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회 상임위 구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8일 정치권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달 29일부터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원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회의 개점 휴업 사태 장기화로 윤 정부 내각 인사청문회 일정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박...
그는 “오죽하면 민주당 정부가 임명한 헌재 재판관들조차 이건 아니라고 가처분을 인용했겠냐”며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징계안 본질은 국회의원조차도 없는 죄로 징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위기는 선거 패배 때문이 아니다”라며 “선거 패배는 위기의 결과이지 결코 원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문재인 치매'라는 막말 논란이 있던 김승희 전 식품의약안전처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는 "총체적 난국"이라며 "민생을 방치하면서 검찰 독재에 올인하고 부적격 인사 임명을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역대 정권 최다인 장관급 34명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했다.
다만 인사검증 절차만 달라졌을 뿐 최종 판단은 대통령실이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정보관리단의 검증 결과는 윤 대통령 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보고 받게 되고 최종 점검은 대통령실...
정 후보자 사퇴 전에도 일부 직원은 “후보자가 낙마하면 청문회를 또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정 후보자 임명 강행을 바랐다.
후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과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복지부 출신인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윤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장관들의 임명을 강행했다. 그럼에도 정 후보자 임명을 미뤄온 것은 한 총리 인준을 위한 대야 협상카드였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윤 대통령의 카드가 통해 결국 한 총리 임준안은 지난 20일 민주당의 협조로 국회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독대한 바로 다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이후 인준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자칫 '새 정부 발목잡기'로 비춰져 지방선거에 약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주 한덕수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물밑 협의를 진행했지만 민주당의 지극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요구가...
윤 대통령이 자신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인사를 받은 당사자이고, 인사를 하는 분의 심정을 제가 짐작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취지에는 공감한다. 서로 존중하면서 인사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간첩조작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서는 "인사는 제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이 위원장은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한덕수 후보자 인준 문제에도 영향을 줄 텐데, (윤석열 대통령이)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판세와 관련,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여론조사 지지율과...
이어 "윤 대통령은 다음날 가장 큰 갈등적 인사인 복심 한동훈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고 한 장관은 전광석화처럼 윤 대통령과 자신 측근들로 인사를 단행해 거침없이 검찰 장악하며 결초보은했다"며 "대통령 비서실을 문제투성이 검찰 출신으로 꽉 채워 문고리 권력을 만든 데 이어 국민 눈높이와 야당은 아랑곳하지 않는 오만과 독선 이어가고...
정 후보자와 함께 민주당의 주요 낙마 타깃이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이 강행돼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터라 이대로는 부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 후보자가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통령실에서 나온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리 인준 가결이 이대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본회의 전에 정 후보자가...
윤호중 "尹, 하루 만에 말 뒤집고 대국민 선전포고"박홍근 "모든 책임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감당해야 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윤 정부가...
야당의 검증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딸 논문 대필 의혹 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최측근인 한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은 협치와 어긋나 향후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취지다.
문 전 의장은 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여당과 함께 사실상 여야 합의를 파기했다고 지적하며 “의회주의, 국민통합을 무시한...
오영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와서 협치를 이야기하고 뒤돌아서서는 독선에 빠져 있었느냐"며 "한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윤 대통령이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 인준 협조를 한동훈 법무부...
오영환 "한 후보자 임명 강행은 국민 우습게 아는 것"신현영 "벌건 대낮의 '막장 인사드라마'에 낯 뜨거워"장태수 "윤석열 표 의회주의는 대통령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자 야권은 소통과 협치가 내팽개쳐졌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그러면서 "국회의 입법 활동을 '야반도주'라고 정의하는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고 명백한 성폭력을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라고 은유하는 파렴치한을 대통령실 핵심 요직에 앉히겠다니 참담하다"며 "윤 대통령이 연출하는 벌건 대낮의 ‘인사 막장드라마’에 낯이 뜨겁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인사권은 대통령의...
'협치' 강조에도 野 협상 거부하자 임명강행 기류로 바뀌어협상카드 정호영 남기고 한덕수 인준 재협상 시도할 듯野 "한동훈 임명으로 총리 인준 해줄 수 없게 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일단 보류됐다. 이로써 국무총리를 제외하고 18개 부처 중 교육부와 복지부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에 진통이 예상되는 등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졌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측은 한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별다른 결격사유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임명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입장이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1주일이 지났음에도 내각이 제대로 구성되지...
박홍근 "한동훈, 국민 다수가 부적절 인사라 지적…임명 강행 동의 못 해"김성환 "여야 협치 위해서는 정호영ㆍ한동훈부터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의 부적격 인사에 대한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 연설에서...
한동훈 임명강행 준비하며 야당 협상장 나오도록 압박여야 합의 노렸던 만찬 거절당하며 결국 임명강행 가닥사전환담서 협치 제안한 윤 대통령에 野 "인사나 잘하라"17일 임명 기점으로 여야 갈등 커지고 총리 인준 멀어질 듯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협치를 외쳤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날을 세웠다. 윤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