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정부는 수도권의 전매제한 및 규제 지역 해제 조치를 단행했고,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은 지방보다 가파르게 올랐다.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집계 기준으로 서울은 지난 7일 기준 12주 연속 올랐지만, 지방은 하락을 거듭하다 보합(0.0%)에 턱걸이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 위주의 집값 회복 양극화가 지방 투자자의 상경...
규제지역과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희망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지금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까지 겹쳐져 이런 요인들이 올해 청약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의 주 이유로 나타난...
올해 초 정부의 전매제한 규제 완화가 시행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량은 갈수록 늘고 있다. 서울의 분양권 거래량은 1월 20건에 그쳤지만 4월 56건, 5월 80건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에는 84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1월 432건에서 5월 937건으로 급증한 뒤 지난달 752건으로 소폭 줄었다. 다만, 신고기한이 남은 이달 거래량은 이날...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고분양가 규제 완화 등의 여파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나 저렴한 공공분양으로 선별 청약 양상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일반공급 물량 3만3925가구를 조사한 결과, 분양가 구간별로 6억 원 이하는 2만4412가구(72.0...
올해 초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안으로 내놓은 실거주 의무 폐지안(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담금 완화안(재초환 개정안)은 이날 기준으로도 여전히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 중이다.
실거주 의무 폐지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법안으로 정부가 시행령으로 즉시 적용한 전매제한 완화와 패키지 정책이다. 재초환 개정안은...
전매제한 등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 상승세도 청약 시장에 불을 지피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조사에서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941만4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1% 올랐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1.38% 높아진 수치다. 원자잿값과 공사비...
규제 지역은 당첨되면 재당첨이 제한된다. 투기과열지구는 10년, 청약과열지역은 7년간 본인과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없다.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으로 나온 계약취소주택은 해당 지역 거주자인 동시에 무주택구성원인 성인만 청약할 수 있다. 당첨 시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당첨이 제한된다. 기간은 투기과열지구 10년, 청약과열지구 7년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되고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의무가 폐지되는 등 청약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청약시장 문턱이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분양한 단지 중 평균 청약 가점이 가장 높았던 곳은 4월 분양한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였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97㎡는 최고 가점 77점, 최저 가점 69점으로 평균 71점을 기록했다. 59.93㎡와 84.99㎡도...
전매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반등한 데 이어 지방까지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견과 급매물 소진일 뿐이라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부터 이달 13일까지 대구의 분양·입주권(이하 분양권) 거래량은 6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0건 대비 약 297% 급증했다. 대전은 같은...
계약 조건도 좋다.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과 전세대 시스템 에어컨(4~5개), 붙박이장(1~3개),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전기오븐, 인덕션까지 무상 제공한다. 이 밖에 규제지역 해제로 전매제한이 6개월로 대폭 완화됐으며 취득세 또한 1~3%로 내려가 실수요와 투자수요 만족하게 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규모 아파트 999가구로 건립된다.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과 모든 가구 내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현관, 중문 등 각종 옵션을 무상 제공한다. 규제 해제로 전매제한은 6개월로 대폭 완화됐다. 취득세 또한 1~3% 수준으로 내려가 실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파트와 달리 소유해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중과 규제에서 벗어나고, 분양권에 전매제한도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개인이나 일반 투자자는 매매가격이나 분양가의 70%, 법인은 최대 80%까지 대출도 가능하면서 2019년 부동산 상승 시기 아파트 대체 투자처로 인기몰이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 등 하방 요인이...
정부의 대출 규제와 전매제한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이 3월부터 차례대로 시작되면서 지난달 시장은 반등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지난달 부동산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재산세 부담이 줄어들자 증여 대신 보유를 택한 다주택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8% 이상...
이는 1·3대책 당시 규제지역 해제 및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등 제도 완화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3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1034가구로,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전월 대비 12% 줄었다.
다만 여전히 청약자 수는 낮은 수준인 만큼 분양시장 반등이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가구는 현재 4만2000가구 이상 쌓였고, 청약과 전매가 계속되면 그 규모는 더 늘어나는 만큼 빠른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여야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국토법안심사소위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선 10일 소위를 개최해 재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루 전인 이날까지 아무런 합의가...
1·3대책과 관련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 수요 진작과 전매규제로 막혀있는 주택거래 시장의 판로를 뚫어주는 대책 등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장도 반등하며 규제 완화에 화답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23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4만4191건 대비 27.0% 급증한 수준이다. 지난해 3월 거래량...
실제 청약, 분양권 전매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
분양을 마친 주요 단지들에서는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평택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형은 3월 7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2000만 원대) 대비 3억 원 오른 가격이다.
용인 동천2지구 내 '동천자이...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이번 정부 들어 아파트 중심의 규제 완화로 전매 제한 등의 상대적 이점이 사라졌고 금리 인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완화된 규제와 고금리,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오피스텔이 매력을 갖기 힘든 시점"이라며 "당분간...
여기에 규제 해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되면서 이주비 대출 문제가 대부분 해소됐고, 전매 제한 기간 축소와 중도금 대출 가능 상한선 폐지 등도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전국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두산건설이 이달 은평구 신사동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여기에 지난달 7일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시행되자 평균 7대 1을 넘어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평균 6.52대 1 수준에서 3월 57대 1, 지난달 37.4대 1 등 두 자릿수 경쟁률을 잇따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른 모양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난 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규제 지역으로 전환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