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600여 곳을 대상으로 열린 채권단 설명회는 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앞두고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자구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태영그룹의 자구안은 알맹이가 빠졌다는게 채권단의 반응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채권단...
채권단은 이날 태영건설의 자구안을 바탕으로 11일 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부결되면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된다.
이날 채권단 설명회 이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양윤석 TY 홀딩스 전무는 "사재출연은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금융채권자협의회까지 준비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SBS 지분...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을 향해 "애초 약속한 자구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점은 주채권은행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워크아웃의 대전제는 대주주의 충분한 자구 노력인 만큼 태영 측이 문제 해결의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채권단의 원만한 협조와 시장 신뢰 회복을...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대상으로 열린 채권단 설명회는 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앞두고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자구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태영그룹의 자구안은 알맹이가 빠졌다는게 채권단의 반응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채권단...
이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채권단을 상대로 워크아웃 자구안을 제시한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베셀, 셀루메드, 아가방컴퍼니, 한국정밀기계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쳤다. 헬릭스미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차전지 개발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29.98% 상승한 27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 회장은 "지난 몇 년간 PF 사업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가능성을 증명했고 이런 가능성을 과신한 나머지 자기관리에 소홀한 탓에 뼈아픈 부도 위기를 몰고 왔다"며 "저를 비롯한 경영진의 실책"이라고 했다.
윤 회장은 채권단 앞에서 이러한 내용의 호소문을 읽으면서 눈물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날 첫 채권단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 태영건설 존속능력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 이달 11일에 있을 제1차...
핵심 계열사였던 인더스트리 매각 가운데 1550억 원을 태영건설 유동성 공급에 쓰기로 했던 애초 채권단과의 약속을 어긴 것으로 해석된다.
태영건설 측은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인더스트리매각자금을 상거래채권 상환에 모두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사회 결의 이후 양사는 1133억 원을 한도로, 기간을 1년으로 한 차입계약을 체결했다. 당사가 필요한 금액을...
태영건설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 사태가 금융시장에 단기적 파장은 불가피하지만, 대규모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 하나증권은 "이 사태가 시스템리스크는 물론이고 시장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 정책 당국이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긴 했지만, 그것이 개별기업들을...
태영건설의 정확한 채권단 규모와 채권액 등은 11일 협의회에서 확정된다. 채권단 규모가 다소 줄더라도 사업장 대출에 지방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등까지 워낙 많은 금융사가 껴 있어 의결권 배분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통 워크아웃에서는 채권단이 많아야 20∼30개사 정도인데, PF 사업장이 많은 건설사의 특성상 채권단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엄정한 구조조정 원칙을 견지하며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도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이번 공지에는 채권 지급 수단, 채권자 등록의 향후 절차, 채권단을 통한 대표 협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델리오 측은 공지에서 “현재 회생 심사가 진행 중이므로 본 변제 계획안은 공개 가능한 최소한을 담고 있다”면서 “회생이 개시된다면 본 변제 계획은 폐기 될 것이며, 회생이 기각된다면 보다 상세한 계획 및 후속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권단에는 최근 고금리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주채권은행과 정부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잔존 채권 중 만기가 가장 짧은 제68회차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계약서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멀티에셋자산운용이 각각 500억 원과 200억 원으로 최대 물량을...
김 위원장은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해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이 이뤄지고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과도한 불안으로 정상적인 분야까지 자금 흐름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준다면, 지금 불안요인들이 해소되고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은의 판단도...
이 경우 기존 투자자 역시 워크아웃 채권단에 포함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태영건설 회사채 투자자 중 2021년 저금리 시기에 진입했던 투자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현 상황에서 채무를 돌려받을 경우 채권값 하락이 불가피해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태영건설 회사채...
태영건설이 1조 원 정도의 자구 노력을 했지만, 시장에서 불신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니 시장에 모든 정보를 제출하고 추가적인 사재출연 등을 통해 채권단 금융채무에 대해 시간을 벌려고 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생과 달리, 워크아웃은 상거래 채권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내일 만기가 돌아오는 1485억 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에 대해 결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로,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할 경우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은, 국민은행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28일 최종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서울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에 대한 PF대출 480억 원을 상환하지 못했기...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해당 오피스 개발사업 관련 480억 원 규모의 PF 대출 만기일이 이날이며, 태영건설이 보증한 부동산 PF 잔액은 3조2000억 원에 달하는데, 미착공 상태로 남아있는 현장의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