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회사와 친족 지분 보유 업체 등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 보고에 고의 누락한 혐의를 받은 정몽진 KCC 회장이 약식기소됐으나 이후 정식재판에 회부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법원의 의도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하나는 검찰의 구형이 다소 과했다는 시각이다. 재계 사건을 잘 아는 한 로펌 관계자는 “해당 혐의에...
#B씨는 변호사로 지난 3년간 수십억 원의 고액 수임료가 발생했는데 수입금액을 지인 명의 차명계좌로 수취해 은닉하고 세금을 체납한 혐의가 포착돼 세정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소프트웨어 개발법인인 C사는 보유하던 비상장주식을 양도하고 양도대금 중 일부를 사모펀드에 출자한 뒤 폐업해 강제징수를 피하려다 적발됐다.
세정당국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임직원 40명이 지난 5년간 금융투자상품 차명거래, 음주 운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금감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금감원 직원 징계는 총 40건이었다.
2017년 12월에 3건, 2018년 15건,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5건, 지난해 9건, 올해는 7월까지 3건이었다.
올해의...
당초 약식기소 됐지만, 차명 투약 등 그 내용이 가볍지 않다는 판사의 판단 아래 정식 재판에 회부된 사건이다. 실제 벌금 역시 검사의 구형보다 높았다. 하정우 측은 혐의를 인정하고 항소하지 않았다. 재판 동안 함께 일한 영화 스태프들에게 큰 금전적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취지로 선처를 구했다.
자신의 물의를 사과한 하정우에게 사실상 공백기는 없었다. 벌금형...
박재상은 오인경이 폭로했던 부친 박일복의 부동산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함과 동시에, 그것들 모두가 원기선(이도엽 분)의 차명 재산이었다고 주장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그의 과감한 한 수는 오히려 지지율을 폭등시켰고, 오인경은 곤란에 빠졌다. 오혜석은 그를 제지하고자 불러들였다. 사실 오인혜(박지후 분)의 수술비 사건 이후, 박재상의 개입으로 오혜석의...
이와 관련해 송영훈 한국거래소 상무는 “(외국인의 주식 소유 한도 규제는) 주주 명부를 보거나, 차명 거래가 사후 확인되면 의결권을 제한하는 등 사후 제재 수단이 충분하다며 사후 규제로 전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배당 문제에 대해서는 “배당 정책이 투명하지 않아 외국인이 한국에서 배당 투자를 할 땐 제약이 있다”고 했다.
이수영 금융위원회...
1심 858억→2심 383억…세액산정 변경대법 “가산세 32억 다시 심리” 파기환송명의신탁 주식 담보 대출로 새 주식 사“빚 갚았다면 증여세 중복부과 못 해”
조석래(87) 전 효성그룹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주식에 대해 세무 당국이 부과한 약 900억 원의 세금이 300억 원대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조 전 회장이 국세청을...
금융감독원이 차명 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에게 직무정지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강 전 회장에 대해 직무 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을 결정했다.
금감원은 강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공유오피스 업체 '원더플러스'에 본인 자금을 대여한 뒤 법인 명의로...
이후 미국에서 지내던 지난 2019년 유튜브를 통해 과거의 활동이 재조명되며 JTBC ‘슈가맨’ 출연 기회를 얻었고 한국에서 선풍적인 지지와 인기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양준일은 사생활 논란, 병역 기피 논란, 차명계좌 탈세 논란, 불법 기획사 운영 논란, 고가의 팬미팅과 포토북 판매 논란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만 전제 조건 역시 갖춰져야 한다고 했다. 심 변호사는 “인적분할 시 자사주의 마법, 현물출자 과세이연 특례 등을 폐지해야 한다”며 “차명주식 금지 등 처벌을 강화하고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명문화하는 등 실질적으로 복수의결권 효과를 내는 주주총회 제도 등 각종 제도의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원엔시스는 최대주주가 차명주식을 인정한 여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4차례에 걸친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한 '미이행'을 이유로 이 회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김모 전 대표는 지난 4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대표는 의결권을...
이후 검찰은 무기명 채권과 차명계좌에 은닉된 전 씨의 재산을 환수했다.
이후 국회는 2013년 ‘전두환 추징법’이라 불리는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개정안을 만들기도 했다.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재산 몰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박 원장에 대한 재산 환수를 추진하려면 국회의 특별법이 필요하다. 특별법은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지난 2018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면서 그의 실명·차명 재산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만 원을 확정받았다. 이에 검찰은 벌금과 추징금 징수를 위해 캠코에 공매를 위임했고, 논현동 건물과 토지는 2021년 7월 11억 5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를...
최근 차명 투자 의혹으로 직을 내려놓은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과 관련해서는 “자산운용사가 위축받으라는 의도로 얘기한 건 아니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지난 9일 임원회의에서 “자산운용업은 시장 및 투자자 신뢰가 근간이 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경영진 스스로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도덕적 잣대를 가져야 한다”고...
이번 대법원 판결은 2000~2011년 건설업자 최 씨로부터 현금과 차명 휴대전화 요금 대납 등 4300여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한 것이다.
1심 재판부는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500만 원, 추징금 4300만 원을 선고했다.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최 씨가 2심에서...
이는 최근 불거진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차명 투자 의혹에 따른 경고다. 두 사람 모두 의혹을 부인하면서 자리를 내려놓기도 했다.
이 원장은 “조금이라도 이해 상충 소지가 있거나 직무 관련 정보 이용을 의심받을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를 단념하고 고객 자금의 운용 관리자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차명 투자 의혹으로 사임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한 달여 만에 근황을 전했다.
8일 존 리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에는 ‘안녕하세요. 존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1일에 촬영돼 전날 업로드됐다. 존 리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낸 건 6월 29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존 리 전...
불법 차명 투자 의혹을 받은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금융 교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만 불법 차명 투자 의혹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8일 존 리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존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약...
또 "최 씨가 관련 사건과 관련해 청탁했는지, 차명 휴대전화를 준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이 변경되어 일관성이 없고 바뀐 경위 역시 객관적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며 최 씨의 증언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2006∼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1억3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2006∼2007년 원주 별장 등지에서 13차례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사주의 자녀 명의로 위장법인을 설립해 경비와 매출을 분산시켰고, 해외 판매 대금은 친인척 차명계좌로 받아 신고를 누락했다.
#B프랜차이즈 본사는 전국 수백개 가맹점으로부터 받은 가맹비와 교육비의 신고를 누락했고, 실체가 없는 광고회사를 설립해 용역 대금을 챙겼다. 또 상표권을 거래하면서 법인자금을 부당하게 유출한 혐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