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중 집값 상승률 1위 ‘인천’…오름세 꺾일까

입력 2021-11-12 14:42

인천, 올해 전국 17개 시·도 중 아파트값 상승률 1위
최근 7주 연속 오름폭 줄어
매매 매물도 계속 쌓이는 중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대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대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올해 전국 17개 시·도 중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인천의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집값 고점 인식,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서울발 시장 관망세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천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21.0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인천의 아파트값 오름세는 둔화하고 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9월 20일 0.45%를 기점으로, 27일 0.43%→10월 4일 0.44%→11일 0.42%→18일 0.40%→25일 0.38%→11월 1일 0.37%→8일 0.33% 등 오름폭이 7주 연속 줄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K-바이오 랩허브 등 각종 대형 개발 호재로 인천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었던 인천 연수구 아파트값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연수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9월 20일 0.66%를 고점으로 △27일 0.65% △10월 4일 0.64% △11일 0.52% △18일 0.46% △25일 0.46% △11월 1일 0.45% △8일 0.47% 등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연수구 둔춘동 P공인중개 관계자는 “7~8월까지는 매주 신고가를 갱신할 정도로 매매시장이 활발했는데 요새는 일주일에 한 건도 거래가 되지 않을 때도 많다”며 “매수자들은 언론의 지속적인 집값 고점 경고와 내년 대선 기대감 등으로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매도자들은 다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쉽게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자 매물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12일 기준 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 매물은 1만5852건이다. 이는 한 달 전(1만2881건)보다 18.74%, 두 달 전(1만1751)건보다는 무려 25.87% 늘었다.

구본일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은 “현재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은 전반적으로 고점 인식,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집값 상승폭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는 있지만 교통 호재가 있거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은 개별적으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집값이 꺾이는 변곡점이라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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