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이 지난 7일 제안한 3차 추가 제시안에는 혜택 연한 감축을 2026년까지 유예하는 안과 함께 휴가비 인상, 주거지원금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지만, 노조 측이 이를 거부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안을 제시하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이어진다면 총파업 투쟁을 불사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조합원 동지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총파업에 동참해달라”는 공지문을 조합원들에게 보내며 파업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지노위 등의 중재로 노사 양측이 추가 협상 자리를 마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여기에 김 지사가 오전 4시께 협상장을 직접 찾아 중재에 가세하면서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
김 지사는 이날 협상장에서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전 노선에...
31%) 하락한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감소한 데다가 태풍 침수로 포항 제철소의 철강재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제철 노조가 28일 24시간 총파업을 예고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파업으로 생산을 멈추면, 현대제철의 철강 수급에는 타격이 생길 공산이 크다.
반면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오는 26일 경기도청 부근에서 결의대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차 조정회의 때까지 사측과 합의하지 못할 경우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파업할 경우 도내 전체 노선버스 중 약 92%가 멈춘다.
그마저 ‘검사2팀장’직은 현재 공석이다. 일반은행검사국장직은 이상 해외 송금 사건 뿐만 아니라 금융노조 총파업에 대응하는 ‘종합상황본부’ 내 총괄반장(일반은행검사국장)도 맡았다. 해당 부서는 파업 동향을 체크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 금융감독위원회 시절엔 일반은행검사국 인원이 70여명에 이르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대중교통노조(TWU)가 2005년 임금 24% 인상(3년치)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을 때 뉴욕시의 대응은 불법파업 제재에 대한 효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필수공익사업장이어서 파업이 불가능했던 TWU가 불법파업을 강행하자 뉴욕시는 곧바로 법원에 파업금지 가처분 및 벌금부과 신청을 냈다. 법원은 신청을 받자마자 심리에 착수, 노조 파업 하루당 100만 달러의...
은행 등의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예고한 대로 1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지난달 금융노조 조합원들의 투표로 파업을 가결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자(금융산업협의회) 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노조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키로 했다.
금융...
금융노조의 파업에 대한 은행권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시중은행에서는 총파업의 명분이 뚜렷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부산 이전 이슈에 직면해 있는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분위기다.
시중은행은 총파업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점별로 1~2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파업 참여 분위기가 저조한...
금융노조)의 총파업 대비에 나섰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오전 ‘금융권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실제 파업이 발생할 경우에도 파업으로 인한 소비자와 기업 등 금융기관 고객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기관별 비상대응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에서는 이형주 금융정책국장, 박민우...
부산 이전에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이 예정된 16일 이전에 지부 단독으로 쟁의행위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윤승 노조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은 국가적인 재앙을 초래할 정책"이라며 "16일 총파업에 앞서 개별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조합원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은행 ‘귀족 노조’들이 주축인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오는 16일부터 모든 은행업무를 멈추겠다는 총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중단을 요구한다. 어느 것 하나 공감하기 어렵다. 작년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이 넘는다. 여기에 올해 공무원 임금인상률(1.4%)의 몇 배나 웃도는 임금을 더 달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4일 노조의 요구로 노사가 첫 대면했을 때도 강 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산은 노조는 내달 16일 6년 만에 추진되는 금융노조 총파업을 통해 이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정부와 사측에 임금 인상과 점포 폐쇄 중단에 더해 산은 이전 반대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5단계인 ‘아주 매운맛’에는 총파업 등이 포함된다.
노조는 향후 계획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피케팅 시위(3단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도 지난 단체행동들과 마찬가지로 일정 참여자 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케팅은 조합원이 자신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참여하는 형태로,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네이버의...
금융노조는 파업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금융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이달 25일엔 대구·경북에서, 다음달 1일에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요구해왔다.
올해만 해도 화물연대 총파업을 비롯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불법점거, 전국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무단점거, 현대제철 사장실 점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불법파업 등이 줄을 이었다. 이들 파업으로 인해 기업들이 입은 손실은 엄청나다. 사업자 신분으로 노조 결성이 불가능한 화물차주들을 화물연대로 묶어 민주노총 산하 조직으로 만들어 집단행동을...
6월 총파업이 마무리된 것과 별개로 노사 간 대립이 이어지면서 소주류 출고 문제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3일 하이트진로는 전날부터 화물연대가 당사 강원공장(맥주생산) 출입로를 차단하고 농성을 벌이면서 제품 출고가 원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20분부터 화물연대 소속 약 200명과 화물차 20여대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출입 도로를...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차주들은 지난달 화물연대 총파업이 끝난 뒤에도 집회를 이어갔다. 화물연대 본부는 이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두 공장에서 총 700명 정도가 참여하는 집회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 구성이 마무리되자 야권은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통해 요구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법안 논의를 본격화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화물업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운송주선사업자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특위 안건 중 하나가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라며...
대우조선은 이미 두 달 가까이 파업을 진행 중이며 금속노조의 총파업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파업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노동계의 임금협상 등이 여름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하투(夏鬪)’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말 그대로 ‘여름에 발생하는 투쟁’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의문이 든다. 국어사전에도 등재돼있지 않은 ‘하투’라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서울역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으나 파업의 동력과 명분, 나아가 당위성을 모두 잃었다.
20일 서울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 금속노조는 “산업 전환기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협상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에 나선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에 노동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