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형은 “왜적이 물러간 남쪽과 우리 군형을 살펴보러 갈 것이네”라는 류성룡의 서찰을 확인했다. 이어 이덕형은 “그 몸으로 어떻게 가시려고”라고 류성룡을 걱정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다.
정유재란은 1597년부터 2년간 임진왜란 후 다시 왜구의 침략이 이뤄진 것을 일컫는다.
임진 왜란 때 패배할 기미가 짙어진 왜군은 화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기화로 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화의가 결렬되자 다시 대군을 이끌고 침입했다.
이순신은 철퇴하는 왜군을 노량에서 치다가 장렬한 최후를 마쳤으며, 적의 군함 2백여 척을 격파했다. 정유재란을...
요즘 ‘증언록’이란 걸로 낙양의 지가를 올리고 있는 김종필 전 총리가 하필 그 무렵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그의 정적들의 쟁투에 얽힌 옛 고사를 젊은이들에게 소개한 것과 궤(軌)를 같이해 때 아니게 서울 장안에 일본 열풍이 불었던 게 새삼 떠오른다. 두견새야 울어라, 울지 않으면 죽여 버릴 거다(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두견새야...
의병이라고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홍의장군(紅衣將軍) 곽재우(郭再祐·1552~1617)인데, 그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하니 6월 1일이었다. 곽재우가 의병을 일으켰던 의령에서 2011년에 제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곽재우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열흘도 안 돼 기의(起義)한 뒤 혁혁한 전공을 세웠지만 의심 많은 선조의...
'징비록' 권율, 행주대첩 대승 후 오열…우희다수가는 부상 입고 퇴각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행주대첩이 '징비록'을 통해 재현됐다.
31일 방송된 KBS1 주말 드라마 '징비록' 32회에는 권율(김영기) 장군이 이끄는 1만 조선군이 행주대첩을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왜군들은 권율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행주산성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날의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12척의 배로 333척의 왜군을 패퇴시킨 이순신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명량’주연으로 영화의 전면에 나서 흥행을 이끈 최민식(52)의 1,0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감사 소감이다.
그의 소감을 들으면서...
그러나 상평통보를 발행하기 위한 충분한 동(銅) 원료가 확보되지 못한 반면, 임진왜란 이후 봉건신분사회 해체에 따른 상공업 부흥 등 경제규모의 확대와 맞물려 오히려 화폐의 폐단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익(李瀷) 등의 학자들은 화폐제도를 폐지하고, 과거의 물물교환 경제로 돌아갈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익의 대표적 저서인 ‘성호사설(星湖僿說)’ 중...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됐을까? 하늘이 충무공 같은 분을 내서 나라를 구하게 했던 것 같다.
명나라 제독 진린(陳璘)이 표현한 대로 충무공은 ‘경천위지지재 보천욕일지공’(經天緯地之才 補天浴日之功)이었다. 천지를 경영하는 재주에 하늘과 해를 다시 손봐 바로잡은 공로가 있다는 뜻이다.
충무공이 한산도에서 읊은 시 중에...
임진왜란 때는 평양전투에서 패한 왜군 고니시 병력이 원효로 4가에 가토 병력이 청파동 일대에 각각 주둔했다. '이태원(異胎圓)'이란 지명엔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왜군이 당시 이 지역에 있었던 절 운종사에서 비구니들에게 성적 폭력을 가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189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병력 3000명이 주둔한 데 이어, 러ㆍ일전쟁을 앞둔 1904년 일본은 용산...
“전쟁의 징후를 간과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했던 조선은 임진왜란 초기에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해 선제 대응해야 합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2분기 GS...
광해군은 임진왜란 이후 불탄 궁궐을 중수하고 대동법을 시행해 공납의 폐단을 바로잡는 등 황폐해진 조선을 재건하는 데에 힘썼다. 특히 외교에 있어서는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중립'이라는 실리외교를 펼쳤다.
광해군은 그러나 사후 묘호조차 갖지 못했다. 당시 광해군은 명나라가 임진왜란 당시 파병으로 조선을 지원했음에도 명나라의 파병 요청에는 적극적인...
광해군은 조선의 제 15대 왕(재위 1608~1623)으로 임진왜란 이후 왕위에 올라 부국강병의 기틀을 다졌으나 인조반정으로 폐위됐다. 인목왕후를 유폐시키고 영창대군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패륜적인 인물로 일컬어지기도 했으나 최근들어 본격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군(차승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선시대 정치판...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대하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징비록' 선조, 잘못된 판단으로 신각 처형…눈물 흘리며 후회
김PD는 “당시 임진왜란이 끝나고 명청 교체시기에서 광해가 어떻게 했느냐가 조선백성의 삶을 결정짓는 포인트였다. 그래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로 나뉜다. 외교관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고 내부적으로 창경궁을 만든다고 해서 백성들을 고생시켜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며 “광해군 평가는 어떤 면에서 분명 연민이라는 단어가 있다. 광해가 16년간...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을 주인공으로 그린 사극으로,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연출을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선조 역에는 배우 김태우, 류성룡에는 김상중이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을 두고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징비록' 이순신역 김석훈, 류성룡 친구일 뿐 비중 없다…김상휘 PD "다만...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을 주인공으로 그린 사극으로,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연출을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선조 역에는 배우 김태우, 류성룡에는 김상중이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을 두고 어떤 배우가 캐스팅 될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 영화 ‘명량’의...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주인공이긴 하나,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까닭에 이순신 역을 누가 맡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 영화 ‘명량’의 최민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이순신 역을 맡았기에 ‘징비록’의 이순신 역할 또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징비록’ 제작진은 “김석훈이 그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
두 분은 임진왜란을 함께 겪은 조선 중기의 명재상이었다. 특히 앞의 평가처럼 빈틈없고 분명했던 류성룡은 어려서부터 알던 이순신을 천거해 국난 극복에 크게 기여했고, 전후 ‘징비록’(懲毖錄)을 남겼다. 懲은 혼날 징, 毖는 삼갈 비이니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게 삼가고 대비하자는 뜻에서 쓴 실록이다. 시경 주송(周頌) 소비(小毖)편의 “予其懲 而毖後患”(내가...
22회 목소리 주인공과 달라
본격적인 임진왜란에 들어선 '징비록'에 등장할 이순신역 캐스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KBS1 '징비록'에서는 선조(김태우 분)에게 편지를 보낸 이순신의 중후한 목소리가 등장 했다. 당시 이순신은 " "국가가 핍진함에도 불구 나라와 백성을 근심해 바다만은 결코 왜적에게 내줘서는 안 된다는...
임진왜란 시기에는 자기를 만드는 기술이 없던 일본이 조선 도공들을 끌고 와 백자를 만들게 하였으며, 이에 조선 도공 이삼평이 일본 최초의 백자를 만들어내며 일본 도자기 문화가 꽃 피울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아리타에는 조선 도공 이삼평을 기리는 신사와 기념비가 있으며, 이마리에는 조선 도공들의 넋을 기리는 도공 무연탑이 자리한다.
최근 들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