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에서도 조동철 위원이 금리인하를 주장한데 이어, 신인석 추정 위원도 사실상 7월엔 금리인하를 주장할 뜻을 밝혔었다.
3일 한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고승범 위원 역시 “하반기 경기회복 믿음이 약화됐다”고 말해, 기존 매파(통화긴축)적 입장에서 매둘기(매파+비둘기파 합성어)로 돌아선 바 있다.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기자가 “오늘은 조동철 위원과 넥타이 색깔이 다르다”라고 말하자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는 또 “금통위원들에게도 질문하시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오전 8시56분 가장 먼저 입장한 윤면식 부총재도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였다. 이어 고승범 위원을 필두로 이일형, 신인석, 임지원 위원이 입장했다.
8시58분경 입장한 조동철 위원 표정도...
기존 조동철, 신인석 위원 외에 임지원 위원이 아닐까 싶다.
경기 여건 자체가 한은이 보는 것보다 굉장히 좋지 않다. 내년 상한기 한번, 하반기 한번 등 내년까지 총 3번의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조만간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내놓을 것이다. 떨어진 잠재성장률로 인해 중립금리 수준을 확 내릴 가능성이 높다. 중립금리가 얼마만큼 내려지고...
지난 5월 금융통화위워회에서 조동철 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다만 이후 공개된 의사록을 보면 인하 의견이 한명 더 있었다. 국내는 경기적 상황만 놓고 보면 충분히 인하를 할 수 있다. 다만 연준 정책결정을 앞두고 있는데다 금융안정에 방점을 두는 시각도 있다. 그 전까지는 동결을 좀 더 지지하는 쪽일 것 같다.
금융안정도 총량기준으로 보면 높지만...
5월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조동철 위원은 기준금리가 1.5%가 되도 펀더멘털 대비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달 인하 이후에도 (인하) 소수의견을 꾸준히 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금리인상 이전인 1.25%까지는 무난히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쩌면 내년 기준금리는 그(1.25%) 이상 더 떨어질 수도...
인하 소수의견은 기존 조동철 위원외에 신인석 위원까지 두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대해) 공격적으로 이야기 하긴 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헷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50bp(1bp=0.01%포인트) 인하까지 예상했던 7월 FOMC에서 실제 인하가 이뤄질지 아직 의구심이 있다. 한국은행이 먼저 나서 금리인하를 하긴 어렵다고 본다....
한편 한은은 18일 7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해 11월 1년만에 0.25%포인트 인상한 1.75%로 기준금리를 결정한 이래 7개월째 동결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5월 금통위에서는 조동철 위원이 3년여만에 금리인하 의견을 낸데 이어 신인석 위원도 사실상 금리인하에 찬성한 바 있다.
이후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기존 조동철 위원외에도 신인석 위원이 사실상 금리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 3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고승범 위원도 “하반기 경제회복 믿음이 약화됐다”고 말해 기존 매파(통화긴축파)적 입장에서 비둘기파로 한발 옮겼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은 내부적으로는 조동철·신인석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를 비롯해 기존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됐던 고승범 금통위원의 입장 변화가 있었다. 정부도 추가경정예산편성과 맞물려 폴리시믹스(Policy Mixㆍ정책조합)를 강조하고 나섰다.
경제구조는 다르지만 우리와 같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호주는 두 달 연속...
물가가 낮아서 실질금리가 완화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소수의견을 낸 조동철 위원도 이런 입장으로 이해가 된다. 현재 통화정책이 충분히 완화적으로 보는지,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나.
- 최근의 물가상승률이 0%대로 낮아지면서 실질 기준금리가 상당폭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기적 관점에서 향후 물가전망을 기준으로 판단해보면 실질 기준금리가...
23일 한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리인하를 공식 주장한 조동철 위원과 사실상 금리인하 입장을 밝힌 신인석 추정 위원은 저금리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립과 매파(통화긴축)적 성향의 위원들과 한은 집행부는 신중론을 폈다.
논쟁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의사록은 통상 한 위원의 의견을 다 기술한 후 다음 위원의 의견을...
당시 금통위에서 조동철 위원이 공식적으로 금리인하 주장 소수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서도 이 총재는 “소수의견은 말 뜻 그대로 소수의견. 한 사람의 의견이다. 여기 기자간담회에서 말하는 것은 금통위 다수의 견해를 대변해서 말하는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반복했었다.
반면 2주후 공개된 의사록에서 신인석 추정 위원이 사실상 금리인하 주장을 했고, ‘국내...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5bp 금리인하를 공식 표명한데 이어, 신인석 추정 위원도 사실상 금리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 위원은 금리인하 이후에도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은이 공개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신 추정 위원은 “성장 경로의 하방리스크 확대와 물가의 부진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인하의...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밝힌 가운데 또 다른 위원은 다음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금통위원들은 크게는 비둘기파 2인, 매파 2인, 중립 2인 등으로 나뉘었다.
A,B 위원이 대내외 상황 추이를 주시해야...
한은은 4월 금통위에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 문구를 통화정책방향에서 삭제해 인상 깜빡이(신호) 끈데 이어, 5월 금통위에서 조동철 위원이 3년만에 금리인하 의견을 공식화한 바 있다.
다만 당장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언급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통화정책은 지금도 완화적인 수준이다. 문구...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금통위 회의장으로 입장한 조동철 위원의 모습이었다. 당시에도 잠깐 스친 생각이긴 했지만 돌이켜보니 큰 결심을 앞둔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었던 것 같다. 그는 5월 금통위에서 기어코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그가 취임한 후 두 번째 금통위였던 2016년 6월 금리인하가 있었으니, 그가 금리인하를 공식화한...
관심을 모았던 한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조동철 위원이 기어코 인하 소수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내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 위원 의견은 그야말로 소수의견이며 인하할때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요국 채권금리도...
다만 조동철 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이는 2016년 6월 금리인하 이후 3년만에 첫 인하 의견이다. 반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하의견은 그야말로 소수의견이라는 취지로 말해 이를 희석하는데 주력했다.
위안화 상승세가 제한된데다 주식시장이 상승했고, 외국인도 주식시장에서 매수에 나선 것도 상승을 제한하는...
앞서 한은 5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6개월째 동결했지만 조동철 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이는 한은이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2016년 6월 이후 첫 인하 의견이다.
31일 증권사 9곳에서 낸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의 결정에 부진한 국내 경기 여건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입을 모았다.
허태오 삼성선물 CFA는 “이번 금통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