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소수의견에 대한 질문에 이 총재는 “소수의견은 그야말로 말뜻 그대로 소수의견”이라며 “(조 위원의 의견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금통위의 시그널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잘라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했다. 그는 “5월...
▲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 동결, 인하 소수의견, 연내 동결
- 조동철 위원이 낮은 물가를 들어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있다. 반면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버틸 것으로 예상한다.
인하 소수의견에도 불구하고 연내 동결을 예상한다. 미중 무역분쟁 노이즈가 얼마나 심화될지 모르는...
조동철 금융통화위원은 저물가를 언급했다. 신인석 위원도 과거 인상에 반대한 바 있다. 2016년 5월 조속한 금리인하를 언급한 위원은 고승범 위원으로 보고 있다. 조동철 위원과 함께 고승범 위원이 의외로 인하를 주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결로 결정하더라도 의사록 안에서는 사실상 인하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겠다.
7월에도 물가와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향조정될...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5월초 저물가에 대응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며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개진했다.
설비투자와 소비지표 등이 부진하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5월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선박수주가 잡혔어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라는 것은 그만큼 반도체 수출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일고 있는 보험용 금리인하가...
“장기간에 걸쳐 목표 수준을 큰 폭으로 하회하고 있는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할 시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8일 서울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조적 물가, 즉 인플레이션의 안정은 실물경기의 안정뿐 아니라, 우리 경제가 축소...
조동철 추정 위원도 “기조적 물가상승률의 둔화는 동일한 명목금리의 실질적 부담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경기회복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및 물가의 둔화흐름이 뚜렷이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는 거시경제의 하방위험 완충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앞서 오전 8시55분 조동철 위원을 비롯해 이일형, 고승범, 임지원 위원이 같이 입장했다. 임 위원은 미소지으며 입장했다. 8시56분 입장한 신인석 위원도 한은 임원과 국장등 임직원들을 향해 목례를 하면서 들어섰다. 8시57분경 입장한 윤면식 부총재의 표정도 가벼웠다. 미소띄며 기자들과 인사도 했다.
이날 수정경제전망 발표의 실무 책임자인 이환석 조사국장은...
이를 두고 금통위원 중 가장 비둘기파(통화완화)인 조동철 위원은 더 공격적으로 금리인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2016년 7월 미 세인트루이스 연은은 ‘네오 피셔리즘(Neo-Fisherism)’ 보고서를 통해 정책금리를 인상해야 오히려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저금리 상황에서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반면 기존 비둘기파인 조동철·신인석 추정 위원은 기조적 물가가 낮다는 점을 강조해 대조를 이뤘다.
19일 한은이 공개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임지원·고승범 위원은 낮은 물가 오름세를 우려한 반면, 금융불균형은 다소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임 위원은 경제성장세까지 우려하고 나섰다.
우선 임지원 추정 위원은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크게...
이 총재는 이어 조동철 금통위원을 향해 “(금통위 일정변경과 관련한) 그런 생각은 안해봤죠?”라고 물었고, 조 위원도 “네”라고 답했다.
앞서 8시56분 이일형 위원을 필두로 고승범, 임지원 위원이 입장했고, 8시58분 신인석 위원에 이어 윤면식 부총재가 착석했다. 이일형·고승범 위원은 시종일관 아래쪽을 바라보며 무표정한 모습을 지어보였다.
한편 금통위...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도비시했고, 2~3분은 매파였다. 두명 정도는 경기 부문을 고려하나 금융불균형도 언급했다. 전체 스탠스(입장)가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동결
- 여전히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만한 이벤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금융안정과 물가 및 경기안정이 충돌하며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11월 인상에 반대했던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비둘기파적(통화완화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일형 추정 위원은 “금융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과 현재 누적된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해야 할 필요성도 상존한다”며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주시하며 현 통화정책 기조의 적정성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와 한은 입장을 대변하는 윤면식 추정...
앞서 8시56분 조동철 위원을 필두로 고승범, 이일형 위원이 착석했고, 8시57분엔 임지원 위원이, 곧이어 신인석 위원이 자리에 앉았다. 8시58분엔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다.
이일형 위원만 연신 굳은 표정을 지었을뿐 나머지 금통위원들은 가벼운 표정이었다. 신 위원은 잠시 자료를 본 후 조동철 위원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은 집행간부들 역시 경제전망 담당...
반면 금리인상에 명백히 반대하고 나선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은 실물경제 부진과 낮은 물가를 우려했다. 신인석 위원은 “최근 실물경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다소 커진 것으로 보이고 물가도 상승률의 확대속도가 여전히 완만한 가운데 내년도 경로의 하방위험이 미세하게 커진 모습”이라며 “통화정책 금리의 인상을 거론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실제 이날 금통위에서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이 인상에 반대했다. 그만큼 인상에 논란이 많았음을 반증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도 추가 인상에 회의적이다. 금통위 직후 증권사 등 16개 주요기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2곳에서 내년 동결을 전망했다. 오석태 한국SG증권 본부장(이코노미스트)은 “이번 금통위에서 매파적(통화긴축적)...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의원은 금리인상에 반대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내년 경기 올해보다 어둡다는 얘기 있는데, 금통위 내에서도 인상 바람직했나 이견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 금리 인상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 이어지고 물가가 목표 수준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애초부터...
이들은 또 “소수의견으로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을 예상하는 가운데 실제 몇 명이 될지에도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1년만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연 1.75%로 결정했다. 이날 발표는 평상시와 유사한 오전 9시57분에 발표됐다. 오전 11시20분부터는 이주열 총재가 금통위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