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현명관 실장은 이학수·배종렬 씨 등을 차장으로 김인주, 류석렬 씨 등을 팀장으로 거느렸다. 이들은 그뒤 삼성가 오너의 남자이자 주력 경영인으로 일명 9인회에 올라섰다.
◇퇴장하는 오너의 남자= 새롭게 떠오르는 남자가 있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남자도 있다. 지난 2008년 전략기획실 해체와 함께 비자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난 이학수...
당시 이 기구의 멤버는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김인주 전략지원팀장(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이상대 삼성물산건설부문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이종왕 그룹법무실 고문로 구성됐다.
이 당시 전략기획위원회는 그룹내 최고의 핵심 실세 9명으로 구성돼 있어 재계...
김 부회장에 앞서 이건희 회장의 복심으로 불렸던 이학수 삼성물산 고문은 전형적인 삼성 비서실 출신으로 ‘오너의 남자 중의 남자’로 불렸다. ‘만인지상 1인지하’라 할 만큼 막강한 권력자였다.
반면 이 고문의 뒤를 이은 김 부회장은 말 그대로 참모다.
김 부회장은 1949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경북대 경제학 학사를 거쳐 지난 1972년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우리금융 경영진이 산은지주의 인수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이재용 사장에게 회사를 물려주려는데 이학수 고문이 반대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주인인 정부가 가만있는데 피고용인에 해당하는 우리금융 경영진이 산은금융지주 인수에 대해 반박하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는다는 것.
또한 강만수 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이부진씨를 통해...
또 우리금융 경영진이 산은지주의 인수를 반대하는 데에 대해서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이재용 사장에게 회사를 물려주려는데 이학수 고문이 반대하는 격"이라는 비유를 들었다.
우리금융의 지분 57%를 갖고 있는 예금보험공사가 가만있는데 피고용인에 해당하는 우리금융 경영진이 들고 일어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이 기자는 옛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들이 1997년 이학수 당시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이 대권 후보들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 등에 관해 나눈 대화를 불법 도청해 만든 `안기부 X파일' 테이프 등을 입수해 보도한 혐의로 2006년 기소됐다.
1심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정당 행위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하이패스 내비, 엠피온 내비, 고속도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비상장업체인 서울통신기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외에 삼성전자가 35.7%,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이 9.0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물류서비스 부문 사업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4자물류(4PL, 4th Party Logistics)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견...
과거 전략기획실의 ‘이학수-김인주-최광해’로 이어지던 재무라인의 공백을 메울 최적임자로 꼽히고 있어 그룹의 주력사업인 전자사업의 투자 전략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 최주현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등도 이재용 사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다.
SK그룹에서는 오너 일가의 신임을 받으면서 그룹의 중추로...
비상장업체 서울통신기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외에 삼성전자가 35.7%,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이 9.0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이재용 사장의 승진이 확정되면 이 부사장이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들의 인수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삼성물산이 2대 대주주로 있는 삼성SDS의 경우 이재용 부사장도 8.8%의 지분을 갖고...
◇ ‘암’치료도 마다한 ‘삼성맨’= 최근 삼성전자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경영일선에서 완전하게 물러난 이학수 삼성물산 고문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를 들려줬다.
이 고문이 그룹 비서실장이던 시절 어두운 표정의 이 고문을 비서실 직원들이 염려스러운 눈길로 쳐다봤다.
당시 비서실에 재직 중이던 K씨는 “기분이 안좋거나 업무적 스트레스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최 부사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달 19일 이학수 본부장과 김인주 차장이 각각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카드 고문으로 전보조치 된 후 팀장급 임원의 첫 행보로, 향후 구조본 팀장들의 거취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19일 그룹의 컨트롤타워의 부활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이학수, 김인주 고문의 전보는 일종의 문책성 인사”라며 “과거...
지난달 16일 삼성그룹은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을 공식화하면서 이전 전략기획실 핵심인물이던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김인주 상담역을 각각 삼성물산 건설부문 고문과 삼성카드 고문으로 전보 조치했다.
또 구조조정본부 시절 재무팀장을 역임했던 최광해 부사장도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그룹의 ‘재무통’들이 모두 물러나, 그룹 컨트롤타워의 세대교체의지가 보다...
최 부사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19일 이학수 본부장과 김인주 차장이 각각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카드 고문으로 전보조치 된 후 팀장급 임원의 첫 행보로, 향후 구조본 팀장들의 거취에 더욱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19일 그룹의 컨트롤타워의 부활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이학수, 김인주 고문의 전보는 일종의 문책성 인사”라며 “과거...
최 보좌역은 이학수 실장, 김인주 사장과 함께 구조본의 핵심 중의 핵심 인사로 활동했으며, 그룹 전반의 인사를 제외한 모든 업무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그는 2008년 6월 전략기획실이 공식적으로 해체된 후 최 보좌역은 삼성전자 보좌역으로 임명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학수 전략기획실장과 김인주 전략기획실...
그룹이 최근 컨트롤타워를 복원시키겠다고 발표하고, 이학수·김인주 등 과거 삼성그룹의 핵심 참모역할을 맡았던 구조조정본부 인사들이 모두 계열사 고문으로 물러나는 등 세대교체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연말 인사에서 대폭 물갈이가 될 것인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 계열사의 한 임원은 “연말...
이런 차원에서 전략기획실장이던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전략기획실 차장을 지낸 김인주 삼성전자 상담역이 각각 삼성물산(건설부문)과 삼성카드 고문으로 전보조치됐다.
이에 따라 경영지원 담당이던 최광해 부사장(구조본 시절 재무팀장), 경영진단담당 최주현 사장(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인사지원팀장 노인식 사장(현 삼성중공업 대표) 등 이전 전략기획실...
실제로 김 부회장은 이 회장이 경영복귀 후 해외 출장을 나갈 때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학수 삼성물산(건설부문) 고문,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 등과 함께 항상 배웅에 나서 ‘이건희의 사람’으로 분류가 됐던 터다.
아울러 김 부회장이 전략기획실의 전신인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그룹 컨트롤타워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점도...