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연설에 불참하고 전날 자당 정우택 원내대표 연설은 아예 거부했던 기조를 유지한 셈이다. 대신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연 뒤 곧바로 북핵 미사일 대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자체적으로 갖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비판과 ‘안보정당’으로서의 면모 띄우기에 공을 들였다.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법원 체포영장 발부 등 정부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 항의 방문을 마친 직후 브리핑을 열어 “막상 영빈관 입장한 뒤 비서실은 대통령 면담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서실장 면담도 어렵다. 정무수석을 만나고 가라는 언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의원들은) 비서실장이 나오기 어렵다는 최후 통첩을 듣고 영빈관에서 퇴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의사일정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김 장관 면담과 관련해 “장관 자체가 공영방송 장악 음모에 대해 같이 행동하고 있는 느낌이나 그런 것이 엿보인다면, 고용노동부가 정권의 시녀로서 공영방송 장악에 동조하는 세력으로 인정될 경우 오늘 장관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 원내대표는 당 방침인 국회 보이콧에 따라 대표연설도 취소했다. 또 한국당 의원들은 전날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고용노동부와 청와대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지도부는 대여 투쟁 관련 일정의 시작과 종료 때마다 의원총회를 열고 출석체크를 할 방침이다.
다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 보이콧과 관련해 “MBC 사장 한 분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된 문제로 국한해서 우리가 큰 결정을 내린 건 아니다”라며 “이 정부가 언론장악의 음모가 보인다는 것이 저희들의 판단이고, 이번의 체포영장이 그 발톱을 드러낸 것으로 판단했다”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취소하고...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난 뒤 “군사정권 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총장의 사과와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KBS와 MBC의 파업이 적법한 것이냐에 대한 검찰 입장도 밝혀달라고 했다”며 “노조 파업에 불법적인 것이 있는데...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언론장악 폭거로 제1 야당이 국회에 참석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정기국회 첫날 인사문제를 강행 처리하는 것은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 보이콧과 관련해 “단순히 MBC사장 한 분의 체포영장에서 이렇게 전체일정을 보이콧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론장악의 발톱을 드러내고, 이제 언론의 본래 기능인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해가는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서 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다는 것을 상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본회의장...
정우택 원내대표는 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기회)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최종 결정을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저희가 외로운 투쟁을 선언했기 때문에 이 문제(외교·안보 상임위 참여)를 병행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 현재로서는 전면 보이콧이라는 당론에 변함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