만한 통합, 못한 점에 대해선 원 구성 과정에서 투쟁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지난 총선 참패 이후, 분열 위기에 놓여 있던 당을 수습하며 독자노선을 고집했던 미래한국당을 통합시켰으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문제를 해결하며 당 체제 안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개월 간의 주 원내대표의 행보는 '통합·중도·민생' 3가지로 압축된다. 여기에 '정당 지지도 1위'라는 성적표가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선 지난 총선 참패 이후, 분열 위기에 놓여 있던 당을 수습하며 독자노선을 고집했던 미래한국당을 통합시켰으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문제를 해결하며 당 체제 안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경...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를 함께 방문해 추 장관 관련 탄핵소추안을 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이 제출된 후 24시간 이상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게 되어 있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양심에 따른 법안 표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추 장관의 위법...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고 박원순 서울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발한 피해자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보좌진으로 모는 가짜뉴스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빌지만, 장례식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피해자가 우리당 출신인 나 전 원내대표의 보좌진이었다가 비서로...
사의를 표명하고 칩거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회 복귀 마음 없다, 바뀐 게 있어야지"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으로 내정된 정진석 의원은 "'법제사법위를 강탈당했다'라는 느낌을 의원들이 갖고 있다. 내상 치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