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측 채권단은 회생 기각이 채권자들에게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 채권단을 대표하고 있는 정석훈 채권단 대표는 “(신청인들이 주장하는) 청산형 회생이 진행되면 채권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는 비용적인 부분을 등을 이유로 빠르게 청산 과정을 끝내는 형식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회생이 개시되면) 정상호 대표를 믿지 않는...
채권단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신규 자금, 출자 전환 등 4조2000억 원을 성동조선에 지원했으나, 경영은 정상화되지 못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선수금환급보증(RG) 등을 포함하면 채권단이 성동조선에 지원한 자금은 10조 원에 육박한다. 성동조선은 결국 2018년 4월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3차례 매각 실패를 겪으면서 청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별 처리 방안을 확정하는 실사 과정에서 채권단과 PF 대주단 사이 의견 차이에 대비해 이견 조정 장치인 '공동 운영위원회'도 가동될 방침이다.
14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달 11일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직후 실사 법인 선정을 위한 제안서(RFP)를 회계업계 등에 발송했다. 내주...
실제 태영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상거래채권까지 모든 채권이 동결돼 협력업체의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사태는 태영건설의 충분한 자구책을 동반한 워크아웃이 해법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도 “전반적으로 채권단과 사업장 수가 많아 자구노력(신규 자금 수혈) 없이는 회생 가능성이...
실제 2022년 11월 중도개발공사(GJC) 사태 1년 뒤인 지난해 10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가동됐고, 그로부터 1년 뒤인 올해 다시 위기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5~6월 태영건설발(發) 부동산 PF 위기가 서서히 고조되면서 하반기 건설사 줄도산 등으로 번진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태영건설의 1차 채권단협의회는 이달 11일, 2차 협의회는 총선...
윤 창업회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과 채권금융기관 수가 많아 75% 이상 동의를 받아 낼 수 있을지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다행히 채권단의 높은 지지율로 워크아웃이 시작됐다"며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향후 3개월 동안 PF 처리 방안 이외에 이해관계자 간 공평한...
태영건설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의 결의를 어제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앤드림, 현대에이치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에코앤드림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코앤드림은...
12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결의를 전날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
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실시에 돌입한다.
채권단은 3~4개월 동안 기업 자산부채 실사 거쳐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게 되는데...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채권단은 전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최종 합의했다. 이에 채권단은 이날부터 최대 4개월까지 채권 행사를 유예한다. 다만, 만기 연장 조치만 진행되며 태영건설은 채권단 추가 자금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태영건설은 PF 사업장 정상화와 구조조정 계획 등을 포함한...
53%(4480원), 20.23%(7020원) 떨어졌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600여 개에 달하는 태영건설 채권사에 미칠 영향 등 워크아웃 개시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채권단 결의를 전날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태영건설의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확정과 관련해 태영과 채권단이 관련 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와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에게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채권단은 최대 4개월간 채권 행사를 유예하고, 이 기간 회계법인을 선정해 자산부채 실사를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비용절감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주채권은행은 자금 지원과 채권 재조정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하고, 4월 11일 2차 협의회에서 채권단 결의로 이를 확정한다.
다만...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 개시 조건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충족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자정까지 계속되지만, 워크아웃 개시 조건인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의 동의를 넘어선 것으로...
산은은 채권단과 함께 채권행사 유예 여부 및 PF 사업장 관리 기준 등도 점검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이 국내 은행권으로부터 빌린 장·단기 차입금은 총 7243억 원이다. 장기차입금 4693억 원, 단기차입금 22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기차입금에는 일반·시설자금 대출과 함께 부동산 PF 대출이 포함된다.
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산은 관계자는 "서면결의로 오늘 저녁까지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채권단이 609곳쯤 되고 안건에 대한 의견과 채권액을 기재해 제출하면 이걸 실제로 유효한지 대조하는 작업을 수기로 진행하다 보니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결과는 내일 오후께 돼야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의 75%가...
산업은행이 파악한 태영건설 채권단은 PF보증채권자를 포함해 6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된다.
앞서 태영건설이 내놓은 자구안이 주요 채권단과 금융당국 간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산업은행과 은행권의 채권 보유 비중은 33% 수준인데, 여기에...
이날 열리는 태영건설 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채권단 75% 이상 동의가 있으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워크아웃으로 결정되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장들은 차질없이 계속 공사가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태영건설에 대해 법정관리가 아닌 워크아웃 유도가 성공하면 부정적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정부 대책의 첫 번째...
다만 채권단 수가 609곳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설득해 채권액 기준 75% 동의를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주요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산은을 비롯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하루 앞두고 주요 채권자 회의를 통해 막바지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채권단은 태영그룹이 발표한 자구계획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개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