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사망(1989년 4월15일)은 톈안먼 사태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고 사후에도 그에겐 “당을 배척했다”는 꼬리표가 달렸다.
이날 시 주석이 당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전원 참석한 기념식에서 후야오방을 극찬하는 연설을 함에 따라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시절부터 추진한 ‘비운의 총서기’후야오방에 대한 복권작업이 완료됐다.
시 주석이 정치적 부담을 안고도...
이대로라면 중국 경제는 톈안먼 사태 여파에 성장이 급격히 둔화했던 지난 1990년(3.8%) 이후 25년 만에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불과 5년 전인 2010년만 해도 10.6%에 달했으나 지난 2012년과 2013년은 각각 7.7%, 지난해는 7.3%로 뚝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미 경제규모가 커져 기존 성장동력인 제조업 수출과 투자가 한계에 이른...
이날 중국 상무부는 국경절 기간 중국 내 음식점과 소매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820억 위안(약 196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쿠웨이트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같은 기간 수도 베이징에는 1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톈안먼 광장에 400여 개의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일 중국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선 군 병력 1만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를 총동원하며 흔들린 리더십을 바로잡고 중국의 막강한 권력을 과시하고자 했다. 그러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정상들은 참석하지 않는 등 반쪽짜리 행사로 평가됐다.
특히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은 흉물스러운...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톈안먼 사태 다음 해인 1990년(3.8%) 이후 가장 낮은 7% 이하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보다 낮을 것이란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중국의 실제 성장률을 5%로,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3~4%로 각각 예상했다.
중국 경제의 침체 여파로 세계 경제도 치명상을 입고 있다. 지난 3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투입된 예산이라고 한다. 전 세계에 중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데 쓰인 돈 치고는 어마어마하다. 그야말로 ‘돈잔치’다.
이 열병식은 우리나라 TV들도 앞다퉈 생중계할 정도였다. 절도 있는 의장대와 군인들의 행진, 그리고 중국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은 대단한...
이어 3일 시 주석과 나란히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오른 뒤 시 주석 우측 두번째 자리에서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를 참관했다.
귀국 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인민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일본을 겨냥해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면서 과거사 문제를 놓고...
중국이 3일 베이징 도심과 톈안먼 광장에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거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열병식에는 군 병력 1만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동원됐다. 열병식에서는 둥펑-21D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최첨단 무기들도 등장했다. 이런 중국의 열병식은 군사굴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선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의 열병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승절 열병식에는 사상 처음으로 3군 여군의 의장대가 참가했다.
'낭랑장미'라 불리는 여군 의장대는 총 51명으로 이들의 평균 나이는 20살, 평균 키는 178cm의 빼어난 몸매를 소유하고 있으며 88%는 대학재학 이상의 학력을 갖고...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보기 위해 톈안먼 성루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외에도 각국 정상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며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이날 황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시 주석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자리할 수 있다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톈안먼 광장을 바라보는 시 주석 왼편으로 중국측 고위인사들이 자리하면서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시 주석과 나란히 섰다.
전날 시 주석 내외가 주최한 환영 만찬 때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 푸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순으로 자리 배치가 이뤄진...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기념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실제로 대규모 감축을 시행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인민해방군은 조국의 안보와 인민의 평화로운 생활이라는 신성한 직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이 오른 톈안먼 성루는 지난 1954년 10월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 바로 옆에서 김일성이 건국 5주년 기념 열병식을 참관했던 장소다.
박 대통령의 자리는 톈안먼 광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 주석의 오른쪽 두 번째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로 옆이었다. 중국이 전통적인 우방국인 러시아에 이어 한국을 그 다음 위치로 놓은 것이라고 풀이될 수...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항일 전쟁 및 반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각국 정상급 30여명과 함께 성루에 올라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행사를 참관했다. 박 대통령이 오른 톈안먼 성루는 1954년 10월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마오쩌둥...
중국은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 수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열병식은 사상 최대 규모다.
톈안먼 성루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열병식은 전투력을 한껏 과시하는 자리였다.
육해공군과 제2포병 전략미사일 부대, 무장경찰 부대와 4대총부 직속 단위 부대 등이 행진에 나섰다. 러시아, 몽골 등 10여개국에서 파견한 보병 부대도 등장했다. 팔로군 출신 일본 노병 고바야시...
열병식이 열리는 베이징 톈안먼 광장 앞 자금성 성루에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인이 자리했으며 박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올랐다.
특히 이날 열병식에는 최근 부패 혐의로 당국에 구속됐다는 유언비어가 돌았던 장쩌민 전 주석이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후임자였던 후진타오 전 주석과 자리를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