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 시행되는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메르스 자가 격리 대상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자가 격리 또는 능동감시 대상자가 원하면 집에서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결정한 바있다. 12일 오후 8시까지 방문시험 신청서와 자가 격리 통보서 도는 확인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격리된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자택 시험을...
서울시는 지난 8일 메르스 자가 격리대상자 응시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한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응시 못한다'며 말을 바꿨죠.
논란은 뜨거웠습니다.
격리대상자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가에 대한 비판이 거셌죠.
비판을 의식해서였을까요.
서울시는 자가 격리 대상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며...
전날 안준호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헌법에 명시된 공무단임권을 보장하기 위해 (격리자에 대해)응시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자택에서 시험을 치르게 한다"고 발표했다.
자택 시험을 치를 가택격리자는 주소지 보건소에서 발급한 자가격리통지서를 인재개발원 측에 보내야 하며, 시험 당일 감독과 2명, 간호사 1명, 경찰관 1명이 입회한다.
한편 이날...
자택에서 시험을 보려는 수험생은 12일 오후 8시까지 주소지 보건소에서 발급한 자가격리통지서를 인재개발원 측으로 전송해야 한다.
현재까지 파악된 자택격리 수험생은 한 자릿수 미만으로, 인재개발원 측은 추가 격리 대상자나 격리 해제 대상자 등 변수를 고려해 12일 저녁 8시 최종 대상자를 확인할 방침이다.
안 원장은 "메르스 위기 경보가 '주의...
서울시는 오는 13일 실시 예정인 서울시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도 응시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도 결론적으로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가격리 대상자의 경우...
김 보건기획관은 "현재까지는 확진자 중 수험생이 없지만 문제는 격리대상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느냐 여부"라며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응시예정자 중 자가격리 통지서 받았다면 서울시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아직 13만여명의 수험생 중 격리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격리대상자의 숫자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이번 공무원 시험에는 전국에서 13만 여 명이 응시하는데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나 자가격리 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등 안전대책이 실시된다. 8일 오후 서울 노량진 공무원시험 학원 앞으로 마스크를 쓴 수험생이 지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서울시는 8일 안내문을 통해 “만약 시험을 미루게 된다면 수험생들이 계획한 다른 시험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가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13만명이 응시하는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자가격리 대상자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격리된 공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