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행업체 등에 소속된 플랫폼 노동자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배달원이 포함된 운수 및 창고업 관련 종사자는 지난달 7만5000명( 4.7%) 늘어난 165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는 2019년 4월(142만4000명)부터 41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경제계의 이같은 움직임에도 정의당은 이튿날 기존 발의안에 하청과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 노란봉투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말한다. 기업이 노동조합 쟁의로 손해를 입더라도 회사가 노조나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게 골자다. 과거...
현재 시행중인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 상해보험은 만 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서울시 거주 배달노동자가 배달 업무 중 사망, 상해, 후유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이며 보장기간은 2021년 12월13일부터 2022년 12월 12일 까지다.
이번 상해보험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플랫폼 앱을 통해 이륜차(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최근 수년간 큰 폭으로 늘어난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주도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단체다.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일상화가 기업의 새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시대에 걸맞은 기업의 몫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배달 대행업체 등에 소속된 플랫폼 노동자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로 분류된다.
또 고령층 인구가 늘어 농림어업 쪽 종사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산업별로 보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운데 농림·임업 및 어업 종사자의 비율이 같은 기간 21.6%에서 23.5%로 늘었다. 농림·임업 및 어업 종사자는 6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60대 이상...
☆ 시사상식 / 긱 워커(Gig worker)
필요에 따라 관련 있는 사람과 임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긱 경제’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말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가 확산하며 등장한 근로 형태다.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 배달 라이더, 유통 등 서비스 업체에서 일하는 1인 계약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 우리말 유래 / 도긴개긴
윷놀이에서 ‘도’나...
고용장관 "근로시간, 임금체계 개편 논의 투명 공개""경사노위 통해 추가 개혁 과제 발굴할 것""플랫폼 노동자 등 고용 산재보험 적용 단계적 확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중대재해 감축 패러다임을 자율·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10월 중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
기업들은 고급 기술 인력을 요구하는데, 그에 맞는 노동력이 공급되지 못한 탓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실업률까지 높였다.
전쟁이 6개월째로 접어든 지금, 우크라이나 저숙련 노동자부터 첨단기술 관련 엔지니어, 스타트업까지 유럽 곳곳에서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은 가사 도우미, 청소부 등 서비스직부터 아마존이나...
특정한 직장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노동자가 아닌 프리랜서에 가깝다. 이 씨는 “앞으로의 직업은 그렇게 개념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직업의 시대가 아니고 업직, 창직의 시대”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의 꿈을 명사화하지 말고 동사화해야 한다. 한 곳에 정착해서 평생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이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진·직원·플랫폼노동자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히면서, 한 달간 이어진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사태가 우선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와 안규진 사업부문총괄부사장(CBO)을 비롯한 임원진과 카카오모빌리티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나머지 하나는 국민연금 중 노령연금 수급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재 은퇴 세대와 미래 은퇴 세대를 위하여 보충 연금(Guaranteed Income Supplement)의 과도기적 도입 및 운영과 청년세대에 증가하고 있는 초단시간 근로자와 고용주가 있는 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한 대책 등에 관한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공적연금 개혁 담론의 세 가지 논의를 살펴보면 단지...
청소연구소의 경우 소속 매니저 대부분이 초단기 노동자다. 주 15시간 미만으로 활동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업계는 긱 이코노미의 확산세에 맞춰 플랫폼 노동 영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긱 워커는 220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8.5%에 해당한다. 자비스앤빌런즈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는 지난달 발표한...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은 11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크루 유니언은 “카카오가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기업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게 된 데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고 말을 열였다.
이어 “사업확장과 이윤에 치우친다는 비판에 대해 지난해...
2차 협의에 앞서 노조는 회사에 △경영진의 도덕적 책임 이행 △임직원과 사업방향에 대한 검토 및 토론 진행 △사회적 책임 이행 경과 설명 △플랫폼노동자와 매각방향에 대한 논의 △김범수 센터장의 협의테이블 참여 등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4일 “최종 결정자는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라며 노조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또 매각이 불발될 경우...
라이더 업계에서는 최근 플랫폼이 내건 당근이 라이더가 요구하고 있는 처우 개선과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 박정훈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은 “이벤트 같은 각종 프로모션은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면서 “프로모션 체계는 일종의 임금 체계인데, 노동자로 따지면 기본급에 각종 수당이 수십가지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윤경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지난달 27일 연세대 학사관리 홈페이지에 등록한 2022학년도 2학기 ‘사회문제와 공정’ 강의 계획서가 올라왔다. 수강 대상은 연세대 재학생으로, 캠퍼스에 따른 제한은 없지만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플랫폼의 개선...
양대노총은 “최저임금 인상은 기본적으로 최저임금법 제4조가 규정하고 있는 결정기준(노동자 생계비, 유사 노동자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에 맞춰 심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최근 저성장 고물가의 경제위기 이후 미래 불평등 양극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서 최저임금의 현실적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저성장...
크루유니언은 “사모펀드로의 매각은 통상 사업의 정리로 가는 만큼 간접 고용된 30만 플랫폼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불과 3일 만에 일방적인 매각을 반대하는 구성원들이 모여 카카오 계열사 최초의 과반노조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이번 매각과 관련한 경영진의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측이 정확한...
프리랜서, 임시 계약직 등 '긱 이코노미'와 디지털 플랫폼 등에 이미 익숙한 청년층에서 본격적으로 부업 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캘리그라피(손 글씨) 부업을 하는 직장인 권지현(31) 씨도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부업을 시작했다. 권 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제작한 캘리그라피 카드, 봉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배달 노동자들은 배달의민족이 배달료 산정을 위해 만든 지도 프로그램 오류로 손해를 봤다며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배달 수수료를 둘러싸고 갈등 중이다. 소비자들 배(음식값)보다 더 커질 듯한 배꼽(배달비)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업계 1위인 무신사는 팬데믹 기간 거래액 1조2000억 원, 회원 수 900만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