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정인이 사건 이후 입양 후 사후관리 등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올해 1월 홀트아동복지회는 "정인이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고, 지난 6일에는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김호현 회장이 물러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장 씨 부부의 10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은 검찰의 서증조사(채택된...
방송인 김새롬이 정인이 사건에 대한 실언을 사과했다.
5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연예계를 넘어 홈쇼핑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김새롬이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정인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새롬은 “당시 제가 좀 부족했다. 프롬프터에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가 끝났다’는 글이 떴었다”라며 “분위기를 환기하라는 사인인데 내 욕심이...
최근 정인이 사건의 공판에는 정인 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 등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양부모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시민들은 재판이 열리기 전부터 재판부에 수천 장의 진정서를 냈다. 양부모가 정인 양을 죽게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도 여러 이유로 중형이 선고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담겼다.
그러나...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3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징계 불복 의사를 밝힌 양천서 경찰관들의 뻔뻔함을 규탄한다”면서 “해당 경찰관들은 징계 불복 소청심사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협회는 “경찰들이 3번의 학대 신고가 있었음에도 부실하게 대응해 징계를 받았으면서 인사혁신처에 소청심사를 제기했다”...
앞서 아동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도 피해 아동의 얼굴이 공개된 후 제보가 쏟아지면서 고의 살인 정황이 밝혀진 바 있다.
구미 빌라에서 6개월 동안 방치돼 사망한 3세 여아 사건은 현재 미궁 속에 빠져있다.
사건은 지난달 10일 구미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3살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아이 외할머니 석 모 씨가 집주인...
최근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 있지 않았냐”라며 정인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정인이는 지난해 6월 양부모에게 입양돼 4개월 만인 10월 모진 학대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정인이는 불과 16개월이었다. 큰딸 다비다 입양 경험이 있는 진태현과 박시은은 누구보다 이 사건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진태현은 “이런 일이 생기면 수많은 입양 가정들은 가슴이 무너진다”...
‘정인이 사건’ 등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에 사회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인천에서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계부는 학대 사실을 인정했으나 친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27) 씨와 그의 아내 B(28)...
지난 1월 여야는 아동학대 처벌 특례법 개정안(정인이법)을 통과시켰으나 법정형 상향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법사위는 기존 아동학대 치사죄 등의 형량을 높이는 방향이 아닌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개정안은 또 아동학대 범죄 사건엔 국선 변호사와 국선 보조인 선임을 의무화해 수사·재판 과정에서 피해...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많은 이들을 분노케 한 정인이 사건의 후속 방송이 전파를 타고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새롬은 “그 사건을 다루고 있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신중하지 못한 제 발언에 더 역시 실망했다”라며 사과했지만, 대중의 비난은 계속됐다.
이에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경찰은 이 차관 폭행 사건과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론의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사의 수사 지휘를 폐지하고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을 준 수사권 조정이 잘못됐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최 국장은 "미흡한 조치로 국민을 불안하게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이날 ‘그알’의 주제는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그알’ 측은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 관련 사회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다뤘다.
많은 이들이 ‘그알’ 후속 보도에 수일 전부터 관심을 보여왔기에 김새롬의 발언은 비난을 받기 충분했다. SNS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폭주하자 그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인이 주제로 방영이 되고 있었다는 걸...
‘정인이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이 촉발된 가운데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보호위탁제도 관련 발언에 대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문 대통령은 입양제도 개선책을 들어 ‘입양 이후 일정 기간 이내 취소하거나 입양 아동을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의도다. 일각에선 ‘아동 쇼핑’, ‘반품’ 등의 반발이 이어졌다.
취소란 아예 없는 개념은...
2017년, 여야 3당 모두 법안 발의…검토보고서에 '의무화' 구체적 제안여야 정쟁 극성에 사회적 관심 적은 때라 제대로 심의도 안돼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여당이 입양 절차에 사전위탁보호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전임 20대 국회 때 제안됐지만, 여야 정쟁에 묻혔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위탁보호제는 예비 입양 가정에 아동을...
'정인이 사건'처럼 아동학대에는 묵인한 방조범이 있다. 문제는 방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데다 처벌 수위도 낮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제도 개선을 꼽았다.
아동학대 현장에서 발길 돌리는 실무자들
현장에서는 아동학대 사건과 방조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것은 물론 개입할 권한이 없다고 토로했다....
재판 과정에서 정인 양을 향한 학대 행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정인이를 죽게 하려는 고의가 입증된다고 해도, 양부의 법정형은 양모가 받을 형량의 절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형법상 타인의 범죄를 방조한 자는 ‘종범’으로 처벌하는데, 종범의 형은 범인(정범)의 형보다 감경한다. 일반적으로 법원은 정범의 형에서 절반을 줄이는 ‘방조 감경’을 하고 있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난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아동학대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된다.
TF는 아동학대 신고부터 학대 여부 판단, 분리 조치, 사후...
정부는 최근 발생한 ‘정인이 사건’ 대응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먼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대상 직무교육 시간을 160시간으로 현행보다 2배 확대하고, 순환보직 방지와 전문성 축적을 위해 전담공무원을 전문경력관으로 채용한다. 경찰에 대해선 실적 우수자나 장기 담당자에 대해 승진·수당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더불어 신고...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인이 사건 재발 방지책에 관한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는다고 하면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방식으로 입양 자체를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 나가면서 입양 아동을 보호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야권을...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중 '정인이 사건'과 관련된 질의에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